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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의 명작! 언잉크 되시겠습니다.
마지막 작품으로써. 후에 팀해체와 동시에 단종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는 아이입니다.
09-10 처음 보드를 입문하여 타게되었던 " 스탭차일드 " 의 장비는 나중에 소개하는걸로 하고.
일단 이녀석 부터 지극히 주관적이고 느낀바 그대로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왜냐하면 이제 다들 이거 못타시니까요 T^T ]
처음에 타기전 느낌은 단 한마디 였습니다.
" DAMN!! "
강렬하죠? 왜냐구요.. EST 방식을 처음 보았거든요 ㅎㅎㅎ
[ 도움을 요청하여 어찌어찌 노멀한 셋팅으로 처음 탓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지금은 어떻게 하냐구요?? 솔직히 정밀한 세팅은 하지 않습니다..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느낌데로 쎗팅합니다. 다른 바인딩처럼 편하게 한칸한칸 옴기는게 좋은데.. 이녀석은 그렇지 못하니 :[
장점이자 단점인듯 하지만 전 나름 아니 매우 만족하고 탓으니 . Vㅔ리 굳 이었습니다~
일단 데크는 우드기반이라 그런지 꽤 묵직하고 하드합니다. [ 전 몸무게가 좀 있어서.. 낭창낭창한건 안맞더라구요 ]
길이도 157이라서 올라운드로 쓰기 좋겠다~ 싶어 구매했으니까요. [ 실제 그라운드에서 한방 이외엔 잘 못하기도 하고 안되더라구요 ]
하나하나 집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라이딩시 모든데크가 그렇듯 고속의 떨림엔 역시 힘들더라구요. 그 외에 스무스한 롱카빙이나 파워있는 숏카빙, 슬라이딩턴 ..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데크라 그런지 두말할것 없이 엄치 척! [ 다른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
둘째, 파크에서 또 빛을 발휘하죠. 아무래도 지빙에선 특출나게 능력발휘는 하지 못하지만 킥커와 파이프에선! 기가막힌 에어와 안정감이 확 느껴지는 묵직한 랜딩을 항상 저에게 선사합니다. 기분 좋을만큼요!!
아! 죽엇다 라고 느낄때 조차, 데크녀석은 괜찬아 버텨줄께라며 절 여러번 살려주더라구요~
덕분에 많은 기술과 생명을......... 뭐 인대나 멍 정도는 다들 일상이잔아요~~
셋째, 그라운드. 제가 잘 못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한방기술정도만 있는지라~ 패스!
마지막으로 이녀석을 가지고 일본 원정을 다녀왔었습니다. [ 이미 수명도 다해가고 단차도 꽤나 생긴상태로 말이죠 ]
폭신폭신하게 정설된 눈에서 강하게 라이딩도 해보고 팬스 투 팬스도 해본결과~ 본인이 체중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치고 나가는 느낌이랄까? 나 아직 안죽었어!! 우리 더 타자 라는 느낌을 받으며.. 감동에 또 감동을! [ 트리런에선 좀 아쉬웟지만 그래도 만족! ]
첫데크가 152였던거에 비해 길이도 길이지만 본인에게 참 맞는 데크로 잘 탓다~ 라는 느낌을 충분히 받은 아이입니다.
게다가 말이죠.. 이녀석은 " 야광 " 입니다 ㅋㅋㅋ 데크 바인딩 둘다요~
버릴 수 없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 언잉크 "
고마웠다~ 이제 그만 편히 쉬렴.
Ps> 보드에 대한 얕은 지식으로 이 데크의 느낌이나 퍼포먼스를 글로 적기에 한계가 있었으므로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