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이 벌써 3번째 시즌이네요^ㅡ^
나름데로 열심히 타서 카빙 약간 되는 초보보더 랍니다
큰맘먹고 (장기팔아볼까 생각중...;;) 나이트로 다크호스+라이드 플라이트 미그+살로몬 말라뮤트를
구입하여 스키장으로 직행 하였습니다.. 전 시즌에 사용했었던 막보드(어마어마하게 소프트..;)로는
왠만큼 탈줄안다고 생각했던저는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하였지요..
첫라이딩 콰당!! x꼬 출혈의 아픔을 느끼며..
두번째 라이딩 꽈당 질질질..
세번째 좀 익는다 싶어 엣지 각도좀 들었더니... 쿵! 얼굴로 질질질
서서 내려오는시간보다 누워있던시간이 더많은것같습니다..ㅠ.ㅠ
그만큼 적응이 안됬지요..;
민박집으로 향하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엣지는 안밖히고 비싼데크에는 상처뿐...
다음날.. 라이딩이 시작되는순간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소프트한 데크와는 비교도안되는 엣지의 각도와 반응속도..
처음탈때 느끼는 보드의 설레임을 다시 느낄수있었답니다..^ㅡ^
다크호스.. 말그대로 야생마 같은 넘이었습니다.. 다루기는 힘들지만 다루게 되었을때 느끼는 생동감.. 한마리의 명마가 되는 기분이었죠.. 아직 초보기 때문에 이넘의 능력을 다 발휘해 보지는 못했지만 명성망큼 능력이 있는 애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픈말은 비싼데크라고 좋은데크는 아니지만 그만큼 상급데크는 자신이 사용할수있게되면 정말 재미있게 탈수있는 하나의 도우미 역할을 해줄수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플라이트 미그와 말라뮤트의 궁합은 상당히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힐컵에 너무 잘맞아 빡빡할정도였으니까요 바인딩과 부츠를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이있다면 구입해도 실망하시지 않을껍니다
말라뮤트 또한 발뒤꿈치를 정말 잘 잡아 주었으며 정말 기본에 충실한 상급부츠였습니다
상급장비를 사려고 하시는분이나 탈려고 준비중이신분들은 처음에 적응안된다고 실망하시지말고
자신에 몸에 익는 그순간을 위해서 열심히 보딩하시기 바래요^ㅡ^
나이트로 유저로써 기회가 되면 다크호스 꼭 타보고 싶군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