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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자 여러분, 그간 별고 없으셨는지요.
업무상 변동으로 인해 평일은 커녕 주말에도 한동안 현장에 나가질 못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마누라랑 같이 주간 다녀왔고, 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매번 똑같은 사진을 찍기도 그래서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1. 날씨
오전 8시 영하 2도에서 시작, 가파르게 기온이 올라 오후 1시에는 9도를 찍었습니다..
봄이 벌써 오면 안 되는데.
기온은 그랬지만 날씨는 화창하여 놀기에 딱 좋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번 주말 오후 기온이랑 비교하면 20도가 넘는 차이가 나네요..
오후가 되니 더워서 자켓을 입고 있을수가 없을 지경..
2. 인파
고마우신 중국/동남아 관광객들은 항상 북적북적하시고 이 분들은 양지의 메인슬로프인 썬키드/옐로우에 다 모여 계십니다.
실질적으로 양지를 먹여살리는 슬로프죠.. 물론 옐로우는 누가 슬로프라고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를만한 상태지만요..
학단은 9시 30분 - 10시경부터 풀리기 시작해서, 오렌지 그린 블루를 거쳐 챌린지 하단까지 옵니다.
학단이 챌린지 하단에 도착하는 시간이 보통 10시 30분경.
결국, 9시 개장하자 마자, 그린 블루 아베크를 한 번씩 타고 챌린지로 직행하면 정말 상태좋은 챌린지를 한시간 가량은 탈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구요.
오후에도 챌린지는 대기줄 없고 좋았습니다.
아래는 9시 40분경 챌린지 플러스에서 마누라가 타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많이 늘었어요.. 제가 도와준 건 하나도 없이, 혼자서 꿋꿋하게 탔다는 점이 가산점을 줄 부분입니다.
HPIM0006 from Jemin Kim on Vimeo.
3. 설질
오전에는 상급, 오후에는 살짝 녹고 뭉쳐져서 중급이라 하겠습니다.
4. 기타
챌린지 - 옐로우에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개구멍이 나무문으로 막혔습니다..(시무룩)
언젠가 막히리라 생각은 했지만서도..
이상입니다.
즐거운 시즌생활 되시고, 마지막까지 안전보딩하시기 바랍니다.
뻬뻬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