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차 꼬꼬마 밑재입니다.

요즘 지산에 사람이 정말 별로없네요.

26일은 오랜만에 스키타러 가야지 하고 스키를 들고갔는데.

리프트 올라가기전에 바인딩 채우는 순간 스키 한개가 리프트 앞에서 바인딩 사망.

한개로 타야겠다 싶어서 올라갔는데 바인딩채우는순간 또 스키한개 바인딩사망.

스키하나로 10년정도 쓰니 바인딩이 뿌러지더군요. 새월의 무서움이..

안하던짓 하니까 별일이 다있습니다..

결국그래서 리프트 다시타고내려가려니 알바가 못타고내려간다고

걸어내려가라고해서

블루를 스키부츠 신고 걸어내려왔습니다.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흐미...

알바가 직접 '제가 내려가봐서 아는데 딴대로 내려가시면 죽을지도몰라요' 라고 하더라구요.

친절하게 시리...

그리고 27일 2시부터 4시반까지 타고 6시부터 9시반까지 타고 왔네요.

일단 설질은 올시즌중에 가장좋은것같습니다.

어젯밤에 설질을 직접 발로 느끼면서 '아 오늘 눈좋다 눈좋다..' 했는데

역시 오늘도 눈이 좋더군요. 넘어져도 그닥 안아프고 엣지 잘박히고 설탕가루 쪼금있긴한데

블루는 웨이브가 꽤 많이생겼더군요. 스케일 큰거 한방 훅 날리면 킥커만큼 스케일 나올것같더군요.

(다만 그부분이 꽤 딴딴해서 넘어지면 역시 넘어지는것도 스케일 대박..일듯)

리프트 대기시간은 블루 실버 두개다 5분 이내였고

실버는 (맨 우측) 그냥 대기시간없이 바로바로들어갔네요.

주말치고 사람이 너무없어서 놀랐습니다. 저번주도 그렇고 이번주도 역시나 사람은 없더군요.

트릭 연습하기에도 모글이 군대군대 많아서 꽤괜찮았을듯싶더군요.

전 처음으로 뉴스쿨 렌탈을 해서 갔기때문에 패스..

이제 파크는 파크 관리자분생겨서 헬멧 필수더군요.

지빙한번 해볼까 했지만 지산 지빙은 난이도가 ㅎㄷㄷㄷㄷㄷㄷ..해서 패스.

첨으로 뉴스쿨 타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오늘 새벽타실분들은 참조? 정도 하심됄것같아요.

다음주도 이번주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도는 영하 -5.5 도정도 계속 유지하더군요.

날씨는. 추웠습니다

그럼 안전보딩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