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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 12시 반, 자세한 후기는 K**I 님께 넘기고~ ^^)
*. 날씨.
-10도 시작, 기온은 차츰 올라가지만, 바람 점차 강해짐.
체감상.. 제법 춥네요~.
*. 설질.
좋아요~, 신설도 왔고. 슬롭 저~ 밑바닥은 딱딱함. ㅋ
*. 인파.
오늘 같은 날 대기줄 있으면 반칙이죠~. 오렌지는 단체.
*. 기타.
이번 시즌, 한번도 출발 시각을 지키지 않은 강남 셔틀.
'시각 준수해 달라'고 지산 셔틀 안내소에도 얘기 했고
담당 기사분께도 부탁 드렸었고..
아침에 10분 지나도 버스는 오지 않음. 지산에 전화하니
'강남역에서 양재역까지 길이 밀린다'는 똑같은 헛소리.
양재역 승차지가 언덕 꼭대기라, 도로 상황 다 보이는데.
버스 위치 확인하고 연락 준다던 뺀질이 담당자는 역시
연락없고.. 언제고 한번은 넘어야 할 산~!
지산에 통보하고 택시 승차. 출발 시각 22분이 경과한 뒤
확인한 바, 버스가 그때 강남역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아까 말한건 역시나 거짓말이었군~, 익히 예상했던거고.
택시비 4만6천원 조금 더 나오길래 깔끔하게 현찰 5만원.
영수증 끊어서 지산에 제출. '공차로 올라간다'는 간절한
눈빛의 기사분께 음료수나 드시라고 조금 더 전해 드리고.
계좌번호 남겼으니 알아서 입금하겠지.
오전만 제끼고 들어간 거라 1시에 철수하는데, 길바닥에서
소모한 내 시간은 누가 보상하나.. ㅠ.ㅠ
왜 좋은 말로 하면 못 알아 듣는지...
평소에 잘 지키면서 어쩌다가 말썽이면 용서가 되지요.
셔틀 담당자가, 버스 늦는다고 예약자에게 연락은 커녕
출발도 하지 않은 버스를 가고 있다고 거짓말이나 하고.
양지리조트 셔틀 맡고 있는 하*여행사의 주** 기사님은
버스 도착시각 늦을거 같으면 미리 전화해서 '추우니까
사람들 인솔해서 건물에 들어가 있으라' 고 해 줍니다,
늦는거에 대한 사과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리 나오면
얼굴 보고 불평하기는 커녕, 음료수 내밀게 되더군요.
'길 밀리는데 운전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하면서.
오늘 터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번 시즌 지켜 본 바
규정 시각에 출발했던 일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내가 탔던 한은, 단 한번도~!!
셔틀이 말썽인 모양이군요...
웰팍도 시즌 초반 문제가 있었다던데...
빠른 개선이 되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