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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쌀쌀해진 김에 지산 스프링 시즌 다녀 왔습니다.
밤 사이에 꽝꽝 얼어 빙판이면 어쩌나,
사람 하나도 없어서 혼자 뻘쭘하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예상 완전 빗나갔어요.
빙판 없이 전체적으로 습설, 아침 나절엔 생각보다 훨씬 타기 좋았구요.
오후 들면서 많이 녹아서 슬러시 되고 눈이 무거워 무릎 아파서 퇴근함.
흙바닥 드러난 곳은 리프트 승차장 한군데 정도 전체적으로 눈이 두껍단 느낌입니다.
사람도 굉장히 많아서 약 100여명, 스키어 80명 보더 20명 정도.
스키어들이 모글 타시느라고 모글 밭을 만들어 놨어요. 모글 코스만 5줄 정도. 한,두줄로 타시면 안되나???
모글이 너무 많아 라이딩이 조금 힘들었구요.
키커 뛰시는 분들은 잘 뛰시더라고요. 슬러시라 속도 많이 안나고, 푹신해 보였음.
키커 뛰실분들 추천입니다.
아침 두시간 정도는 꽤 탈만합니다. 강원도까지 가시기 힘든 분들 달리세요.
일반 라이더는 깍뚜기죠
그냥 감사하게 타시는게 서로에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