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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지를 배신하고 참회의 맘으로 열보딩중인 밑재입니다.
오늘은 쿠미님 글이없군요..
일단 8시에 도착했습니다. 눈은 오다말다 오다말다 하고 차들은 거북이걸음..
시즌권이 1월중순부터 전일이 35만원이더군요. 1월 15일인가..
하지만 전 당장 타고싶기때문에.
야간심야 (6시이후 풀사용가능) 를 수표4장던저주고 샀습니다.
(무려 36만원 ㄷㄷ..)
후후.. 이제 크리스마스때 여자친구와 뭐할지 걱정은 안해도돼겠군요.
뭐할 돈이 없으니깐요..흐흐...
아무튼.. 이게아니고;;
일단 오렌지만 주구장창타고왔는데
슬롭상태는 자연설이 많이내려서 끈적하더군요. 상단 중단은 경사가있어서 잘내려오는데
뉴오렌지인가요? 그 리프트 있는쪽부터 시작해서 경사가 줄면서 속도가 줄어듭니다.
설질은 외유내강이였습니다.
겉은 포근해보이는데 노즈쓰리 해본순간. '아.. 이건 넘어지면 가는거구나..'
싶더군요. 정설이 잘돼있는건지 사람들이 낙엽으로 많이 눌러서그런건지 딴딴하더라구요.
(근데 막상넘어져보니 그리 아프진않았음.. 안에 깔깔이를 입어서 쿠션효과인지..)
눈상태 주관적인 생각으론 지금 강원도 수준?
나쁘지않았습니다. 시즌 한창 눈같았어요 군데군데 살짞 아이스가 있는것 빼고는.
그리고 대기시간은 9시까지는 5~10분정도. 9시이후부터는 바로바로 들어갈수있는상태.
슬롭에 사람이 줄진않았는데 대기줄이 없어졌더라구요.
사람들은 상단은 여유있었고. 중단은 밀집도가 높은편이고 (그래서 사이드만 골라서탔습니다)
하단은 넓어서 여유가 있는편.
아무튼.. 지산분들은 기본트릭이 쓰리더군요.
흐미..,,, 아무튼 프론쓰리랑 스위치 노즈스핀 만 신나게 돌리고왔습니다.
가르쳐주는사람이 없으니 실력이 안느네요.
스위치 노즈쓰리는 원래 했었는데 레이트와 탭 3를 하니까 그냥 노즈쓰리가안돼고
왜이러나 모르겠네요 하나하면 하나까먹고...
스승님 좀 구해봐야겠습니다 킁..
아무튼.! 지산에 오렌지걸이 그렇게 이쁘다고해서 유심히봤는데 성우 알파걸만 못하더군요. (현 브라보걸)
10시에 마치고 에어건쓰러갔더니 에어건쪽에 사람이 너무많아서 패스.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젠쿱 한대가 언덕에서 동승자분들이 밀고있고 허덕이고있더군요...
저도 젠쿱 스펙과 비슷한 200마력 후반 후륜 터보차를 탑니다만.
어제부로 스노타이어 교체하고 이제 눈 ㄷㄷ 은 안녕~
신나게 왔내요 우후,, 뭔가 남들 허덕일때 혼자 쌩갈수있는 우월감
새로운 세상을 봤습니다.
아무튼 이제 6시이후에 야간보딩종종할듯하니
\헝글 지산분들 뵐수있음 꼭 뵈고싶습니다 !
그럼 이제막 시작한 시즌 안전보딩하셔욘~!
쿠미님 고생많으셨군요...자전거를 타고다니는 저로써는 ㅎㅎ밑재님 소식 감사합니다~
밑재님도 계셨군요~ 전 지금 들어왔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