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도가 제가좋아하는 정도의 온도라서 기대하고 갔었습니다.

사람수는 기대정도더군요.

하지만 체감 온도는 아...주 추웠습니다.

버프와 헬멧. 고글한 머리는 어지간하면 안추운데 머리도 추운걸 보면..

다카인 고텍스 벙어리 장갑도 손이 시리고..

설질은 그런만큼 빙판이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오전 개시했을땐 김연아가 된 기분이었구요.

라이딩 하니 오늘따라 엣지도 잘 안박히고.. 엑징해야하나 란 생각이 들 만큼

엣지도 잘 터치고 평소 하루내 자빠링 한번 잘 안하는데

오늘은 접촉만 2번이었습니다. 초보가 제  왼쪽 등뒤로 뻑 한번. (제가 토에서 힐 전환

시점에서 시각 사각시점였네요) 요건 제 생각에 제 과실 4? 상대방 6정도.. ㅋ

그리고 다른 여자 라이더가 덮쳐서 저 완전 뒹굴.. 요거 잘못했음 제 무릎이나 발목

나갈수도 있는 상황였는데 이전 발목 나간 경험으로 잘~ 굴렀네요;; 

여하간 대충 3시 40분쯤 접었는데.. 사람은 많진 않았지만 설질은 밸루였던거 같습니다

특히나 넘 추웠네요 ㅠㅠ

점심때 갈걸 그랬음. 사람 작고 계속 주말에도 오전만 타서 없던 실력이 더 주는거 같아서

오후까지 타고 이번시즌 첨으로 사우나 마무리~..

설날때 풀린다고 하니깐 아마 올시즌 최고 최후의 설질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설날 이후론 확 풀릴듯하니..  아 근데 낼은 강촌 영하 18도-_-

ps :  아, 그나저나 시즌보관함에 벤치는 왜 맘대로 여기저기 옮기는지 참... 아침까지만해도 있던

벤치가 화장실 갔다오니 창가로 치웠더군요;

그외 시즌보관장소에서 취식금지라고 붙인건.. 잘한듯하기도 해요.

시즌보관과 연관이 없어 보이는 분들도 일가족이 들어와서 먹고 있던데 짐 넣고 풀려니 벤치가

없어서 불편했었는데~

아, 시즌보관함쪽에 탈의실 생긴것도 오늘 첨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