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에도 하늘님이 도우사 마법같은 눈이 하루 종일 내렸어요.
너무 타구 싶어서 1시에 출발 했는데 차가 너무 막히고 눈이 많이 와서
도착은 5시에 했어요~ ㅋㅋ
그래도 중간 중간에 맛집도 찾아서 맛있는 밥 먹고 와이프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운전하면서 여기가 용평인가 가평인가 해깔릴 정도로
눈이 너무 이쁘게 내려서 창문 열고 구경했는데 지루할틈이 없었네요
중간중간 언덕에서 못올라가고 미끄덩 하고 타이어 터지고 ,
가평대교 못올라가서 다들 힘을 합쳐 손으로 차를 밀어주고...
오랫만에 눈이 오니...희안한 모습들이 많이들 보이던데
아무런 이슈 없이 보드장까지 안전하게 왔습니당.
설질 : 오전에 내린 신설을 정설해 그냥...행복한 설질(설명 안하겟음 )
페가수스 너무 좋아요
퓨마 중간 평지에 무조건 멈추게 됨...ㅠㅠ
디어 가...좀만 더 길었으면 ㅎ
드래곤지박령이라 파우더를 찾아 이곳저곳을 파해치고 다녔습니다.
오후 정설타이밍 이후라 그리 많은 파우더는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오전에 얼마나 많이 왔는가를 알수 있었습니다.
눈이 그치고.
시야도 좋고 오히려 타기는 더 좋았습니다
옷도 안젖고 ^^
설질은 사진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돌아 오는 길
9시 보딩중 눈이 비로 바뀌어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마지막런 10시에 마치고 차타고 출발 하자마자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막 그냥 장대비네요...
내일 설질...큰일인듯...ㅠㅠ
리뷰 쓰고 있는 지금 12시 23분인데....아직도 비가 오네요....
오늘 왔다가신 모든 분들이 승자 이십니다 ^^
작년엔 1월 15일에 강촌에 눈이 내려줬는데
올해는 좀더 일찍 눈이 내려줘서 너무 좋네요
돌아오는 길엔 비가 알아서 눈 다 녹여줘서 도로 싹다 제설 완벽해
빨리 집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당.
갈때는 눈 집에 올때는 비..
오늘..날씨가 참 신기 하네요...
그나저나.....비 그쳐야할텐데요...내일 설탕 되는건가...ㅠㅠ
좀지나야 설질이 복구되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