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 여자친구와 강촌 야간 7시부터 11시까지 타고왔습니다.
비가 많이 온 후이고 기온도 낮아서 빙판을 예상하고 맘을 비우고 갔지만 상당히 재밌게 타고 왔습니다. ^^
디어에서 3~4번 타다가 드래곤으로 넘어갔는데 디어 전체적으로 아이스위에 설탕이라 타면서 드르륵 거리고
휘청휘청... 온몸에 긴장이 ㅎㄷㄷ 했습니다.
드래곤은 생각외로 정말 괜찮았습니다. 초입부분 눈 뭉쳐져 있는 것만 빼고는 정말 엣지도 잘 박히고 만족하며 타고왔습니다.
흩날리는 설탕끼가 있긴 했지만 엣지가 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엣지 잘 박히고 좋았습니다.
드래곤 광폭슬롭 면도 롱턴 연습하기 좋았구요, 알파인 타시는 분들도 드래곤에서는 맘놓고 말아재끼며 타시더라구요.
10시 정도까지는 아이스 크게 못느끼며 열심히 연습했는데 11시 다가서면서부터 슬슬 바닥에 아이스가 느껴졌어요.
어제 새벽에 웹캠에 눈 뿌리는 것 같아서 속는 셈치고 갔는데 간만에 재밌게 타고왔습니다.
낼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니 드래곤은 이번주 괜찮을 것 같아요 ^^
너무 걱정마시고 시즌 얼마 안남았으니 맘을 조금만 비우고 가시면 즐겁게 타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얼마남지 않은 시즌 다치지 않게 안전보딩하세요 !
야간근무하면서 디어쪽 제설만 웹캠으로 봤는데 드래곤쪽을 좋아하는 저는 좋은소식이네요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