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Capita PhotoFetish

데크 조회 수 10400 추천 수 49 2005.09.19 13: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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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ve, Art, music and Snowboarding......

* 브랜드 : Capita

* 모델 : 05-06 photofetish

* 크기: 151 / 154 / 156 / 158 / 160

* 소비자가격 :

* 제조업체 : Capita Snowboard

* 수입업체 : 구성산업개발

* 촬영협조 : 911Snowboard(02-545-8120)

* 홈페이지 : http://www.capitasnowboarding.com/

Travis Parker. 뛰어난 테크니션 중의 한 명이었던 Travis Parker.

그렇기에 그가 속한 브랜드에 거는 사람들의 기대도 남 달랐을 것입니다.

그런 수많은 지지자들의 기대를 충족 시켜주려는 듯이 국내 런칭 첫 해였음에도 capita는 선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Capita에게 두번째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Capita의 귀환이 될것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fet·ish :

1. 주물(呪物), 물신(物神) 《야만인이 영험한 힘이 있다고 숭배하는 것;나뭇조각·돌·동물 따위》

2 미신의 대상, 맹목적 숭배물;맹목적 애호, 광신

3【정신의학】 성적(性的) 감정을 일으키는 대상물 《이성의 신발·장갑 등》

여기서 사용된 fetish의 의미는 애호가 정도로 봐줘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긴 긴 겨울밤 갸날픈 데크 한장 껴안고 남 모를 신음을 흘리면서 잠을 청하는 분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긴 밤 뒤에 남는건? 수많은 강철 엣지의 상흔이겠죠.

그런 것도 fetish의 의미와 어느 정도 잘 맞는것 같네요. ^^;

 

151

154

156

160

▣ 탑 시트

158 사이즈는 이미 판매되어 촬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

151

154

156

160

▣ 베이스

151

154

156

160

▣ 탑 시트 그래픽의 의미

151 : "Life" / Dice-k Maru.

154 : "Love" / Vianney Tisseau.

156 : "Art" /Trevor Graves.

158 : "Music" / Vincent Skoglund.

160 : "Snowboarding" / Mark Gallup.

각 사이즈 별로 사진 작가의 사진들과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 탑 시트

고 광택 처리된 탑 시트 입니다. 노즈쪽의 탑 시트에는 사진이 프린트 되어 있고 그에 겹쳐서

사진 작가의 사인이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 베이스

사용된 소재는 신터드 입니다. 제조사에서 수치를 정확하게 밝히고 있지는 안습니다만.

신터드 4,000으로 보입니다. 스톤 그라인딩 처리는 안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스 쪽에도 Capita의 로고와 함께 작가들의 사인이 그래픽 되어 있습니다.

베이스 색상과 사인의 색상 차이 때문에 사인이 약간 입체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 사이드 월

사이드월의 제작에 대해서 특별히 다른 공법이 사용 되었다거나 하는 제조사로부터의 언급은 없습니다.

탑과 베이스와 마찬가지로 사이드월 부분에도 사진 작가의 사인이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 캠버 부분

평균적인 높이를 보여 줍니다.

▣ 엣지 이음새

full warp edge 입니다. edge의 이음새 부분은 별도의 마감재를 사용해서 빈 공간을 메꾸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마감 작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어떤 브랜드는

보기 흉할 정도로 신경쓰지 안고 대충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비들의 성능이 평준화가 되어 가고 있는 요즘에 있어서 이런 작은 마무리 하나가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인서트 홀

인서트홀은 4*2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12홀 방식입니다.

인서트홀은 은장으로 도금 처리되어 있습니다. 12홀을 채택하고 있어서 스탠스 설정에서 다양성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세팅 환경하에서의 경우의 수는 4*4 = 16 가지의 경우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10홀을 채택하는 데크들의 경우인 3*3 = 9가지 의 경우보다는 훨씬 더 다양한 세팅을 하실 수

있습니다.

▣ Warranted 스티커

홀로그램의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구성에서 수입 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성에서 수입하는 장비들은 다 같은것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151

154

156

160

▣ 탑시트 사진 작가들의 사인.

탑시트의 센터 하단부에는 해당 데크들의 사진 작가의 사인이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노즈쪽에 하나. 센터쪽에 또 하나. 그리고 사이드월에도 하나. 베이스에도 다시 하나 더~.

한두군데도 아니고 무려 네군데나 해당 작가의 사인이 들어 있습니다.

대단한 작가적 자부심 일까요? 아니면 ??? 조금 과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작가 개인으로서는 영광일지 모르지만.

▣ 스펙

Photofetish 151
Endeavor High five 151
Nitro T2 152
Overall Length
1,510
1,522
1,520
Effective edge
1,147
1,140
1,170
Waist width
243
244
246
Sidecut radius
7,730
7,800
8,000/8,400

같은 길이의 데크들과 비교 해 봤습니다. 단위는 mm 입니다.

photofetish가 트윈팁 데크이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의 트윈팁들과 비교 했습니다.

사이드컷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리뷰 후기

Travis Parker. 그 자신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테크니션이고 확고 부동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스노보더죠. 매년 발매되는 수많은 영상들에서도 대단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Capita는 말합니다. 스노보드라는 것은 이미지 지향적인 스포츠라고.

그런 의미에서 사진과 공유하는 어떤 이미지를 찾아낸것 같습니다.

사진도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필름에 담아내는 이미지 지향적인 작업이죠.

그래도 탑시트 그래픽이 제 개인적으로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이 가진 의미만은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며 고개를 끄덕여 보게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사진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그것에 비해)

사진 애호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데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역시나 데크는 피가 조~오금 흘러 줘야되. 이런 기호속에 묻히는 그래픽이 될 지는.

브랜드라는 것은 첫째로는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언제나 모든 제품 라인이 이윤추구만을

위해 만드는 것은 아니죠. 때로는 이윤과는 무관하게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해본 다거나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메세지로 담아내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눈에 반하는 멋들어진 데크는 아니지만 한번쯤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데크.

photofetish는 그런 데크라고 할까요?

Life, Love, Art, music and Snowboarding......이죠.

엮인글 :

비버준

2005.09.19 17:22:34
*.232.196.134

최초의 사진작가 시그네쳐 모델이고요, 나라별로 뽑았고요, 다들 보드잡지에서 제일 사진이 많이 나오는 스타급 사진작가들입니다,. 그리고 캐피타는 제이슨 브라운이 처음만들었는데..

珍매니아

2005.09.19 18:35:02
*.88.192.181

독특하네여 ^^

[imp]

2005.09.19 20:21:23
*.155.136.220

네 비버준님 말씀대로 CAPITA는 제이슨 브라운 이 만든 회사 입니다. .. 스타워즈 광팬이기도 한 그가 최초로 루카스 필름과 손잡고 스타워즈 광선검 시리즈를 만들었기도 했구요 0304까지던가? 가 제이슨 브라운의 시그니쳐 마지막으로 나온해였습니다.

캐피타가 처음 나온해는 0102 인걸로 알구요 첫 런칭한 해 데쓰 시리즈가 탑10 보드에 올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캐피타의 주력 데크중 하나가 데쓰 시리즈이구요

Corea

2005.09.19 20:57:21
*.39.168.171

비버준님 말씀이 맞습니다. 캐피타는 제이슨 브라운에 의해 2001년 겨울에 설립되었구요.
트래비스 파커는 2004년 8월에 캐피타와 3년 계약 했습니다. 그 부분은 본문 수정했습니다.
트래비스의 다른 브랜드들과 그 부분은 제가 혼동 한것 같습니다.
런칭 되던 그해 주옥같던 데크들과 같이 트랜스월드 탑10 보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죠.
그 당시의 탑 10 보드는 Allian-John Sommers, Burton-Dragon, Capita-Black Snowboard of Death, M3-Sidewall,
Nitro-Supernaturals, Option-Signature, Forum-Jeremy Jones 등이었죠. 정말 기라성 같은 데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데크 였죠.

Derek

2005.09.19 22:31:09
*.93.70.204

므흣한 사진이 있군요.. 헐..

뽀대루 산다

2005.09.19 22:52:09
*.153.162.244

프리뷰 잘 봤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트래비스 파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보더인데 왠지 캐피타에 묶어서 상업적으로 보이는군요...
제가 알기로는 노 개런티로 알고 있는데...
바로잡아 주셨음 합니다...
캐피타는 트래비스 파커가 런칭한 브랜드가 아니라
트래비스 파커는 캐피타의 팀원(?)이 맞는거 같은데.... ^^
제가 알기로는 베이스에 FUN이 보드가 따로 있었던거 같은데...
그게 트레비스 파커가 만든 보드라고 들었었는데...
암튼 캐피타 참 좋아요~~~~~~

DONGUN[동군]

2005.09.20 05:01:04
*.244.197.189

자기 사진 넣어두 괜찮겠는데여`~^^;

KAMA..!!

2005.09.20 09:26:10
*.99.62.18

잘보았습니다^^

꼬마바람™

2005.09.20 21:48:49
*.236.210.206

윗분들 모두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시군요...^^
리뷰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엘레강스민~

2005.09.21 03:30:43
*.154.124.204

151싸쥬가 탐나네영...사진도 맘에들고~

oB

2005.09.21 22:49:25
*.110.73.206

제이슨브라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트레비스 파커의 경우에도 그랬지만...

버튼의 세븐(그 당시는 언잉크만큼 충격적이었음;;)과 아날로그에
세븐을 주도하던 팀원들중에 대부분은 일방적으로 해고된걸로..
(제이슨 브라운의 경우에는 직접적 언급은 안했습니다만...
크리스 브라운의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언급했었죠 -_-;;;)

그때의 진보적인 스타일은 캐피타로 이어지고 있고..
어떻게보면 상업적인 배경이 깔릴수없는 대기업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정신을 살려낼수 있는 자그마한 기업이
더 맞았던게 아닌가 싶네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그 정신 이어나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2005.09.25 08:47:52
*.100.45.60

사진..왠지 모르게 꺼림직하고 무섭네요..남의 이쁜 얼굴을 차가운 눈속으로..ㅡㅡ;;
내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건지..예술을 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ㅡㅡ;;

제프티

2005.10.30 09:34:49
*.208.74.245

좋은 글 좋은 의견 그리고 해박한 상식들.. ㅎㅎ
모두 잘 봤습니다...

김성수

2005.11.02 21:15:22
*.223.98.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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