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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셔틀을 타고 도착하는 순간 이미 꽤 많은 인파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발권하고 옷갈아입고 모이니 이미 초급은 눈 반 사람 반
초급에서 비기너턴을 마스터하겠다는 목표를 변경해 일단 중급에서 시작했습니다.
점심이후부터는 초급단체가 중급으로 몰려와 후덜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중상급으로 이동..
이미 점심전에 뽀송뽀송한 눈밭을 기대했던거와는 달리 초~중급은 곳곳에서 더더더덕 갈리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중상급으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속속들이 단체를 모시는 셔틀이 도착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2시가 넘어가자 수많은 단체가 섞여 혼전양상을 보이면서 중상급으로 이동하는 무리가 늘어났습니다.
사람을 피해서 쇽쇽 타는 수준이 아니라서 사람없는 상급으로 이동..
상급 이상부터는 슬롭 널찍하니 쓰면서 편하게 탈수 있었습니다.
대명 관계자분들의 정설을 기원하며 눈을 다 쓸어버리며 내려왔지만요..
리프트 대기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단체분들 기차놀이로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슬롭의 눈송이가 동글동글 뭉쳐 더더더덕 갈리면 눈들이 얼굴을 막 때리더군요
(설질을 구분할 수준은 못됩니다.)
이상 오늘의 대명 주간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