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갈때 안개가 심해서 운전하는데 불편하더군요.

일단 8시 30분에 슬롭으로 올라갔습니다.

어제 정설 작업한 후에 그 위에 제설을 해서 라이딩 하기 힘이 들더군요.

그냥 깨끗한 눈 밟는 잼이는 있지만 라이딩하기엔 눈이 푹 파여서 어려웠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고... 슬롭에 눈을 뿌린후 정설작업이 되지 않아서 호크로 넘어 갔습니다.

호크역시 정설작업후 그 위에 다시 눈을 뿌려서 라이딩 하기에 조금 불편 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니 상단과 하단엔 강설이라서 라이딩을 제대로 할수 있었고, 중간엔 둔턱4개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제설한 곳이 쌓여서 둔턱이 되었는데.... 그곳에서 뛰고, 돌리시고.... 잼있게 보딩 하시더군요.

항상 안전보딩 하시고, 시야 확보 잘 하셔서 뛰시면 될듯 합니다.

라이딩 잘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트릭도 잘하시고.... 알파인분들도 많으시고...  알파인 잘 타시고... 멋지더군요.

날씨----  오늘도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입니다.

사람들---- 그런데로 보딩 할정도의 수준이지만 간혹 호크엔 몰릴때가 있었습니다.

대기시간....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호크 맆트앞 알바 하시는 아가씨가 저보고 매일 오시는 거 같은데... 왜? 시즌권을 안끊고 타시냐고....

그래서 집이 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도 휘팍 시즌권 끊고 싶습니다....  그런데 직장인이라 매일 보딩을 하려면.... 기름값.... 감당이 안됩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시즌권을 끊었는데... 그곳은 너무 곰스럽네요. 모든 슬롭에 제설을 하니 기온은 올라가고....

눈은 쌓이지 않고.... 거의 전 슬롭에 찔끔 찔끔 뿌려진 눈.....  슬롭 한곳, 아니면 두곳만 집중 뿌려도 벌써 오픈 했을텐데....

저도 개장날만 기다리는데... 날씨를 보니 참 답답 하네요....

얼마나 더 이렇게 원정을 다녀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