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픈에 맞춰 타기 시작하다가..

11시쯤 스키어랑 부딪쳤습니다.

자세는 레귤러.. 왼발을 앞으로 두고 타는데, 왼쪽에서 박아 주셨습니다.

항상 내려올때, 속도나 턴을 시작할때 주변에 누가 있는지 확인하고 시작하는데.. 그레도 사고 났습니다.

(특히 스키어분들이랑 거리 두고, 항상 주시를 하면서 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ㅜㅜ)

그분은 괜찮고, 저도 심하게 다치지 않은것 같아서.. 그냥 보내드리긴 했습니다.

그런데 무릎통증이 심하고 오전에 철수 하는것도 아쉬워서 차안에서 파스 붙이고 한시간정도 쉬다가..

천천히 탈생각에 하이원 정상(마운틴탑) 제우스 코스를 갔습니다.

이날 앞에 초보자분들 엄청 많고, 앞으로 나갈수가 없어서 사이드 슬리핑으로 천천히 내려가는데..ㅎㅎㅎ

양쪽에서 스노우보드,스키어 두분이 저를 동시에 박았습니다. 다행히 속도를 내면서 박으신건 아니어서 그냥 넘어지기만 했는데..

너무 힘든날이었습니다. 아휴...

어제 집에 도착해서도 무릎통증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제보단 좋아졌습니다.

시즌도 끝나가는데 더 조심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