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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을 끝으로 알파인 보더들은 접더군요.
네.. 11시 기준으로 전 슬로프가 슬러쉬화 됩니다. 그나마 상급 코스 쪽 2군데는 탈만한데..
경사도를 보아하니 스키어 용이더군요.
보더들은 헤라리프트가 딱인듯 싶습니다.. 오후까지 슬러쉬지만 잼있게 즐겼네요.
용평은 흙바닥이 보인다지만
하이원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보이는 데 몇군데 있긴합니다만
제우스 초급리프트 옆으로는 시냇물이 졸졸졸 잘 흐르고 초급리프트는 거의 12시이후로 물웅덩이도 생겨나지만..
그래도 버티고 있습니다..
아마 일요일까지는 스키장 형색은 갖춰있을테고.. 일요일 저녁 비가 온다면 하이원도 더 버티기는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 겨가파 수준의 슬로프를 생각하신다면 달리셔도 무방하고 스키장 생각하신다면 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여간
몇 년만에 간 하이원에서 즐겁게 보내다 왔습니다.
ps.
하이원도 사람많다. 사람많다. 했는데 슬로프구조가 비합리적이더군요.
특히 셔틀 인 분들은.. 무조건 곤돌라 복귀에 신경을 써야하는.... 에효
용평 과 달리 사람들이 집중돼 몰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
그래서 주말에 하이원오면 안 안된다.. 말이 나오는 거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