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용평 09시~11시]
설질 : 제가 다녀온 슬로프(핑크, 옐로, 그린, 골드 밸리와 환타스틱)를 기준해서 전슬롭 양호하였습니다. 전일 밤에 내린 눈 영향으로 설질이 전체적으로 향상된 듯 합니다. 다만 골드 환타스틱은 개장 초기 생성된 빙판과 강설이 종종 보였습니다. 그리고 골드밸리 상단은 바람으로 얼음 알갱이성 눈가루가 구석에 많이 쌓여 있습니다.
날씨 : 구름 없는 맑은 날이며 땡보딩 기준 영하 11도를 확인했습니다. 전날 밤에 내린 눈의 양이 적어(육안으로 약 1~2cm) 오늘도 찔끔찔끔 내리는 눈에 아쉬움이 더해집니다. 다만 오전중에 걱정했던것 보단 바람이 적었습니다.
인파&리프트 : 복장 갖추고 몸 한번 푼 뒤 곤도라를 타려했으나 검표원 뒤로 10열종대 20m 서있는거보곤 골드로 넘어갔더니 사람 거의 없음에 환호성을 질렀으나 역시 토요일인지라 11시가 다되어가니 리프트 대기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초급 저질 내동댕이 리프트들은 제가 빠져나온시점 부터 줄이 늘기 시작했습니다.오후엔 사람이 상당히 늘듯...
슬롭 : 메가그린은 케슬러 레이싱 대회로 30%가량 슬롭폭이 줄었으며 9~10 사이에 카빙좀 한다는 선수님들로 슬롭에 칼자국만 가득, 뉴골드에는 기문이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못가봐서 패스
[오후 알펜시아 12:30~15:30]
11:20 시내버스를 타고 오후에는 알펜시아로 넘어갔습니다.
설질 : 오늘 설질은 용평 승. 전 슬롭 바람으로 어제내린 눈 효과가 없었습니다. 좀 기대했었는데 올 들어 가장 별로였습니다. 얼음 알갱이가 매우 많으며 곳곳에 빙판이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날씨 : 용평과 동일하나 오후들어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인파&리프트 : 초급은 바글바글+북적북적+리프트대기줄 30m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중상급은 13시30부에 3번 리프트 가동으로 대기줄 순삭되었습니다.
슬롭 : 에코 슬롭에 오전중 스키기문연습이 있어 절반만 사용가능했으나 오후에는 정리되어 제약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브라보 하단 시작부에 불X이 무한수렴 쪼그라들만한 거대빙판이 중심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 올해 처음 뉴레드 하단 모글에 들어갔다가 5턴만에 강제 뱉어내짐을 당해서 슬퍼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기필코 6턴을 넘겨보리라.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이스가 많이 나오네요 ㅎ
골드 마지막으로 탔는데 빙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