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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식으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보더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뉴비입니다.
우연치않게 정말 좋은 형님들과 카풀을 해서 같이 1박을 하는 스케줄이였습니다.
(인천에서 오산을 경유해서 용평으로 가주시는 어마어마한 대인배형님)
23일은 빌라콘도에서 체크인하고
(3시까지 청소도 안해쥼 나쁜용평)
같이간형 왁싱해와서 벗기고 있길래(스크레핑?)
저도 저번에 인천 J모샵에서 왁스칠만해놓고 벗기지도 않고 만원받는 왁싱을 해주셔서 저도 생전 처음 해봤네요 ㅎㅎ
그럼 좀 잘나갈까 싶었는데 안나가는게 함정.... 역시 진리는 정캠인가...
여튼 6시반에 나가서 레드쪽으로 올라가서 다시 환승을 해서 골드인가요? 그쪽으로 가는데
일단 전 가는길이 제일 재밌었어요...ㅋ...
환승하러가는 방법도 재밌고 슬로프도 재밌고
막상 골드정상? 에서 야간에는 1개만 열어놨던데 처음엔 우와우와우와우와 설질짱 역시 약속의땅!!!
했는데 계속 타니까 정말 지루하더군요 ㅠㅠ
가뜩이나 속도 안나는 데크(네버썸버 랩터)인데 경사까지 완만해지니까 저한텐 별로더라구요~
그래도 설질은 정말 감동했습니다
거기서 야간을 다 타고 마지막 2번정도는 레드를 탔는데 거긴 설질이 좀 많이 무너짐? 많은 모글?
뭐 이정도였어요 한번은 흡사 골짜기같이 형성된 슬로프 지나다가 털렸네요 ㅎㅎㅎ
하지만 역시 약속의땅 하며 감격 받으며 내일 주간에는 정말 더 재밌겠구나 하면서 먹고 마시고 자고
다음날
주간권을 끊고 거의 1시부터 탔어요
곤돌라 역방향으로 타니까 멀미나는 촌놈이네요 ㅠㅠ
비발디경우 진작에 도착했어야할 타이밍인데 끝나지가 않아요...
풍경도 좋고 햝
제일 길다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를 탔는데
이걸 대체 어떻게 한번에 내려가지 역시 헝글님들은 굇수구나를 느끼면서
한 3~4번씩 쉬었네요
몸이 베이직턴을 기억을 못해요 ㅠㅠ
앞발 종아리 허벅지가 터질듯 ...
근데 진짜 길긴 길더라구요 설질은 뭐 역시 제기준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레인보우 타고 다시 곤돌라를 타고 이제 파라다이스?
1.2.3.4 번을 번갈아 가며 탔어요
2월초에 갔던 휘팍처럼 상급인데 눈 많이 무너지고 뭉쳐있으면 어쩌지 싶었는데
이거 왠걸 진짜 파라다이스 때문에 용평에 또 가고 싶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슬로프!!!
처음에 정신놓고 타다가 털려서 등으로 한 십여미터를 눈을 쓸고 내려와서 눈좀 털다가 일행이랑 헤어져서
혼자 내려오다가 중간에 갈림길에서 내려가면 만나나요? 라고 물어보고 그분께서 왼쪽은 경사가 괜찮구요
오른쪽은 좀 경사가 있구요 샛길로 빠지면 좀 탈만하실꺼에요 라고 하셨는데
무슨 오기인지 아 네 감사합니다 하고 그냥 경사쌘곳으로 갔다가 ㅋㅋ....
비발디 테크노는 애들 장난이구나 했네요
레인보우 타면서 1번하고 4번? 양쪽 끝에 2개 슬로프가 제일 재밌는고 저한테 딱 맞는?
한 2시간정도 레인보우에서 신나게 놀았네요~
슬로프가 길어서 그런지 비발디 전투보딩 뺑뺑이 도는거랑 체력소모는 더 심한거 같아요
제가 하루아침에 갑부가 된다면
통일교에 기부도 하고 레인보우에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탈 수 있게 만들고 싶네요 ㅋㅋ
용평 그곳은 정말 약속의 땅
3월초에 또 가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인천에서 많이 돌아가는 길인데도 오셔서 카풀해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간식도 사주시고
정말 감사한 인천형님2분과
일행분들과 같이 다니느라 모둠치킨님께 리프트만 할인받아서 상당히 죄송스럽지만
3월에 간다면 꼭 같이 타면서 이얘기 저얘기 듣고 싶습니다.
모둠치킨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__)
그리고 용평의 설질님께도 감사드리며
아직도 용평을 안가보셨거나 설질이 실망스러울까봐 안가시는 분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달리세요!!!!!!!
일추.(일단 추천)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전 타기전날 과음만 안하면 항상 역방향 탑니다.ㅋㅋㅋ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아요~^^
담에 꼭 경치감상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남은 시즌도 항상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