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굴너굴~입니다.(_ _

긴 여정을 통해 용평에 점심시간 입성후  20일 오후.20일야간.21일주간 이용했습니다.

덜***님  말씀대로 불지옥 갈까봐 열심히  탔습니다.ㅋㅋ

이렇게 좋은 눈을 두고 성수기종료에 따른 평일셔틀 단축과

야간 운영 시간 조정하는  용평이 너무 야속하기만 합니다.

어제오늘.

올시즌중 아이스 없는 블루를 탈 정도로 전 슬롭 상태 킹왕짱입니다.

아침8시30분 베이스 -16도를 시작으로 20도가량 일교차가 있었고,

오후들어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어제 오늘 눈이 예보되어 있었으나 눈은 내리지 않았고 날씨는 맑았습니디.

오전에 레드 땡보를 시작으로.블루.메가그린.렌보1.2.3.4.렌보파라.실버.레드파라 이용하고

오후에 골드환타.밸리.파라.뉴골드.레드 이용했습니다.

화요일에 잔뜩 내려준 자연설에  몇번의 정설로 다독여 주고

수요일에 레드에 제설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자연설과 인공설의 조화란 ..ㄷㄷㄷ 좋군요..ㅜㅜ

렌보 메인은 간혹 살짝 드러난 아이스 있으나 애교입니다;;

아침 기온에는 슬롭이 살짝 얼어서 엣지가 잘안박히는 느낌이 있긴 했으나 

기온이 살짝  오르고 스키어들이 얼어있는 슬롭의 눈을 갈아주니 타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실버가 좋았습니다^^

오전중 렌보메인과 실버 메인 곳곳에 살구씨보다 더 작은 알갱이가 있었는데요.

라이딩에 전혀 지장이 없었고 경시지다보니 지나간 자리에서 아래쪽으로 간간이 흘러내립니다.

엣지상태만 좋으시다면 어느 슬롭이든 맘껏 즐기실수 있습니다.

간혹 라이딩중 눈이 정말 좋은 구간 만나면 막 몸을 던지고 타야되나 생각이 드는데..

저만 그런 생각을 했던것이 아니라..같이 타던분들 모두 같은 맘이셨네요.ㅎㅎ

단단하게 다져진 바닥에(약간의 강설느낌)뽀득뽀득 뽀숑뽀숑한 눈이 위에 자리 합니다.

엣지 둥근신 분들은 엣징하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덜***님의 데크는 엣지가 둥글더군요ㅋㅋ)

오늘 같이타신 지산에서 오신 짱*님 반가웠습니다. 눈 좋은곳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ㅋㅋ

여유있게 타고 가신다니 부럽기만 합니다.ㅜㅜ

빙질 좋지 않았다던 지산에서 탔다 하시더니..그간 빙질에 대한 한풀이라도 되는듯 무한체력으로 달려주셨습니다. 체력이 부럽습니다~

너굴너굴은 파김치가 되어 복귀합니다.

용평계신분들.용평오실분들.그리고 주말에 달리실 항글님들 모두 남은 시즌을

후회없이 달리시기를요.

항상 안보하세요.(_ _

너굴너굴~

**기타

용평에서 엄마손맛 카레밥을3공기나  먹어댔네요....;;

용평 쉐프가 있어 든든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