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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아래는 햇빛도 있으면서 약한 눈발. 위쪽은 강한 눈보라.
때때로 눈폭풍 수준까지. 정상 기온 -10도 안팎에 있다가
4시 넘어서는 -16도 까지.
*. 설질.
눈 맞으며 보드 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 많던데..
개인적인 형편이 그런거 따질만큼 부유하지를 못한지라,
고마울 뿐~. 눈이 오면 오는대로, 비가 오면 오는대로..
*. 인파.
예상보다 훨씬 적네요. '싱글이요~' 외칠 필요도 없이,
그냥 들어가서 남는 자리 있는 곳에 데크 꼽으면 내꺼.
상행길 도로 정체 걱정으로 15시 셔틀을 예약했었지만
이런 날 중간에 접으면 망태 할아범한테 잡혀 갈까 봐
17시로 변경. 그거 변경하느라 타워 콘도까지 왕복.
*. 기타.
-. 눈이 계속 오길래, 자차 이용자들은 일찍 갈거라는
막연한 기대속에 모험. 오후 5시에 출발한 셔틀이,
8시 넘어 휴계소에 들렀는데.. 거기가 횡성. ㅠ.ㅠ
셔틀 내린게 11시. 오늘 하루 버스에서 9시간.. ㅋ
-. 예약 시간 바꾸려고 어렵사리 대원 홈피 들어가니,
'예약후 미탑승이 4개'라며 결제부터 하라고~. @.@
이건 또 무슨, 보드로 뱀처럼 턴을 해서 실버 직벽
거슬러 올라 가겠다는 소리냐...
5시 셔틀 검표때 오류로 나오는걸 기사분께 물으니
타워 콘도 현장에서 시간 변경하면, 그 담당 직원이
입력을 하지 않기에 예약 위반으로 나온다고.. ㅋ
(궁금증 설명해 주신 6283 기사분 감사합니다.)
자기들 업무과실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하려 들다니,
싸구려 노름판에서 사기 도박이나 해 먹을 것들~!
그래도 3일간(지난 토/일/신정) 4개가 미탑승이라면
나는 그동안 손오공이 되어 근두운이라도 탔단 건가.
가능성 있는 '문제'들.. 40여명 거의 검표 끝내다가
기기 오류라며 다시 했던 날, 대충 하다가 흐지부지.
또 한번은 바코드 리더기 버스 바닥에 두들겨 가며
(기계가 되네 / 마네, 배터리 뽑았다가 꼽았다가..)
내 바코드 입력했을때 비프 음이 없어서 물어 보니,
아무 이상 없다고 했던 일(찜찜해서 그 근무자 이름
'이민*'인거 기억 함).
그동안, 고생하는 기사분들 얼굴봐서 참고 있었는데,
'나라시 관광' 계속 요따우면.. 댓가를 치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