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1. 28. (화) 주간 후기.
1. 이용시간 : 8:50 ~ 1:20
2. 이용 슬로프 : 레인보우 1, 2 및 비정설 슬로프 >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 실버메인;;
3. 이용시 날씨 : 8시 10분 리조트 진입시 -2도, 흐리고 싸래기눈 날림.
오전내내 함박눈, 싸래기눈, 그침을 반복했네요...
레인보우 상단은 시야가 극히 안좋은 편... 30~40m 시야인데..바닥이 안보여요...;;
삼거리 밑으로는 시야 확보됨...
4. 이용 인원 : 처음 곤돌라땡 할때에는 20여명 줄섰고...
9시30분 넘어가면서 인원증가...주말 오전인원정도 였던거 같네요...
약간 적은 ?... 그런 인원...레인보우 상단에 오랜만에 보더가 많이 보였네요...
보더 스키어 비율 거의 5:5....ㅎㅎㅎ
5. 설질 : 베이스 부분은 약 30cm 쌓인거 같았네요...베이스 부분은 습설....
3번째 곤돌라로 상단으로 진입하여, 레인보우 1번으로 내려옴...
그런데....ㅠㅠ 정설을 다 해놨습니다...같이 라이딩한 노x님이 웹캠으로
새벽에 정설차를 봤다고 하더니...다 눌러놨어요....;;
그나마 휀스쪽은 압설이 안되어서 그쪽 위주로...탔으나, 눈이 바람에 쓸려
굴곡이...; 그래도 정설이후에도 눈이 많이 와서...나름 파우더 기분..
2번째 런은 닥치고 레인보우2번 상단...오...아무도 안내려 갔네요...ㅎㅎ
레인보우 2번 상단 1빠로 내려옴...-_-;;; 눈이 쌓이고 바람에 더 쌓여서...
50cm이상 쌓였네요...처음에는 돌맹이, 나무뿌리 안느껴졌어요...
상단 설질은 건설 파우더 였습니다...하단의 그 습설이 아님...
(오전 11시정도까지는...)
홋카이도의 그런 건설파우더는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최대한의 건설인 느낌...
거의 사이베리아 세르게쉬의 파우더 느낌? 뻑뻑한 파우더...
나가노 1월에 느낀 설질과도 비슷....
3번째 런도 2번 상단...처음보다 몇명이 더 내려가서 살짝 바닥이 느껴짐...
그래도 2턴까지는 탈만했네요..그이후 수많은 보더, 스키어 분들이..ㅠㅠ
정설을 해 놓으심...; 2런만 타고는 안탔어요...
4번째 런은 1번에서 2번쪽으로 빠지는 슬로프?(는 아니고, 왜 있잖아요..ㅋ)
거기 휀스 살짝 넘어가서...들어....가는데...허벅지까지 빠져서...허우적...;;;
바인딩 채우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대박이더군요...
여기는 거의 70~80cm 파우더....하단부에 레인보우2번과 만나는 부분만
조심하면..극상의 파우더 구간....여기만 3번 탔네요...좀 짧긴 하지만요...;
2번 하단의 휀스 너머 구간도...;;;; 물론 안전휀스를 넘어가면 안됩니다..여러분...;;;
레인보우 2번측 리프트 라인도 타려고 했지만....다칠수도 있어서 포기...;;;
12시쯤에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로 하산...벽 탈곳이 상당히 많더군요...
하지만...체력이 바닥으로 떨어진지라...우측 휀스에 붙어서 파우더만 즈려 밟으며 하산...;;
중간까지는 건설파우더 중간이후는 눈이 무거워짐...
실버 파라다이스 만나는 곳에서....데크를 가방에 메고...등산 시작....
등반 40여분만에 간신히 실버 정상 정복했습니다...ㅠㅠ
지난 시즌 25분 걸렸던거 같은데...이번에는 눈이 너무 깊어서..ㅠ
스노우슈 및 파우더스틱이 없어서 허벅지까지 빠진는 파우더에서 개고생 했네요...;;
지난 시즌 3월초 폭설때도 실버 등산보딩하고, 다시는 안한다고 했는데..;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했네요...;; 올라가는 동안 발자국이 좀 있길래...
누가 올라가서 탔구나 하고...반쯤 포기했는데...막상 정상 올라가니 발자국이 없...;;
제설팀 발자국이었나봐요....여기서 커피 한잔 하고....땀 좀 식히고 하산했습니다...;
설질은 습설 파우더였어요...그런데 이쪽은 눈이 30cm정도 쌓인거 같음...
바닥도 닿이고...나무가 걸리고..노력에 비해서 그다지...ㅠㅠ
어쨋든 여기도 첫빵...;;;;보람이 있...;
정말 오랜만에 용평다운 설질, 풍경이었습니다...
지난 시즌도 눈가뭄이 심해서 1,2번 정도였는데...
오늘만큼은 해외 부럽지 않았어요...
6. 기타1 : 곤돌라 1등은 레인보우 1번 기문 연습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엄청 투덜대더군요...ㅋㅋㅋ 결국 기문 꽂는거 포기한거 같네요...
처음에만 보이고 안보이던데?ㅋ
7. 기타2 : 곤돌라 대기중 어떤 스키어 아재가 일을 하라면서 직원들 다그치고 있었음...
아마도 왜 탑승 안시키냐니깐...리프트 알바가...패트롤이 점검중이라고 한듯..
그 아재 왈..새벽부터 나가서 점검해야 할거 아냐?...왜 늦장을 부리냐며...
일을 하란 말이다...란 투...;;; 뉴질랜드에선 빙하수도 서비스하는데 왜 용평은
물도 제대로 못마시게 하냐면서...(이건 저도 공감...;;)
근데 레인보우 리프트에서 또 만났는데...그 분은 제 앞...그 분 가족..(자녀?)는 뒤...
제 뒤, 뒤에 있었는데...리프트 탈때 되니...앞으로 나오라며, 새치기를 교육...;;
가족이면 미리 챙겨서 같이 데리고 가던지...좋은거 가르쳐주는구만?...
같이 기다리던 마크?님께서 "줄이 어떻게 되는거야?" 저 "들이밀고 들어가면 줄인가 보죠?ㅋ"
전부 파우더에 애가 탄 사람들인데..새치기라니..새치기라니..
8. 기타3 : 땡곤돌라 이번 시즌 처음입니다...
그런데..워낙에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렌보 내려오서 리프트 앞에 가보니...
가관이더군요..시간이 8:55 쯤? 되었는데...그때 리프트 달기 시작하더군요..ㅠ
결국 15분 정도 기다렸어요...ㅠㅠ 그사이...밑에서 많은 인원이 올라왔...;;
땡을 탄 의미가? 퇴색...;;ㅠㅠ
물론, 레인보우 베이스로 올라오는 차도도 눈이 쌓여서 시간이 걸린거 같긴하지만..
그래도 매우...매우 안타까웠습니다...
9. 기타4 : 오늘 레인보우에 보더가 매우 많았어요..오랜만에...
스키장이 아닌 보드장을 느꼈네요...파우더 데크 타시는 분들도 꽤 많고...^^
10. 기타5 : 같은 곤돌라로 올라간 마크?님 한동안 안보이시더니...갈비뼈 4대가 부러지셨다고...;;;
그 몸으로 진통제 만땅 드시고 올라오셨다고 ..;;;; 헐... 그런데 정설을 해놔서....;;;;
11. 기타6 : 항상 느끼는 거지만...용평은 이럴때만 설질관리, 고객의 안전을 잘 챙기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파우더 좀 타려고 했더니만...왜 정설을 하는거냐?....이xxxxxxx들아...ㅠㅠ
슬로프는 정설해놓고...리프트 탑승장 주변은 또 왜 안해?...약올리냐?;;
할곳은 안하고, 하지 말아야 할곳을 정설을....ㅠㅠ
12 기타7 : 이번주 계속 눈소식이 있던데...시간되시는 분들은 달리세요...저는 오후에 서울로
눈물의 복귀를...ㅠㅠ
13. 기타8 : 고프로로 동영상을 찍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노트북이 고장나서 동영상으로 염장을 지를수가 없군요...;;(눈이 머리까지 날리는 파우더영상을...;;)
핸드폰도 용량이 만땅이라 안되겠....;;;아꿉....;;;
14. 기타9 : 오후에 서울 올라오면서 보니, 진부 부터 눈이 별로 없더군요...
횡계는 거리, 도로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서 장비로 치우고, 포크레인으로 덤프트럭에 담던데...;;
진부부터는 눈이 없거나, 그늘에만 조금....;;;
횡계, 대관령만 눈 많이 온거 같아요...ㅎㅎ
도착한후, 주차 간신히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차가 뱅뱅 돌아서 애먹었어요..ㅠ)
언제나의 사진...
콘도는 되는데...
호텔은 투숙해본적이 없어서 잘...;;;
물 잘 닦고 가면 될거같아요...
그리고 용평 홈페이지 보시면 패키지 있을 겁니다...
https://www.yongpyong.co.kr/kor/guide/package/list.do
좀 비싸네요...;;; 예전에는 더 쌌는데...
으으으으으으 읽는 내내 부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동영상 올려주세요. 부러워 죽어버리게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