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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체감상으론, 하루 종일 기온이 점차로 내려가는 느낌.
처음 정상부부터 '곰국에 후추가루 뿌리듯' 가는 눈발.
2시 이후 골드에도 눈. 3시 전후로 쏟아 붓기도 했으나
이내 가늘어짐. 하늘과 구름 모양으로는... 기대 가득~.
*. 설질.
드래곤 프라자 락커에서 골드로 가기위해 레드까지
걷는게 귀찮아서 한번 올라갔던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경사에서 탄력 좀 받아 주니, 그린 지나고 프라자 지나고
메인 광장 통과후 레드리프트 아래 도착.(온통 얼음ㅋ)
전체적인 상태는.. '주로 강설 + 곳곳에 얼음' 이라고 하면
좋게 표현한거고... '얼음이 있을만한 곳은 모두 얼음ㅋ'
이면 좀 심한 표현이고. ㅋ
일단 붙어주신 골드 밸리 상단에서 두어번 날아갈 뻔...
내가 쏘고 싶어서 쏜게 아니랍니다... ㅠ.ㅠ
오후 넘어가며 강설이 푸석눈으로 바뀌어 준게 고마움.
*. 인파.
평일인 줄 알았슴. ㅋ
용평에 좀 오시라니깐... 말 되게 안들어요~ ㅋ
*. 기타.
-. 용평 일기 예보, 혹시 화요일에 눈이 올까하는 미련. ㅋ
눈이 온다면 수요일에 회사에 앉아 금단증상 겪을텐데
업무 효율을 위해서라도 하루쯤 더 제껴줘야 하는데ㅋ
더이상 '선보러 간다' 는 통하지 않을거고... 뭐 좀 없나?
약혼식 한다고 구라를 쳐야 하나... ㅋ
-. 요 며칠새에 급 친해진 검표원 알바생. 오늘도 볼때마다
"오빠~, 오빠~ "
흐미~ 내가 미쵸~ ㅋ
마음같아선 송아지 안심 스테이크라도 사주고 싶...;;; ㅋ
-. 용평에 감사한다. (__)
-. 골드 재개장의 용기를 존경한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