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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영하 5도 시작, 9시 넘어 나올 때 영하 7도. 초승달이
뿌옇게 보이다가, 나중에는 별도 몇개 보임. 맑은 편.
'뭔가 있어야 할 것이 없는 허전함'. 한참 생각했는데
바람이 없어요. ;; ㅋ
*. 설질.
(걷기 싫어서.. ;;)핑크 하단.. '겨우내내 이 설질이면,
시즌권 200만원이어도 산다'. ^^ (무른거 선호해요)
레드.. 당연히 꿀~. 7시 반에 망가지는게 보임. ㅠ.ㅠ
이후 골드 밸리. 꿀인지 꿈인지 모를 상태로 황홀. ;;
8시 넘어 상단 몇곳이 벗겨짐, 중단 이후 계속 황홀.
9시 넘어 협곡 아래, 두번 '지익~' 긁히는 소리 들림.
하지만 그걸 가지고 빙판이 출현했다고 우기려 들면,
스카렛 요한슨 얼굴의 점을 곰보라고 우기는 격~. ;;
*. 인파.
7시 반, 레드 검표기 바깥에 무려~ 대기줄 2줄 생김,
자존심(?) 상해서 밸리로. 골드 빈의자 띄엄~띄엄~.
그래도 밸리 협곡에는, 이따금 중국 관광객의 비명..
(자기네끼리 팀킬~. ;;)
*. 기타.
-. 8시 반 넘어.. 결국은 썰매 후송. 이용객이 이렇게
없는데. ;; 어쨌거나 빠른 쾌유를 기원~.
-. 골드 갔는데, 일상적인 몸짓으로 고객을 안내하던
검표원이 팔짝~ 팔짝~! ㅋ 자세히 보니, B윤지. ^^
"홍지* 이랑 온 거 아는데, 어디 숨었었니? / 핑크요.
그러니 뵐 일이 없죠. ㅋ / 꼼짝 마라, 폐장일에 내가
핑크 한번 타 주마. ^^"
곰곰 생각 해보니, 핑크 리프트 탔던게.. 두 달? ;; ㅋ
-. 골드 리프트 말동무 해주신, 천후(불확실)님 감사.
보드 잘 타는 방법은 몰라도~, 보드 타며 행복해지는
방법은 알려 드렸으니~.. 참고하세요. ㅋ
시즌방 상주의 위엄, 하니 님 반가왔어요. 내가 드린
초콜릿 아주 비싼 거임. 단호~! (뒷말은 아시져? ㅋ)
자~, 이제 초콜릿 하나 주고, 소고기를 뜯어 봐?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ㄷㄷㄷ 밑에 글 답글 달고났더니...야간 후기....로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