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씨.
-. 오전. 새벽 서울부터 눈, 용평은 09시반쯤에 잦아 듬.
영하 8도에서 12시반에 -1도까지. 약간 짜증나는 바람.
-. 오후. 1시반 부터 또 눈보라가 몰아치나 쌓이지 않음.
(꽤 심한 바람때문에 눈이 옆으로 지나가기만 해요. ㅋ)
떵바람까지는 아니나, 골드 정상은 이따금 용오름 현상.
*. 설질.
-. 오전. 그린 아주 좋구요. 환타는 퉁쳐서 '매우 우수'쯤,
첫 경사지 살구씨 크기 얼음 넓게 분포. 밸리 상단 양호,
중단이후 우수. 골.파. 전체적으로 우수 혹은 그 이상~.
뉴골드 경사지는 온통 감자밭. ;; 아래쪽은 깡설 분위기.
-. 오후. 환타 첫 경사지에 살구씨 사라지고 얼음판 등장.
밸리 상단 덮인 눈은 페인트 두께, 숨은 빙판에 속았음.
골.파. 골 파인 가장자리 아주 감촉 좋아요, 갓길 주행~.
*. 인파.
명*대 등의 기존 학단에, 수*대, *운대 등이 추가 합류.
한국에 어떤 이름의 학교들이 있는지 알고 싶은 분들은
이번 겨울에 용평에 오시면 됨. ㅋ
골드는 그나마 한숨 쉬지 않고 리프트 탑승.
*. 기타.
-. 제2영동 고속 제설 상태 매우 불량. 지난 번 눈 올때도
그대로 방치하더니, 오늘도 마찬가지. 경기 대원 최고의
베테랑 기사분(비시즌에도 매일 운행)이 30분 연착 함.
눈 올때는 2영동 피해다니는게 현명하실 듯.
-. 핑크 리프트 아래의 MTB 코스. 휴대용 바람개비(ㅋ)
소지한 분이 눈을 치우는거 보니, 계속 운영하는 모양.
그 자리.. 오래전은 하프 파이프 있었고, 지난 몇년 간은
강습 전용 코스라고 하더니, 이제 완전 쌩~뚱맞은 발상.
누군가 '4계절 휴양지' 따위 멍청한 주장을 펼쳤나 보군.
-. 3시경 골드 부상자 썰매 후송. 오른쪽 어깨 빠지신 듯.
모처럼 용평에 리프트 끊고 와서.. 아쉽습니다. 쾌유를~.
-. 오늘 용평 오는거 전혀 계획에 없던 일. 어제 밤에 급
상황이 변해, 예약도 하지 않은 채 위약금 물고 왔어요.
오늘보다도 내일 오는게 대박일 듯. 자~, 병가 냅시다.
우리 하루이틀이 아니잖아요, 겨울에 갑자기 아픈거. ㅋ
쏘세요~, 설질 보장.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셔틀 타기 전에 조용히 처리할 일이 있어서 자리 비웁니다.
댓글 응대 불가. 이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