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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서 처음이라 할수있는 평챵 용평리조트에 다녀 왔습니다.
타시즌권자(오크밸리)라 갈 기회를 못 노리다가 시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출발전
헝글에서 만난 붙임성 좋은 인천동생 1명과 분당1명을 만나 다녀왔었죠. ^^
용평 자체 이벤트상품으로 왕복셔틀과 주간리프트권 포함해서 41,000에 저렴하게 팔더라구요.
셔틀이란 것도 처음타고~
(셔틀 첨탔는데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좌석 앞뒤간격도 좁은데다가 왜이리 뒷자리 생각안하고 등받이를 제껴버리는지)
새벽 6시쯤 잠실에서 출발하여 둔내를 지날때쯤 이게 웬일인가용??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아직 이곳은 한겨울이다! 라고 말하듯.. 이래서 자케로니 IOC 위원 아저씨가 평창! 을
외치셨구나.. ㅎ 실감이 나더라구요.
도착하니 8시 20분경.
상행선 버스 노선을 재빠르게 예약하고 분주하게 장비를 꾸려 슬롭으로 나가봤습니다.
아~ 역시나 스케일이 틀리나 봅니다.
오후가 되면 곤돌라에 사람님들이 몰릴거라는 예상을 하고 곤돌라는 탔는데. 이거 뭐 끝이 없이 가더라구요.^^
한 20분 올라갔나요.. 올라가던중에. 정말 여지껏 볼수 없는 광경이... 설산!? 눈덮힌 산과 함께 산옆으로 구불구불한
술롭이 얼마나 장관이던지.. 정말 탄성만 질러대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 슬롭 길이도 왜이렇게 긴지.. ㅎㅎ
곤돌라로 레인보우? 정상에 도착하여 카메라 셔터 연사하면서 즐거움을 한껏 만끽하고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인가?
이름을 몰겠는데. 암튼 구불구불한 내려와도 끝이 없는 술롭으로 내려왔습니다.
중간에 몇번을 쉬어야지 내려오겠더라구요.. 암튼 최고!
같은 곳만 몇번 타다가 온김에 다 타보고 가자라는 생각으로
또다른 정상? 골드 인가요. 그쪽으로도 넘어가보고 이래저래 구경하기 바뻤습니다.
다른스키장에서는 많이 볼수 없는 외국인들도 많았구요.(아무래도 동계올릭픽 개최지다 보니..)
어딜가나 개똥같은 점심거리와 가격을 빼면
마지막이라는게.. 마지막에 용평을 와봤다는게... 넘 아쉬운 마지막 보딩이였습니다.!!
용평은 그냥 보드타고 왔다기 보다는 진짜 여행하고 온 느낌이에요. ^^
슬롭도 단조로운것 같지 않고.. 오크 시즌권자였다는게 부끄러울 정도네요.,,
좋죠^^ 용평^^ 요즘슬로프상태도 3월이라믿기지안을정도구요^^
오크라고 부끄러울 이유는 없지요. 대신 오크는 서울에서 가깝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