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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4.월. 용평. (용평 개장 102일차.)
*. 날씨.
고마운 일 : 구름이 끼었어요. 남쪽 하늘의 대부분을
제법 짙은 구름이 덮어서, 요 며칠 중에 가장 도움됨.
기온은 영하 1도 시작, 오후 1시에 광장 온도계 +10.
바람은 대체로 죽었고, 골드만 산들산들~. 미세먼지.
*. 설질.
11시 레인보우 3. 삼거리까지는 푸석이는 강설 위에
자잔한 알갱이. 2갈림길에 당나귀 볼기짝 크기 얼음.
마지막 경사지는 강설 위에 두툼한 얼음 가루, 우수.
성수기에 비할바는 아니나, 이 정도면 감사~!
13시 레드. 시루떡 엎어 놓은 떡 눈. 모굴은 없어서,
심하게 튀지는 않고 날은 잘 박힘. 아래 평사면 불량.
13시 반~ 골드 쪽. 환타는 소리소문없이 폐장. ㅠ.ㅠ
밸리.. 상단은 얼음 가루와 뒤섞인 자잔한 얼음 조각.
중단 이후 약강설. 협곡 끝난 뒤로는 질퍽~. ;;
골.파. 초입새 부분부터 물컹한 바닥. 뉴골드 하차장
지나면서 단단하고 하얀 눈. ;; 레파 만난 뒤는 물렁.
..) 뉴레드 모굴. 평가할 주제가 아님, 사진으로 대체.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햇빛이 없어서인지, 며칠 중에
가장 나은 모습. 물론.. '비교하자면 좋다' 임.
약강설 시작, 한낮 양달은 물컹~. 3시부터 물기 빠짐.
*. 인파.
..) 밸리 슬로프건 리프트건, 사람 좀 찾아 보셈~. ㅋ
레인보우 리프트에는 사람들 쏠쏠히~(1, 2에 대회).
*. 기타.
-. 어제 오후에도 물 웅덩이 하나 없던 환타를 닫았음.
..) 오늘 골드 리프트에서 바라 본 모습.
공지나 미리 하던가~! 용평 홈피 "실시간 현장 소식"
의 개방된 슬로프 명단에서 이름만 슬~쩍 빼 버렸음.
-. 골드 이용객이 워낙 적으니, 검표기를 절반만 작동.
비수기(?) 요금 적용되나 봐요. 회원 60% 카드 40%.
-. 어제 저녁 귀가길. 2영동 많이 밀려서 광주 휴게소.
남자 화장실의 안내문 : '물이 부족.. 제한.. 어쩌구..'.
진짜 망신이네, 3년 앞도 예측을 하지 못했더냐~.
-. 용평 스키 스쿨 제복 입은 일행들, 보드 체험 중(?).
..) 한명이 스케이팅을 인솔(인지 강습인지)하는 모습.
팔짱도 끼고, 그중에는 제일 나은가 본데.. ;;
최소한 하이백은 접자. 그렇게 가르치면 다친다~.
-. 답답해서 한번 웃자는 얘기. ^^
레인보우 리프트에서 대회 중계 방송이 잘 들립니다.
대관령고교 김지0 선수 기록은 54초 06 이더군요.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7일 팀구성중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