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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적설량은 손바닥 두께 살짝 넘는 정도. 습기있는 함박눈으로 시작해서
싸래기로 끝난 듯. 영하 1도에서 0도 까지. 건물 처마에선 눈 녹은 물이
흘러 내리고. 바람이 점점 강해집니다. 내일의 추위를 예고하는 느낌.
*. 설질.
신설 덕분에 표면은 어디나 좋아요. 핑크는 하단부가 잘 나가지 않아서
'열중 쉬어' 자세로 다소곳이 있어야 리프트 도착 가능. 뉴레드/레드는
평일덕에 아직은 범프가 심하지 않지만, 바닥 긁는 소리는 기분 나쁨.
10시 반 넘으면서 빙판 몇군데 노출. 레드 파라다이스는 우수.
*. 인파.
레드 리프트 대기 서너줄 정도였으나, 언젠가부터 대대급 규모 학단이
옐로우를 거쳐 핑크를 점령하고 레드까지. 그래도 아직은 5분이 최대.
*. 기타.
-. 레드 정상 뒤쪽으로 넘어 갈 때 제설기 소리가 가까이 들리는거 보니
골드.파라. 제설이 가까이 다가 오고 있는 듯.
-. 아침에 골드 브릿지(2인승 리프트)를 가동. '골드 주간 깜짝 개방' 을
꿈 꾸었으나.. 이내 멈춤.
-. 예전에 농* 너구리 선전 문구를 붙였던 옐로우 리프트 의자 뒤에는,
*심 *짬뽕 선전 문구. 치매 실장한테 떼돈 바치는 기업 선전하기 보다,
"박~하야로" 같은 애국적인 문구를 붙이면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 오늘이 '그날' 이군요. 서울에 돌아갈 때 쯤은, 바른 결과가 있기를~.
이제 다시는 선량한 국민들이 짱돌과 꽃병을 들게 되는 일이 없기를~.
하지만, 굳이 피를 봐야 할 인연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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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 날씨.
영상 2 또는 3도(햇빛 때문에 잘 안보여요). 점점 강한 바람. 맑은 하늘.
*. 설질.
레드 빙판은 심하지 않으나 바닥 요철 생겼어요. 레드.파라. 는 2시 무렵
골드 갈림길 아래 얼음 나오며 골 파여서 반질. 2시 이후 핑크 제법 우수.
*. 인파.
이따금 몰릴때 빼고는 레드 대기줄 없다시피. 핑크 살짝. 옐로우는 학단.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016 사용자라서, 빠른 댓글 관리 불가능 합니다.
저도 일정이 있고, 오늘 저녁 결과에 따라 언제 용평을 올지 불투명 하기에..
밝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