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0일 ~ 2월12일 아오모리현 핫코다 스키리조트 ...

사진첨부하면 참 좋을텐데....
귀차니즘과 포샵기능에대한 컴맹스러움으로 포기하고 글로써만 남깁니다...
(나중이라도...올릴수 있으면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2월10일 13시30여분경
아오모리현 핫코다 스키리조트 도착...
핫코다 호텔 (산장으로 알고있었으나 현지사정으로 숙소변경..)
헝글보더 에서 오신 일행은..
저희 독수리5형제..(다른일행들에게 이렇게 불리웠습니다..) , 캐픽스커플 (큰송아지님 커플..^^) , 스키커플 , 혼자오신 세분 , 교체되는 가이드분 포함 13명..

핫코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바로...
슬로프에 집합..
대략 이때 시간14시경...
현지 가이드 이신 와쌉님 께서 말씀하시길...
"오늘은 첫날이고..날씨도 그리좋지 않으니까...
가족스키장에서 파우더 보딩에 적응하도록 하지요...."

하지만..
제게는 일본에 오기전부터...들은 이야기가 있었으니..
"첫날 분명히 가족스키장에서 파으더 보딩에 적응하자고 할거다...그러나..그러지 말고...로프웨이 탄다고 우겨라...산악보딩도 역시나 파우더이기때문에 필요없다"...
작년에 한번 올설날에 한번...2번 이곳에 갔다오신 ㅇㅇㅇ님의 강력한 권고로 인하여..
저또한 로프웨이 타기를 갈망..
다른분들 또한 동의..4명은 가족스키장에 나머지 9명은 로프웨이로...
가이드 이신 와쌉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조금 고생좀 하실겁니다.."

로프웨이타고 정상에 오르니..14시50여분경이 되더군요..
바람은 초석21미터 , 가시거리는 2미터도 안되고.....조금은 긴장이 되더군요..
거기에 9명중 2명은 사라져 버리고..
(일본인들을 우리로 착각 다이렉트 코스로 따라가버렸습니다...ㅡㅡ;;)
그래서 포레스트(5.0km) 코스로 가기로 했던걸...다이렉트(3.5km)코스로 변경..

가이드님 말씀하시길....
"다이렉트 코스로 가면서 2명을 찾자고..."
"제가 앞장섭니다..그리고 주황색 폴대를 따라 오시면 됩니다..
또..나무 근처에 가지마세요 위험합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들은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시련을 느끼지도 모른채....
서서히 앞으로 나아갔습니다..15시10여분경...

다들 대한민국에서는 보드좀 탄다는 사람들인데..
낯선 환경에 적응은 정말 어렵더군요..
파우더...그것도 다리가 무릅이상 빠지는곳에서의 보딩은
생각보다 너무나 어려웟습니다..
가이드분 앞으로 가고
뒤따라서 가는데 ... 넘어지고 , 자빠지고 , 못일어나고 이러면서..어느정도 갔을때..
가이드분이 안보입니다..
우리 7명도(여성2명포함)....앞에 3명 뒤에 4명이 따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불행의 씨앗은 이때부터....ㅡㅡ;

한치 앞도 안보이는 시점에서 뒤떨어진 4명 ...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을때..
아랫쪽에서 들려오는 일행들 목소리...내려가서 만나보니 3명...
가이드분을 바로 뒤따라가던 ㅇㅇㅇㅇ님께서 놓쳐버렸던겁니다...
정말 얼마안되는 거리이지만 워낙에 시야가 안좋으니...금새 놓쳐버린듯 하더군요..

7명은 모여서 어떻게 할까...이때시각 15시30여분경..
그 주황색 폴대도 찾아봐도 없고...
오른쪽은 나무들이 많았고..왼쪽은 나무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 ... 아까 가이드가 말하길 나무있는곳은 위험하니까 피하라했지...그럼우리 왼쪽으로가자..
그렇게 우린 깊은 수렁으로 스스로 걸어..아니 미끄러져 들어가게되었던겁니다..
눈만 가득한 그곳으로...
처음엔 별걱정없이 신나는마음으로..보드를타고..
나중엔 눈이 너무 많아...보드를 썰매로...또는 보드에 배를 깔고..또는 뎅굴뎅굴 굴러서..
그렇게 산밑으로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것도 나중에는 눈이 너무 많아서...눈을 헤치며 걸어서 이동....
30여분동안 내려왔을때..16시경..
더이상 앞으로 갈수가 없더군요...조금더 가면 낭떠러지 비슷하고...눈도 어깨까지 빠지고.
다시 회의...
더이상 앞으로 못가겠다..다시 왔던흔적따라 거슬러 올라가자...

16시경 다시 우리가 내려왔던곳으로 꺼꾸로 올라가게됩니다..
허벅지 이상 빠지는 눈속을 보드를 들고 산을 탑니다..
보드를 아이젠으로 사용하듯이 두손으로 잡고 찍어서 앞으로 앞으로..
하지만..내려오는것도 힘들었는데..
올라가는것은 내려가는것에 비해 2배..아니 3배이상 더 힘들고 더딥니다..

그리고 좀 덩치들 하는3명은 발이 푹푹빠져서...진행속도가 남들보다 늦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일행중 한명인 친구가 뒤쳐지기 시작...
더욱더 진행속도는 늦어지고..
그렇게 1시간30분동안 산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정말이제는 두려움이라는 녀석이 가슴한켠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어느적당한곳 찾아서...눈파고 들어가서 밤을 지새워야 되겟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바로 앞사람도 잘안보이려고 할때.
일행중 한명이 소리를 쳐봅니다...
그때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소리...
다시한번 우리모두 소리를 질러봅니다...
메아리가 아닌...우릴 찾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조금있다 바로..
맨앞에 섰던 분 옆으로 구조대 한분이 오시더군요..
그리고 또 한분...또한분...그렇게 8명정도 되는 구조대가 도착합니다..
이때 시각 17시40분경..이때 산은 껌껌해서 거의 앞사람도 안보이려고 할때입니다..
구조대를 만나서 다시 30여분을 산을 거슬러 올라가서
로프웨이 정거장으로 오게됩니다...

아~~~이제 살았구나......이때가 18시15분경....
조난(?) 3시간 여만에 ... 구출된거죠...
그곳에 들어서자 마자
남자들보다 더 꿋꿋하게 올라오시 여자두분 바로 쓰러지십니다..
긴장이 풀린듯.....나머지 남자분들도....매한가지..

....
....

구조대원이 그러더군요...
이곳 핫코다 스키 리조트에서 처음생긴 조난사고라고..
밑에는 경찰 , 신문기자 들이 와있다고...ㅡㅡ;;
아주 민망스러움 그자체였습니다..
정말 방송탈뻔했지요....조금이라도 늦게 찾았거나 못찾았으면 말이죠...

그래도 구조되었으니 다행이지요......


대략............이런일을 격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노하우 알려드립니다..ㅡㅡ;;


일본의 다른 리조트는 상황이 어떤지 몰라서 모르겟습니다..
이곳 아오모리현 핫코다 스키리조트를 찾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1. 고글 - 미러렌즈 비추....퍼시먼 렌즈를 강추합니다....너무 많은 모글이 있기때문에 위험(?) 합니다....

2. 장갑 - 빠이뿌 장갑 절대 비추....방수되는 장갑 또는 벙어리 강추합니다....눈에 계속 빠지기 때문에 장갑이 마를시간이 없습니다..

3. 패딩 - 비추 .... 일반자켓을 입는게 편합니다....패딩은 거추장스럽고 나중에 쪄 듁습니다..눈에 빠지면 빠져나오기에도 버겁고...걸어다니는일도 많기때문에 비추...

4. 보호대 - 모든 곳이 눈으로 쌓여 있어서 없어도 됩니다만....무릅시리지 않게해주고...엉덩이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꼭 필요..

5. 양념고추장 , 컵라면 , 1.5리터 페트 참이슬 강추....정종..맥주 좀 비쌉니다..ㅡㅡ;

6. 2박3일 일정시....첫째날은 꼬옥 일반슬로프에서 파우더 보딩에 적응하도록 한다..
                    둘째날...로프웨이 타고...산악보딩 만끽..
   3박4일 일정시....첫째날 파우더보딩 적응...그리고 둘째,셋째날 로프웨이로 산악보딩 만끽..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2박3일보다...3박4일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첫째날은 꼬옥 파우더보딩에 적응을 하도록 권합니다...아무리 자기가 잘났어도.
   낯선 환경에 적응은 금방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7. 이런일은 다시 생기면 안되겠지만...만약에 저희와 같이 일행이나 가이드를 놓쳣을경우..
놓친 그곳에서 머물도록 한다....그럼 찾으러 오니까.. 절대로 임의대로 행동하면 안된다..

8. 만일을 대비해...약간의 먹을거리를 항시 준비한다..(초쿄파이 , 쵸코바 등등..) 식수는 눈을 먹으면 되니까 상관없음...

9. 핫코다 스키 리조트는 파우더 보딩을 위해 있는 듯한 스키리조트 입니다...우리나라 처럼 다져진 슬로프는 없습니다.....산악보딩이나 일반슬로프 보딩이나 전혀 다른점이 없습니다..
일반 슬로프도 최소한 무릅이상씩 빠지니까요....그리고..2월까지는 날씨가 계속 흐리다고 합니다...해뜨는거 보기 힘들다고..3월이나 되야 .... 맑은경치를 보면서 파우더 보딩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이점 잊지마시기를...

10. 파우더 보딩이라고...무조건 후경을 줄필요는 없습니다...전경만 안준다면 절대로 꽃히는 일은 없습니다...모 꽃혀도 전혀 아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다만 빠져나오는게 힘들뿐이지...^^
적당한 후경내지는 중심에서 타시면 좋을듯...너무 후경을 주면 뒷허벅지가 찢어질듯이 아픕니다..
그리고...바인딩은 국내서처럼 꽉조이지 마시고 여유있게 조여주세요...발에 쥐납니다..^^
또 한가지...코멘트 보고 생각난거...왁싱은 필수 입니다.....^^

11. 눈속에 빠졌을때 나오는 방법은....무릅으로 기어나오는게 좋습니다...밑에 꽃미남보더님 글보고 생각이 났습니다..............^^ 저희도 무릅으로 기어서 산을 거슬러 올라갔다는...ㅡㅡ;

12. 이곳에 오실때 현지 가이드분을 위한....여분의 음식...쐬주...준비해오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이상.....제가 경험한것에대한...노하우 아닌 노하우 였습니다.....
칼럼이라고 할수도....아닐수도 있겠지만 격어본걸 토대로 쓴거니까..
까칠한 댓글은 삼가해주세요....^^





P.S

헝그리보더 관계자분께 한가지 건의 사항...

현지 가이드가 1명가지고서는 산악보딩이 힘듭니다..
앞에서 1명이 가시고 맨뒤에서 1명이 따라가야만 안전한 일본원정보딩이 될듯합니다..
저희가 겪으면서 느낀거고 현지가이드 분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이곳에 오셨던 다른분들도 똑같이 느끼는 사항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현지 가이드 분들이 참 열악한환경에서 있더군요.......ㅡㅡ;;
내년시즌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이상입니다..





엮인글 :

육보드

2006.02.14 15:50:39
*.12.89.150

생각만해도 짜릿. 그래도 재미나셨죠?

살인낙엽

2006.02.14 15:57:16
*.246.187.134

조난 당하셔서 큰 어려움을 당하셨다는데
왜 이리 부러운거죠? ^^

꽃미남보더

2006.02.14 16:40:26
*.235.192.29

저두 이번에 일본갔다왔는데..자연설에서 10미터정도빠져나오는데 10분넘게 걸렸어요.. 점점 늪처럼빠져들고... 제일좋은방법은 무릎으로 엎드려 기어나오니깐 되더군요,,,,,,,,,산속에 조난이라 생각만해도 무서웠겠다...

국딩이

2006.02.14 17:03:50
*.241.130.107

조난당한 참 큰일 날뻔한 글인데 ㅈ에겐 부러움과 웃음을 선사해주셨네요 ^^`

착한여우 (づ^^)づ

2006.02.14 17:21:35
*.74.184.188

이궁;;고생 많으셨네여...
진짜 제가 안 따라가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 여기에 묻어주~~~- 0-"하구 배째라 했을 가능성이 다분.....ㅡ,.ㅡ;;
(づ^^)づ━☆

꼬마바람™

2006.02.14 17:58:17
*.218.202.217

오우~ 그 당시 정말 힘드셨겠지만..
제 3자가 글을 읽을때는 정말 짜릿한 느낌이였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지송요)

좋은 경험 하신거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로리다홍

2006.02.14 18:04:37
*.23.150.234

ㅋㅋ 고생 하셨어요...

보드법사

2006.02.14 19:52:53
*.142.222.41

함께 조난 당한 일행입니다...
두명의 여자보더중에 한명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고 정말 살아돌아오게 된것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죽을날이 같을뻔했고 다시 살아난 날이 같아서 우리는 생일이 한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져...
생에 또 이런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죽을때까지 울거먹을 추억이 될꺼 같습니다...

꼭 가이드분의 충고를 무시하시지 마세요~~
일본가서 눈퍼먹으면서 입에서 단내나도록 고생하고 싶으시지 않으시다면....^^

큰송아지

2006.02.14 20:56:17
*.32.86.194

양지파 캐픽스 커플입니다..^^
저도 또한 함께 갔던 일행이지만..울 여친님이 "피건한데~"해서 첫날 로프웨이 안 탔다는..ㅋㅋㅋ
조난팀들 넘 고생하셨습니다..저는 그 시간에 따뜻한 온천에 맛있는 식사중 이었는디..^^
나중에 정종이랑 맥주 마시믄서 무용담 잼있게 들었습니다..
얼굴에 드리운"죽음의 그림자"가 최고였슴니다..ㅋㅋㅋ
참! 독수리 오형제는 제가 지어 드린겁니다..5분이 너무 팀웍이 조은거 같아서..

나중에 핫코다산 가시는 보더분들은 윗글 꼭 참고하세요~^^

레몽레인

2006.02.14 22:38:30
*.102.185.179

감사합니다..터프가이님..

꽃보다보드

2006.02.14 23:00:10
*.56.151.106

그래도, 추억 같아요.
마치 군대 처럼 ㅡ.ㅡ;;

레메

2006.02.15 02:26:08
*.51.59.237

한마디 한마디가 와닿네여;;
정말~ 좋은 정보!!!!!!!!!!!!!!

Alpes Surfer

2006.02.15 07:36:18
*.120.81.123

좋은 추억을 만들으셨네요~~ ^^

agnet

2006.02.15 08:43:05
*.36.236.11

캐픽스 커플입니다..ㅎㅎ
첫날 로프웨이 타러 가신다 하고 저희랑 다른 커플만 남았을때
여기까지와서 몸 사릴 필요 있을까 했는데..
저희만 따뜻한데서 저녁 먹고 있을때 고생 하셨을 생각하니까 너무 아찔했습니다.
(전 아마 그 상황이었으면.. 상상하기도 힘듭니다..)

전 둘째날 오후에 로프웨이 타면서도 무서워서 덜덜덜 했는데...ㅎㅎ
그래도 모두다 무사하셔서 다행이고,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세진

2006.02.15 10:02:58
*.45.23.250

ㅋㅋㅋ 그래도 또 가자 터푸야...

천년사랑

2006.02.15 11:57:59
*.242.141.99

나도 나도 또간다~~ ㅋㅋㅋ
저땐 정말루 너무 힘들었엉!~
구조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긴장이 풀리면서~~ 넉다운~~~

그리고~~
저런데 가심~~ 다른 사람이 지나가지 않은 눈쌓인 곳엔 들어가심 안돼요~~
푹 빠져서 나오기 정말루 힘들다는~~ 반딘 다 풀고 기어 나와야 합니다~~~

狂風

2006.02.15 12:14:18
*.209.44.145

오형제 멤버이자 구사일생 멤버중 하나입니다 ^^;
팁 하나더.. 왠만하면 왁싱 해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왁싱을 안해갔더니 가끔씩 나오는 평지에서 데크가 앞으로 잘 안나갔다는 ㅜ.ㅜ
무지 힘들었어요... 반딩푸르면 발이 무릅까지는 기본으로 박히공.....
터프가이님 담에는 무조건 3박4일 이상입니다~~~ ㅋ

보더05

2006.02.15 12:28:04
*.117.90.51

이번주 일요일날 나가노로 떠나는데..
좋은정보가 되었습니다. ^^ 감사~
렌즈밝은것도 챙겨가야 겠고, 장갑도 두툼한놈으로 준비해야겠네요,
왁싱도 해야게고 ^^ 이래저래 할게 많네요~

론리보더 ~ ♪

2006.02.15 13:42:31
*.127.218.162

이런;;;
ㅇㅇㅇ님 때문이군요 철저히 응징하십시요 ==3
잊지 못할 경험 하셧네요!!

Tina~☆

2006.02.15 14:27:32
*.10.122.156

저도 3/15출발인데...조난당하지 말아야할텐데.... ^^

나래~결~

2006.02.15 14:30:13
*.228.122.217

3월달에 가고 잡다..^^

세진

2006.02.15 14:35:14
*.45.23.250

ㅋㅋㅋ 눈 퍼 먹으면서 입에서 단내나게 고생한다....
내 야기군 그때.. 올라가면서 을매나 숨차고 목이 마르던지 눈 겁나게 퍼먹었다..

천년사랑

2006.02.15 17:10:07
*.15.164.220

눈을 겁나게 퍼먹었으니까 더 무거워서 못 올라온게야~~
ㅋㅋㅋ
~~~
그래도 우리 살아서 정말루 다행이다~~ 그치~~???


담엔 눈 쫌만 먹어~~~
이따봐요~~

와니~♡

2006.02.16 00:21:13
*.102.224.208

혼자서 가셔서 그럽니다.. 암튼 수고하시고 건강하셔서 다행입니다 ㅜㅜ
절 꼴찌라 부르지 마세요 ㅠㅜㅠ

CSTMX

2006.02.16 09:29:12
*.115.235.25

살아오셔서 다행이네요.. 안전보딩합시다.

Double M

2006.02.16 10:00:20
*.106.10.77

다행이에요... 그래도 부럽다는 ㅠ_ㅠ

왕토끼

2006.02.16 10:51:51
*.107.114.147

그래도 어두워지기 전에 구조된게 정말 다행이네요
산속에서 어두워지면 진짜 절망 그 자체입니다. ㅡㅡ;;

그리고 조난됐다고 느끼면 걷는거보다 소리지는게 우선입니다. ^^;;

sj

2006.02.16 23:02:21
*.226.244.118

어두워지기전 아니에요..
이미 해 다 떨어졌고...
그곳은.....아주 깜깜한 밤이었습니다..
올라갈때 앞사람도 잘 안보였어요. ..

卍 와쌉 卍

2006.02.17 01:31:37
*.10.113.28

핫코다 노하우 강추입니다~ ^^
저두 걱정 많이 했었다는.. ㅋㅋ

2

2006.02.17 01:43:12
*.177.140.210

핫코다...적설량이 4m군요....좋겠다..

아..

2006.02.19 00:43:47
*.143.62.34

6. 2박3일 일정시....첫째날은 꼬옥 일반슬로프에서 파우더 보딩에 적응하도록 한다..
둘째날...로프웨이 타고...산악보딩 만끽..
3박4일 일정시....첫째날 파우더보딩 적응...그리고 둘째,셋째날 로프웨이로 산악보딩 만끽..
웃겨 죽을뻔했어요....
파우더보딩하지말고 바락바락 로프웨이하자고 했다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님 너무 귀여우세영~~

별땅★

2006.02.22 14:35:25
*.148.173.243

파우더에서 고생할 각오는 하고 가야겠네여..전 3/15출발~ 글 도움 많이됐습니다^^

구피쌍피

2006.03.05 10:54:22
*.241.147.8

타거님께 들었던 그분들 이시군요!! "구사일생" 팀 ㅋㅋㅋ
타거님께 그날의 고생은 잘들었습니다. 타거님 말을 인용 하자면
"그런 공포와 당황함은 처음 이라는..." 구조대의 불빛이 천국의 안내자 같았다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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