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제 초보시절을 떠올려보며 몇자 적어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과 생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ㅡㅡ;;
비슷한 내용들도 있었던거 같은데...
암튼 태클은 맘속으로만... 저 무척 소심하거든요...ㅡㅡ;;

이제 시즌 앞두고 장비에 눈독들이는
초보분들 많으실텐데...
비싼돈 들여서 후회하고 장터에서 소외받는 일 없기를 바라며 시작해봅니다. ^^



1. 부츠 - 실측 재보고 꼭 신어보자...

정말 수많은 부츠들이 있습니다.
한 브랜드에서 나오는 모델만도 여러가지죠...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부츠 어떤 사람에게는 안 맞을수도 있고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부츠가 제일 좋습니다.
하드하고 소프트한건 그 다음에 생각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비싼 돈주고 장비 사서 고통받으면서
스노보드는 발이 아픈 스포오츠야라는 결론으로 끝내지 않으시려면...
꼭 실측 재보시고 직접 신어보시길...
저 초보때 285짜리 부츠 신었습니다.
단지 발이 안들어가서 biger one? 을 몇번 외쳤더니 285되더군요...ㅡㅡ;;
제 실측 265입니다. 킁


2. 바인딩 - 궁합과 데코레이션...

많은 초보분들이 데크와 바인딩의 궁합을 여쭙습니다.
잘 모르지만 데크와 바인딩은 큰 문제가 없는한 별 트러블이 없는것으로 압니다.
문제는 부츠...
한번쯤은 꼭 끼워보고 어떻게 조절하여 부츠에 잘 맞추는가...
요걸 꼭 깨달으시길바랍니다.
몇부터 몇까지는 바인딩 미듐이고 라쥐야
라는 법칙보다는 내부츠와 바인딩이 최적이 되기위해 어떤 부분을 어찌 조절해야 하는가...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데코레이션이야...
데크색에 맞추시면 좋지만 솔직히 잘 안보입니다...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3. 데크 - 그래픽? 탄성?


나 돈 많은데 비싼거 살래...
내돈 들여서 타는데 니가 뭔 상관이냐...
한번 살때 좋은거 살란다...

그럼 사셔야지요...
하지만...
당신이 초보라는걸 안다면...
당신에게 뭐가 필요한지를 생각해야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쌩초보에게 뇌출혈이나 술퍼라 팀이나 티씩수나...
정말 그 테크놀러지에 탄성에 기타 데크의 특성을 이해시키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데크 관리 잘하실 각오가 되어있다거나
정말 이번 시즌 버닝모드로 활활 태워볼란다...
그런 자세가 아니면 괜한 돈낭비가 될수도 있습니다...
괜히 장터에서 남 좋은일 시키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카더라...
어떤 데크는 탄성이 어쩌고
무게가 어쩌고
뭐는 어떻고 또 저렇고...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일명 확인 되지 않은 어설픈 지식들...
누가 숀 화이트가 좋더라 하면 광풍이 불고...
누가 뭐 좋더라 하면 또 난리가 나죠...
하지만 초보분들에게는 역시 무난한 데크들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이런 경우도 장터에서 남 좋은일 하는 경우 많이 보입니다.


4 의류

이부분 만큼은 정말 개인적이기에...
님들의 몫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패딩을 열이 많은 체질이시면 자켓을...
유행따라 힙필도 좋고 방수만 된다면야...
하지만 옥션이나 몇몇 확인 되지 않은 곳에서
싸다고 짭이나 허름한 옷 사면 나중에 결국 후회속에 장터로 진출하고...
장터에서도 소외받을수 있습니다...



5 고글 - 직접 써보자


역시 개인차가 큰 아이템이죠...
시야가 어쩌고 랜즈가 어쩌고...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고...
자기에게 잘 맞는 고글이 따로 있더군요...
아샨핏이 잘 맞는 분도 있고 인터핏이 잘 맞는 분도 있고...
직접 결정하시길...
뽀대를 위해 미러를 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초보분들 야간에 눈뜬 장님되서 사고나기 쉽습니다...
충분히 고려하시길....




정말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들로
문뜩 떠올라 써봅니다.
제가 칼럼까지 쓸줄은 저도 몰랐습니다.ㅋ
그냥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길...
그리고 초보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끄적거려 봅니다.
대부분 문답에서 나오는 대답들이지 않나 싶네요...^^;;
엮인글 :

1009호

2005.09.15 01:35:59
*.77.202.11

뚜껑이 빠졌습니다.
헬멧도 반드시 써봐야 합니다.
제 머리 사이즈가 55가 채 안되는데.. 숀헬멧 미듐이 안맞더군요... 좌우에 압박이 심하네요...
헬멧은 사이즈보다 두상이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절대로 써보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슈~

2005.09.15 08:15:07
*.94.41.89

1009호님 말에 동감..^^

블랙콤

2005.09.15 09:22:01
*.110.199.51

저희 샵에 오셔서 손님들께 두루 이야기 해주세요. ^^;

sultaN

2005.09.15 10:04:19
*.219.60.154

지당하신 말씀.

꽃보더

2005.09.15 17:40:02
*.154.165.69

옳소~~~~~

은하철도

2005.09.16 00:13:26
*.175.206.236

능숙한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법...
장비보다는 실력으로 ....

tiberium

2005.09.16 15:59:33
*.231.35.177

헬멧 살때는 고글들고가서 직접써보자 추가입니다

아눈

2005.09.16 20:07:46
*.225.213.129

ㅡㅡ;; 반성해야지...

카방클

2005.09.17 20:50:21
*.153.195.19

그럼 고글을 먼저 사야겠군요~ ㅎㅎ 고글살때 헬멧 들고 가기는 압박이 ㅋㅋ

^^

2005.09.22 01:26:00
*.236.244.176

바지는 꼭 엉덩이 무릎보호대 차고 입어보자~(낭패를 보는분들 종종 있더군요 -이중구매방지)
보호류도 꼭 산다~ 등등^^

ㅜ.ㅜ

2005.10.11 01:42:17
*.235.165.160

진짜!!!
바지류는 보호대를 생각하심이...
첨에 보드 타보지도 않고 덜컥 바지 사버렸는데
보호대하고 입어보니 너무 빵빵해서 대략 난감했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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