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를 배우기 위해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동호회에 가입해서 동호회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하시지 마십시요.
더욱이 남자(여자)친구에게도 부탁하지 마십시요.
심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보드 잘 타는 사람도 보드를 오래 탄 사람도
처음부터 제대로 강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습을 위해서 상대방이 희생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누군가가 희생(?)을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제대로 된 강습이
이루어지긴 힘듭니다.
보드던 어떤 운동이던 기초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초가 잘 배운다는 것이 시작은 느릴지 몰라도 그 뒤의 가속력은 훨씬 낫습니다.
전문 강사가 아닌 사람들이 가르칠 경우 저러한 기초부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기초부분은 재미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기초과학(?)과 비슷한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단체강습을 들으십시요. 개인강습이 아닌 단체강습이면 그다지 비싸지도 않을겁니다.
단체강습은 제대로 안가르쳐주고 너무 느리다구요?
꼭 필요한 부분인데도 번거롭고 귀찮다고 그냥 건너띄는 것 보다는 차근차근 배우는 것이
훨씬 낫고 나중에 시간도 더 절약시켜 줍니다.
그리고 당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배우는 것이므로 미안한 기분을 안가져도 되고
상대의 눈치를 안봐도 됩니다. 얼마나 편안한 마음에서 배울 수 있습니까?
단체강습의 경우 2시간에 몇만원정도라고(정확하게는 모르겟습니다.) 알고 있습니다만
그 몇만원이 시간적으로 심리적으로 훨씬 더 편하게 해 줄것입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좀 더 많긴 하지만, 너무 길어봐야 아무도 안읽을테고
(충분히 깁니다만....)
한마디만 더 한다면 초급강습 비디오(김현식...이런거 많죠?)를 몇 번 봐두시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두시면 좀 더 낫겠지요.
그렇다고 왜 그대로 강습안해주냐고 강습하시는 분에게 따지진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