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막 보드에 입문하거나 낙엽 정도 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이 글은 순전히 저의 사견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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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호대는 생명이다
보드에 입문하기전엔 꼭 보호대를 사는것을 권장한다.
필자는 보호대라는 것을 착용해야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왼지 모를
불편함과 쪽팔림 때문에 보호대를 사놓고도 착용하지 않았다.
결론은 그건 절대적인 내 실수 였다는 것이다.
보드를 처음 타보기 전에 보드 동영상과 헝글 칼럼들으로 무장되어 있던 나의 지식들이
나의 턴을 도와주진 못했다. 턴을 처음 배울 때 나와 함께 고통을 나누었던 것은
보호대 였다. 보호대를 하지 않고 처음 보드를 배웠을때 (3박 4일 프로그램 일정중에
하루는 보호대를 안하고 탔다.) 온몸은 만싱창이가 되었다. 보드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침 9시부터 배우기 시작해서 밤 12시까지 타고와서 집에 들어왔을 때
이미 이것은 내 몸이 아님을 느꼈다 -_-... 정확히 오른쪽 엉덩이를 빼고는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 이후론 보호대를 절대 착용한다. 물론 지금은 보호대가 없어도 별 문제 없이 탈수 있으나
보호대가 없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또 보호대의 강력한 기능중에 하나인 보온 효과
때문에서라도 보호대를 벗어 놓을 수 없다.(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땅바닥에 앉으면 하나도
안차갑습니다.) 보드 바지와 엉덩이 보호대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아마
보호대만을 착용할 것이다.
2.보드를 임하는 마음가짐
보드를 처음 타는 사람들의 가장 큰 실수가 멋지게 보이려 하는 것이다.
필자는 헝글 글을 읽다가 재미있는 것을 보았다. 크리스피도넛에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어떤 분이 크리스피에 도넛을 처음 사러 가려고 헝글에서 사는 법과 위치등을 알아 간
것으로 알고있다. 그분은 크리스피 도넛을 사는데 어색해 보이지 않고
많이 사본것처럼 자연스럽게 사길 원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지식으로만 되던가.
그분은 어이 없이도 12더즌 (12x12=144개)의 도넛을 당당히 사가지고 오신걸로 알고있다.
아마 그분이 그냥 처음 도넛을 사보는 것처럼 점원에게 하나하나 물어보며 도넛을 샀다면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노련한 도넛 구입자처럼 보이기 위해 행동했던 것이 독이되었다
보드에서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초보는 초보자 답게 팔을 벌리고 균형을 잡으며 타자.
그렇게 타는 사람에게는 그 누구도 비웃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보드위에 서있것이
아기가 난간에 걸터 앉아 있는것처럼 아슬아슬 하신 분들이 고릴라 자세를 하고 비기너 턴을
하는 모습은 꽤나 보기 안스럽다.
또 그런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것을 말해주고 싶다.
초보때 초보놀이를 제대로 한사람이 실력도 빨리 늘고 더 높은 경지에 오르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르면 물어보면서 배우고 잘못됬다고 지적을 받으면 고치려고 노력을 하자.
"보드에는 정석은 없지만 노하우는 있다. -D.W.chobab-" 라는 명언이 생각난다.
또 강습 동영상을 많이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정도 보드를 타게되면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발전이 느려지며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강습 동영상을 통해 이미지 트래이닝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 연습한다면 한단계
업글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강습 동영상 보단 직접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그럼 니가 보드 동영상 내놔라 하는 사람은 필자의 싸이에 가보면 김현식님의 초중급 강좌가
친절하게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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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님 문제가 된다면 반장님 내용은 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