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1시즌 처음 보드를 접하게 된 새내기 1년차 보더 입니다.
누구나 쓰는 칼럼이기에 저도 써도 되겠죠? ㅋㅋ
마음껏 지적해 주세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업다운'... 저도 처음 배울때 수도없이 듣던 말이 바로 '업다운' 입니다.
그런데 이 빌어먹을(?) 업다운에는 두가지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앵귤레이션]
다른 하나는 [프레셔 컨트롤(압력조절)] 입니다.
두가지 모두 사용하는 관절이 같습니다.
하지만 두가지는 확실히 다른 개념입니다.
[앵귤레이션]은 엣지각의 변화를 주고 균형을 잘 잡기위해 자세를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프레셔 컨트롤]은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여 보드에 압력을 주거나 빼는 것을 말합니다.
토턴시 초보자들은 다운을 하라고 하면 허리를 굽힙니다. 저도 그렇구요.
왜 그럴까요? 바로 앵귤레이션과 프레셔 컨트롤의 개념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 다운을 하라길래 단순히 자세를 낮추는 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세를 낮추는건 앵귤레이션만 들어간 상태이고
프레셔는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상태입니다.
프레셔를 주기 위해서는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사용해서 보드를 눌러준다는 느낌이 나야하죠.
하지만 초보자들은 그런걸 알 턱이 없습니다.
'다운' 이라는 용어의 뜻이 너무 애매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업다운'이라는 용어는 가급적 쓰지 말고
CASI 교본에서 처럼 [앵귤레이션]과 [프레셔]라는 용어를 분리해서 사용하는게
초보자들이 더 이해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무릎이 너무 펴져 있으니깐 무릎 앵귤을 더 줘라"
"허리가 너무 굽어있다 허리 앵귤을 좀 빼라"
"토턴 진입때 프레셔를 더 줘라"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저도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이질감이 있었는데 홍이님 최고입니다. 추천 드립니다요
글쎄요..어찌 배우셨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보자, 즉 너비스턴 까지를 배우시는 분께 앵귤레이션/인클리네이션의 의미에 중점을 두고 가르치진 않습니다.
너비스 => 인터미디엇 넘어갈 정도 되면 앵귤/인클에 대한 의미를 명확히 알려주긴 합니다만..
초심자 기준으로 pressure control에 중점을 두게 되고, 이는 BBP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Demo, 그리고 Traversing 까지의 단계를 거치면서 자연스레 pressure control의 의미는 전달이 됩니다. (이론적으로)
허리를 구부리는 부분...이건 비기너 턴에서 rotation / counter-rotation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레 배우게 됩니다만..
뭐..전 그렇다구요..
앵귤과 프레스 의미를 명확히 안다고 해서 허리가 안구부러지는 것도 아니고..
beginner turn에서 허리에 tension을 느낄만큼 상체와 시선이 rotate 됨을 느낀다면...허리는 별로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고 봅니다만...
참..하나 더하자면..
프레셔 컨트롤은..양발의 압력 배분을 의미하는 것일텐데요...
같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나름 정리해봤습니다.
CASI 에 보면 1. Stance & Balance 2. Pivot/Steering 3. Edging 4. Pressure Control 5. Timing & Coordination 총 5가지를 봅니다.
턴을 하기위한 테스트죠 위 5개 알면 다른 종류의 턴은 응용입니다.
1~5번중에 업다운이 일어나는건 3번과 4번이죠
3번 엣징에는 인클리네이션과 앵귤레이션이 있는데 순수 인클에서는 업다운이 없으니
언급하신데로 엣징의 앵귤 그리고 프레셔컨트롤에 업다운이 일어나고 있는거 맞습니다.
-- 그럼 프레셔 컨트롤 이야기좀 해보져
The rider can change the pressures by a.flexing or extending the legs, b.changing the amount of edge, c.changing the amount of steering, or by d. a combination of these things.
프레셔는(데크에 전달되는 압력은) a 다리의 굽힘과 폄 b 데크 엣지의 각도변화 c 방향전환변화 d 앞에것들 복합.
즉 앵귤의 업다운은 엣징에 있어서 중심을 잃지 않는 정도의 감각을 보기위한 것이라면(요기도 업다운은 있어요)
프레셔는 턴을 하면서 업다운과 엣징과 로테이션을 통한 프레스(압력)를 복합적으로 줄 수 있느냐의 이론인 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업다운을 하는건 궁극적인 이유 :-
업언웨이티드와 다운언웨이티드 숏턴과 롱턴에서 서로 업다운의 타이밍이 다르기때문에 했갈리신것 같습니다.
"토진입할때 프레셔를 더 줘라"보다는 (숏턴을 설명하신으로 전 해석했는데 아니면 뎃글을..)
숏턴/다운언웨이티드를 토진입할때 시 "업 해!"로 설명할 수 있겠군요.
다운할때 프레스가 들어가는것이 있고 업할때 프레스가 들어가는것이 있으니
초보에게 "지금 프레셔를 줘!" 이러면 정말 난감해할듯..
http://www.hungryboarder.com/364894
업다운을 이해하려면 weight(동사) 를 이해햐셔야할것 같습니다. grindays님이 깔끔하게 정리하신 글 참고바랍니다.
요부분은 잘 설명해주면 되는거 같아요!!
보통 업다운! 이라는 말에 너무 현혹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되지만.
솔직히 저거만큼 표현하기 쉬운것도 없잔아요~
저의 경우는 다운과 업을 아예 사이드슬립할때부터 알려줍니다. 그냥 느낌과 자세 그리고 그게 사용되는곳을요.
그렇게 하고 너비스턴에서도 상체가 아닌 하체에서의 굽힙(다운)을 알려주고, 상체는 따로 사용하는걸 연습합니다.
이러면 그 프레스라는거에 조금은 더 급접하게 업다운을 쓸수 있더라구요.
초보에게 엥귤과 프레스 말만 꺼내도 어려워 하니.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업다운을 잘 알려줘야겠죠.
즉!! 제대로 알려주느냐. 또 제대로 연습하느냐인거 같습니다.
저도 저번시즌부터 제대로 타기시작했는데
뭔가 추상적인것을 이해하기 쉽게 써놓은거 같네요~~
도움 됐씁니다~
1년차 보더님 수준이 .... 대단히 공부많이 하신듯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외국의 경우에 프레셔, 익스텐션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쪽에서 편하게 붙이다 보니.. 업=익스텐션, 다운=프레셔 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사실 맞지 않는경우도 많죠..
다운으로 압력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압력을 해제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여..
그런데.. 초보자에게 앵글,프레스 뭐 이러면 더 헷갈릴수도 있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