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잡설) 

보통 사람들이 골반 영역의 운용에 대해서 "고수의 스킬"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뭐 초보일때는 상체 , 중수일때는 하체 , 고수면 골반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 

그만큼 골반 부위의 운용이 어려우니 맞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 

초보 때부터 골반 사용이 가능한다면 더 재미있는 발전이 기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본론 

1. 현대인들은 좌식 생활이 기본입니다. 대다수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있고 어딘가에 기대에 있고 누워 있지요. 

그런 경우에 쓰지 않음을 당하는 근육은 그 길이가 짧아집니다.  

넙다리빗근과 넙다리근막긴장근들이 쉽게 짧아져 있는 근육들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 


2. 짧아진 근육은 탄력과 유연성 모두가 사라진 상태라고 보실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스노보드에서 다운 동작을 하게 된다면 짧아진 근육은 아픔을 뇌로 전달하게 되고 

뇌는 해당 부위를 제외한 다른 근육들을 쓰도록 무의식적인 보정 작업을 하게 됩니다. 


3. 결과적으로는 같은 동작이라고 하지만 전혀 다른 근육들을 써서 효율적이지 않은 무브먼트를 만들어냅니다. 

적은 강도의 무브먼트면 상관이 없지만 큰 강도의 무브먼트면 한계와 치명적인 부상과 마주하게 되지요. 

(ex : 100kg의 역기를 벤치 프레스 할때 잘못하면 승모근에 통증이 오고 어깨관절이 망가지는것처럼요. 벤치 프레스는 가슴근육으로 벤치를 밀어내는 운동이잖아요) 


4. 일상 생활에 쓰지 않은 부위이지만 보드에서는 제일 열심히 써야만 하는 부위가 골반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부위 (척추 , 무릎)가 망가지기 쉽상입니다. 



# 결론 

1. 골반의 쓰임은 초보-중수-고수에 대한 경계 걔념이 아닙니다 

2. 자주 쓰지 않지만 아주 큰 힘을 보장하는 부위입니다. 

3. 충분히 근육을 늘려주고 키워주는 운동을 해 주면 부상 방지와 즐거운 보드 라이프에 도움이 됩니다 



골반이 유연해지고 강해지는 운동들은 유투브 같은데 널리고 널렸습니다. 

보드 타시기 전에 골반 부분을 열심히 스트레칭 해주시면 엄청 좋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이만 잡설 뿅  


엮인글 :

공랑붕어

2017.10.27 13:52:42
*.223.62.147

오웅!! 확 와닿는 글입니다

배우고 갑니다 乃

에고☆

2017.10.27 14:25:22
*.134.234.254

근길이가 보드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많은것같아요

저같은경우는 햄스트링근이 짧아져서 슬개골과 골반을 잡아댕겨요

그래서 날마다 늘려줍니다

orthodox

2017.10.27 15:33:21
*.91.137.23

네~ 저랑 마찬가지시네요 

저는 아예 뜨거운 샤워를 오래 한 후에 탑니다 ^^ 

예림이그패봐봐혹시장이야?

2017.10.28 01:03:37
*.142.217.240

와....고수분들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부분까지 다 고려하고 라이딩에 임하시는군요


이런저런 내용들을 떠나서 저 깊이가지 생각이 미친다는 것에 감탄하고 갑니다


아직 멀었다는 자기반성과 함께ㅜ

반추

2017.11.01 17:57:21
*.178.44.31

좋은글 잘 봤습니다!^^

마누라몰래

2017.11.02 14:50:14
*.52.136.30

굿글추천입니다.~

레드미라지

2017.11.04 00:08:53
*.88.64.227

좋은글 감사합니다.

메딕111

2017.11.07 16:08:54
*.214.200.202

좋은글이네요. 오늘 뉴트럴 포지션 잡아보니 행스트링 너무 아파요 ㅜㅠ

도도_

2017.11.27 12:40:15
*.39.149.76

바로 유튜브 검색 들어갑니다 ㅎ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6383
273 초보를 위한 강좌 기본 포지션의 모든 것 [4] 통역좌 2020-12-26 8 1106
272 초보를 위한 강좌 오클리 렌즈로 알아보는 조건에 따른 사용렌... [4] CoolLee 2005-09-24 8 3246
» 초보를 위한 강좌 골반에 대한 짧은 고찰 [9] orthodox 2017-10-27 8 6221
270 초보를 위한 강좌 나의 급사 적응기 [8] 보드슝슝 2023-03-16 8 2074
269 초보를 위한 강좌 권투 자세를 취해 보세여 [4] orthodox 2016-12-07 8 5011
268 초보를 위한 강좌 쌩초보에게 하고싶은 충고 - 부츠 제대로 신기 [22] tragic 2003-01-20 8 5670
267 초보를 위한 강좌 보드 6년차 다리미의 보딩넋두리... [16] Darimee 2006-02-17 8 3931
266 초보를 위한 강좌 상급슬로프도 쉽게 내려오는 턴연습법! [3] 레인보우시스타 2020-03-09 8 2041
265 초보를 위한 강좌 시즌접고 장비 마무리(2)-1 데크(정비편) [7] 참이슬물통 2006-03-16 8 4149
264 초보를 위한 강좌 시즌접고 장비 마무리(2)-3 데크(비시즌보관편) [4] 참이슬물통 2006-03-16 8 4313
263 초보를 위한 강좌 실력향상을 위해 파크에서 놉시다 [13] 그냥 2006-03-01 9 3626
262 초보를 위한 강좌 시즌접고 장비 마무리(4)-장갑 [6] 참이슬물통 2006-03-16 9 3324
261 초보를 위한 강좌 구피와 레귤러 구분을 위한 또하나의 이론 ... [18] Chris LyhN 2005-11-22 9 3780
260 초보를 위한 강좌 스노보드 용어집 [3] Gatsby 2013-03-18 9 3125
259 초보를 위한 강좌 라이딩 초보에서 중수, 고수로 가기 위해 알... [17] 심장이통통 2016-02-04 9 8510
258 초보를 위한 강좌 제대로 내리막을 내려가보자.. --; [19] ▩양치기 2004-01-27 9 3910
257 초보를 위한 강좌 흔히들 카빙 힐턴에서 털리면 받는 조언이 [39] dloger 2015-03-11 9 14886
256 초보를 위한 강좌 초보 보더분들이 보드장에서 지켜줘야 할 매... [59] 굶고타자 2005-10-20 9 5448
255 초보를 위한 강좌 시즌접고 장비 마무리(3)-보드복 [12] 참이슬물통 2006-03-16 9 4354
254 초보를 위한 강좌 크로스오버 언더 쓰루 [21] 야수파 2014-01-15 10 7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