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닉네임 변경이 있었습니다. 다소 거창한 닉네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ㅜㅜ
그간 두번째 주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연이은 실험으로 어느정도 신뢰도가 생겨
이렇게 두번째 글을 적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롱 혹은 미들 카빙턴에서의 UP 동작 생략에 대한 내용입니다.
(숏 카빙 턴에서는 워낙 턴체인지가 빠르다보니 제능력으로는 접근이 힘들었습니다.)
역시나 입문자가 쓰는 글이니 만큼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의문점.
-유명 라이더들의 롱 혹은 미들 카빙턴을 관찰하던중 턴과 턴 사이에 UP 동작이 분명한 라이더들과(업 언웨이티드)
 UP 과정을 생략하는(다운 언웨이티드) 라이더들을 보며 각각 어떤 효과 및 작용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2. 실험진행.
 case1:턴과 턴 사이에 UP 동작을 분명히 가져갔을 경우.
 결과    1.UP UN WEIGHTED-> EDGE CHANGING ->  EDGING -> DOWN WEIGHTED ->UP UN WEIGHTED 의 다소 전형적인 순서를 갖는다.
         2.PRESS 의 가압과 해방 과정이 천천히 이루어지므로 리바운딩 억제가 용이하다.(발생이 힘들다)
         3.(2) 에 의해 부드러운 턴 연결이 용이하다.
         4.EDGE CHANGE 직후 가압이 순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비교적 큰 엣지그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case2:턴과 턴 사이에 UP 동작을 생략했을 경우.
 결과    1.[UP WEIGHTED -> DOWN UN WEIGHTED -> EDGE CHANGING 이 한 동작으로 이루어진다.]-> EDGING->
           DOWN WEIGHTED -> [UP WEIGHTED -> DOWN UN WEIGHTED -> EDGE CHANGING 이 한 동작으로 이루어진다.]
           의 다소 생소한 순서를 갖는다.(내 기준에서 생소)
         2.PRESS 의 가압과 해방이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리바운딩 발생이 용이하다.(억제가 힘들다)
         3.(2)에 의하 다이나믹한 턴 체인지가 가능하다.
         4.ED CHANGE 직후 가압이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므로 비교적 큰 엣지그립력을 요구한다.

3. 결론.
 1)CASE1, CASE2 의 카빙턴 둘다 특성과 장단점이 있으며 무엇이 기술적 우위에 있다고 확언하기 힘들다.
 2)CASE1 의 경우 우아한, CASE2 의 경우 역동적인 스타일을 창출한다.
 3)CASE1 의 경우 CASE1-4 에 의해 보다 좁은, 보다 열린(전향) 바인딩 셋팅을 가능케 한다.
   [기울기를 잘 활용하는 라이더들이 내로우 스텐스를 선호하는 이유의 일부분일거라 추측한다]
    좁은 스텐스는 좌우 린을 용이케 하기 때문이다
 4)CASE2 의 경우 CASE2-4 에 의해 보다 넓은, 보다 닫힌 바인딩 셋팅이 유리하다.
   [관성을 강하게 내보내는 컨트롤을 하는 라이더들이 와이드 스텐스를 선호하는 이유의 일부분일거라 추측한다]

 

이상으로 첫번째에 이은 두번째 영양가없는 글 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 및 문제 지적 환영합니다.

다시한번 라이딩 입문자의 시각에서 쓴 글이라는걸 감안하시어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야수파

2015.01.29 12:15:14
*.159.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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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이 이루어지면 몸의 무게중심은 다음턴쪽으로 넘어갑니다   업다운이란  다음턴을 위해 무게중심을 넘기는 과정이지요

 

업언웨이티드가 일반적인 무게중심이동형태인데 다운언웨이티드업다운은  외력이 강한  급사나 모글에서 쓴다고 일반적으로 이야

 

기합니다

 

무슨이야긴고 하니 완사나 저속에서  프레스를 받아서 휘어있는 정도보다 급사나 고속에서는 많이 휘어있고  다음턴을 위해 압력을

 

해제하면 많이 튀어올라 턴이 불안해질수있기때문에 무게중심을 낮춘상태에서 무릅을 접어 리바운딩을 받아넘기는것이 휠씬

 

안정적인 무게중심이동형태가 된다는 겁니다  슬라이딩턴의  모글에서도 마찬가지로 모글을 넘을때오는 압력을 업언웨이티드로

 

받으면 압력때문에 튕겨져나가게되서 무릅으로 받아넘기는 턴이 아니면 모글을 넘기가 어려워져 다운언웨이티드턴을 구사하게 되

 

는것이구요.. 

 

에어턴 에어투카브를  하려면 압력이 많이 걸린상태에서 업언웨이티드를 해야 스케일큰 점프턴이 나옵니다 모글을 뛰어넘을까 받아넘을까선택도 마찬가지구요

 

안정적이냐 퍼포먼스냐..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BORNCARVER

2015.01.29 17:06:00
*.62.178.64

좋은 첨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경험과 지식이 얕다보니 부족한점이 있었네요 제가 말한 업언웨이티드는 업동작에서 가압을하지않고 압력을 천천히 해방한 후 다음턴을 넘어가는 일반적인 형태를 지칭하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업언웨이티드를 급사고속에서 한다면 더 큰 스케일을 연출할수있겠네요~!

트릭이먹는건가요

2015.02.05 06:11:23
*.70.46.86

와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신 분이 계셨네요
저도 롱, 미들 시 업동작을 최소화시키고 다운상태에서 중심 이동을 통해 턴 체인지
독학이다보니 첨엔 뭐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업없이 다운으로 첸지하는게 더 잘 되길래 무작정
해보다가 요즘은 서로 비교해보면서 하는중이에요

얻어걸린 업생략 카빙 제대로 파보고 싶네요

느낀점들 중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캠버에 따라 느끼는 차이도 달랐어요 전 제로캠으로 타는데 정캠과 다소 차이가 있어서 ㅎㅎ
전 전향에 스텐스 52였어요

BORNCARVER

2015.02.07 18:56:07
*.125.251.10

캠버를 포함한 데크의 디자인에서 오는 느낌도 다를거라 생각합니다만 데크가 한장밖에 없어서 특별히 실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역->플랫->정 순서로 리바운딩이 강할거라고 봅니다~

Agera

2015.02.07 15:49:51
*.108.40.136

좋은칼럼 감사합니다. 머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직접실험하고 체계화 하기위해 노력하시는 부분이 다른분들에게도

큰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딴지는 아니구요 리바운딩에 대한부분은 제경우에는 반대로 느껴지네요.

업언웨이트시 어쩔수 없이 업을위한 디딤발로 인해 증가한 압력이 해방되며 몸전체를 밀어내 리바운딩이 심하게 느껴지고

컨트롤하기 위험한경우도(고속 급사에서 에어투카브 같은..)생깁니다.

그래서 다운웨이트를 하죠 중심을 상체에 두고 하체로 받아넘기면 하체의 근력을 이용해 조절할수 있고 그힘으로 다음턴으로의

엣지체인지를 쉽게 하게 됩니다.

 

다른관점에서보면(엣지를 넘기는 방법)  크로스오버,언더,쓰루 라고 할수 있겠는데요

사실 어느시점가면 이런것들이 경계가 모호해 집니다. 한 런안에서도 슬로프상황에 맞게 섞어서 쓰기도 하고

심지어는 힐과 토를 다른방법으로 하기도 하구요.

 

셋팅이나 방법이 다른 턴이라는 접근보다는 상황에 따른 사용법에 대한 접근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BORNCARVER

2015.02.07 19:45:40
*.125.251.10

네 저도 리바운딩에 대한 agera 님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제가 본문에 설명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본문에 언급하고 실험한 것은 압력해방구간을 길게 가져가는 업언웨이티드 였습니다.

제 실력엔 아직 급사나 고속에서의 빠른 업언웨이티드는 가상의 기술이므로...ㅠㅠ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적도 해주시고 다른 접근 방법까지 제안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중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기술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점 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중급자를 벗어나 상급자의 길로 가기위해서는 설질, 경사, 변수(모글 등) 에 맞춰서

유연하게 여러 테크닉을 사용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도 떨어지고 영양가없는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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