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기를 보다가 슬럼프에 대한 예기가 생각나서...
이제 3년차 입니다. 올해부턴 처음타는 사람들 자세도 봐주고 지적도 해주고 하면서 스스로 잘탄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1박2일 짜리 '보드캠프'에 갈기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찍은 동영상이 문제 였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 심각한 충격을 받았죠! -.-
아~ 내가 이렇게 타고 있었구나...알리의 높이...후경자세...상체오픈...전혀프레스되지 않는 하체...등등등
충격!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좌절해서 보드타기도 싫었습니다.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계속 탈것이냐...이제 보드라이프를 그만 둘것이냐....
그러다가 다시 부츠를 신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제 자세를 촬영을 했습니다.
그걸들고 '고수'에게 찾아가 자세 지적을 받았습니다.
나이, 입장, 관계 불문하고...계속 고개떨구면서 들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가르쳤던 사람들 앞에서.... -.-;;;
그 자리에서 자존심, 자만심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계속 탈거라고 다짐했습니다.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프레스의 느낌을 약간 느끼고 있습니다.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모습을 꼭! 한번 직접보는 기회를 만드세요...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슬럼프를 기다리지 말고...
슬럼프를 직접 만들어서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신 다음...
얼른 일어나세요~ 홧팅! 여러분~~~~~
멋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