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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끔해진 데크를 가지고 심히 고민 많이 했습니다.
나름대로 이미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버튼 05/06 숀화이트 디자인으로 결정.
같은 숀화이트지만 귀엽고 큐티한 디자인이 있더라구요. 한눈에 반해 디자인 작업 시작했습니다.
먼저 대충? 눈대중으로 프린트한 큐티 설인 디자인으로 시트지에 딱풀을 발라 가위로 직접
오렸습니다. ㅠ.ㅠ 수작업이고 눈대중이다보니 설명이 이러네요.
눈대중이라고는 하지만 A4용지를 가로로 실제 데크크기만큼 이미지를 프린트하여 직접 시트지에
붙힌후 한장한장 오려나갔습니다. 빨간 큐티설인 이미지만 프린트 4장 뽑아서 했습니다.
무식한 수작업 노가다라 해도 할말 없습니다 ㅠ.ㅡ
결과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완성!!
네..
대충 기본만 완성 되었습니다.
검은색 시트지로 윗부분 전체를 마감했구요 마찬가지로 누구나칼럼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던 퐁퐁물 신공. 분무기를 이용하여 데크에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먼저 시트지와 시트지를 붙일 데크에 퐁퐁물을 충분히 뿌려줍니다.
시트지가 퐁퐁물에 젖어 끈적임이 없이 맨질맨질해지면 데크위에 잘맞게 올려줍니다.
간격을 다 맞추면 퐁퐁물과 기포를 빼내야 하는데 저는 참고로 화투장을 이용했습니다.
꾀 사용하기 괜찮더군요. ^^; 시트지 디자인의 가운데 부분부터 데크 바깥쪽으로
밀듯이 퐁퐁물과 기포를 모두 빼줍니다. 처음 시트지 붙여보는데 은근히 재미있더군요. ^^
이렇게 기본 이미지를 붙힌후에 위아래로 붙힐 이미지를 찾습니다.
저는 아래로는 해골손 모양의 수류탄, 위쪽으로는 기본 큐티설인 이미지였던 숀화이트 로고와
태지 매니아로서 7집 마지막 DVD에 디자인된 폭탄이미지를 넣었습니다. ^^
완성사진입니다.
위아래 이미지 넣은후 전체적으로 투명시트지를 붙였습니다.
붙이는 방식은 위에 퐁퐁물을 사용한 방법과 동일합니다.
다만 붙이는게 시트지이기 때문에 잘 띄어질것을 염려하여 테두리부분을 살짝띄고
순간접착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순간접착제가 아무리 깔끔하게 한다고 해도 조금은 베이스에
묻고 깔끔하지 못한부분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다행이 그런부분들은 바인딩이 채워지는
부분이라 그리 티는 안난답니다. ^^; 마지막으로 테두리부분에 드라이기로 열을좀 주고
그늘진곳, 저는 방에 창문을 열어놓고 그냥 내비두었습니다.
아직 시즌이 시작이 안되어서 출격은 못한상태입니다. 당연한가?
시트지라서 한시즌을 버텨줄지 장담을 못하겠네요. 접착제를 둘러서 붙였지만
한시즌 용으로 제작한거라 만약 떨어진다면
다음시즌엔 시행착오삼아 다시 디자인해보렵니다.
머 지금상태를 봐선 떨어질거같지는 않네요 ^^
여차저차 이미지 구상하고 완성까지 10일정도 걸린것 같네요. 물론 붙잡고 하면 2~3일이면
끝났을 작업인데 방학기간 아르바이트 하며 틈틈히 하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만들어놓고 보니 뿌듯하네요. 누구나칼럼의 글들을 보며
한번해봐야지란 생각이 직접 실행될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
아 참! 시트지는 고속터미널 영풍문고에서 각 시트지 빨간색, 검은색, 하얀색
'50cm*1M' 1000원씩 구매하였습니다,
투명시트지는 세로로 한꺼번에 붙이기 위해 넉넉히 200cm를 한꺼번에 구입하여
4000원이 들었습니다. 순간접착제 1000원, 그외에는 저희집 스폰으로.. 대충..
총 10000원이 안되게 데크 튜닝했네요. 시즌이 시작되면 장비사용기도 한번 올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