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시즌에 마스크에 로고찍어서 다니는 친구를 만나서..
그때부터 핸드페인팅에 관심갖고 마스크며, 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남들 신상후드, 톨티 이런거 구입할때 가격보고 ㄷㄷ 거리며 포기하고
나만의 티 만들어서 입습니다..ㅠㅠㅋ
별거 아니어서 누칼까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사진첩에 올렸더니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셔서..이렇게 글을 쓰네요^^
[준비물]
내가 하고싶은 디자인의 스티커, 스티커 붙이는 헤라, 투명 시트지, 무지티, 직물전용물감, 붓 or 스폰지, 파레트,
하드보드지, 드라이기
[만드는법]
캐간단합니다.^^;ㅋ
구피스탈님은 직접 손으로 스티커를 만드시지만..
저는 그런 재주가 없음으로 패스~
그냥 광)고사로 갑니다.ㅋ
다행히 잘 아는 삼촌이 광)고사를 하셔서 그냥 공짜로 팝니다.ㅎ
하고 싶은 도안이나 글씨, 로고 등을 스티커로 파옵니다.
스티커 파 올때마다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옵니다.ㅋㅋ
무지티를 꺼냅니다. 그냥 옥휑에서 괜찮다 싶은 걸루 구입했습니다.
보통 3천원정도가격에서 사면 20~30수 무지티 그나마 괜찮은거 살 수 있습니다.
그 이하 가격은 질이 너무 딸리네요..
처음에 연습할려고 옷 살때에는 천원짜리도 있었습니다.ㅎㅎ
무지티 안에 하드보드지를 넣습니다.(이유는 물감을 칠할때 뒷면에 묻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나선 스티커를 자기 마음대로 붙입니다. (만드는 사람마음대로~디자이너 마음대로~ㅋ)
붙이는 방법은 투명시트지를 이용해서 붙이는게 가장 좋습니다.
스티커는 처음에 다 떼고 붙이는게 아니라 그냥 스티커와 여백을 같이 붙입니다.
그리고 나선 여백을 두고 스티커 안쪽부분을 떼어냅니다.
(사진이 있으면 이해하기 쉬운데 말로 설명하려니...이해 하실려나 모르겠네요..쿨럭~)
이때 그냥 붙이면 물감칠 할때 물감이 번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안쪽 스티커를 떼어낸 후에 드라이로 스티커에 열을 살짝 준다음에
헤라(?)로 꾹 누르면 옷에 스티커가 밀착되어 물감이 번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선 물감칠을 합니다.
그냥 막 칠합니다~
하얀색 옷은 물감이 잘 염색되나 유색옷들은 색이 잘 먹지 않습니다.
유색옷은 한번 칠하고 말리고, 또 칠하고 말리고, 이런과정을 3번정도 하면 색깔이 나옵니다만,
물감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가네요~^^;
물감은 직물전용물감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검색하시면 그런 물감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저는 르미에르물감을 사용했습니다.
물감에 물을 섞으면 조금의 물감으로 많은 양을 만들수 있지만, 이런 작업을 할때에는 물을 섞는걸
비추합니다. 스티커가 아무리 잘 밀착되어 있다고 해도 옷에 번지더라구요.ㅎ
옷에 밑그림을 그리고 붓을 이용해 그리고 색칠하는 과정에는 모르겠지만 이런 작업에는
절대 물을 섞지 말고 물감 그대로 이용하세요^^
물감이 마르면 그냥 시트지를 떼어내면 끝납니다.ㅡㅡ;ㅋ(캐간단하죠?ㅎ)
직물전용물감이라 금방 마르지만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리시면 더 좋습니다.(열처리??ㅋ)
다리미로 해도 상관없지만 다리미로 할때에는 얇은 천을 깔고 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전 드라이기를 사용합니다.^^
세탁은 그냥 세탁기 돌리면 됩니다.
물빠지는일 없구요. 3천원정도 옷으로 작년에 만들었던것도 목 늘어남 없이 아직 괜찮네요.ㅋ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
첨부터 누칼에 올릴 생각이었으면 찍었을텐데..
올시즌은 이제 티를 만들 생각이 없는지라..ㅠㅠ
다음기회가 된다면 만드는 과정도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전 zenith 물감으로 씁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요
그리고 물감 번지지 않게 하려면..쪼금씩 여러번 칠하는게
쵝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