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용이라고 흔히 알려진 스노보드들의 경우 하드하고 width 넓고, 유효엣지(12이상) 길고, 사이드컷이 큽(거의 8이상)니다.
고속!!의 흔들림이 없고, 모든 마운틴에서 탈 수 있고, 어떤 조건도 이겨내고 등의 묘사를 합니다.
결국 파운더나 눈이 많이 싸이는 해외 스키장에서, 특히 큰 턴을 만들며 고속턴을 하는 용을 의미한다는 말일텐데요.
사람이 거의 없이 설원을 쌩 타는 거죠.
해외에서의 라이딩용이라는 것이 그렇다면,
한국에서의 라이딩용이라고 하기 위해선,...
좁은 슬로프와 강설, 사람이 많고, 턴을 때론 짧게 수시로 해줘야하는 곳의 특성을 감안하고...
특히 국내에선, 숏턴(조건! 반호 새김, 유효엣지의 완전한 사용!!) 나름 고속카빙을, 라이딩이라고 말하는 것을 고려할때.
우리나라에서 라이딩용이라고 할땐.(그리고 약간의 기본적 트릭등을 한다고 칠때, 아니어도 상관없음)
아무래도 라이딩과 프리스타일의 중간에서 라이딩쪽으로 쫌 치우쳐진 정도의 하드?한 보드가
우리나라를 위한,
우리나라에서 라이딩을 위주로 탄다고 하는 하는 사람들의 위한,
충분히 콘트롤을 해야하는 울나라 스키장을 상황을 고려한,
라이딩용 데크와 하드함이 아닐까 결론이 내려지는군요.
물론 굳이 키나 몸무게 비해 짧은 데크를 쓰는 것으로 커버하는 것까지 빼고,
최근 말캉한 보드 선호 추세로, 말랑한 보드도 하드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빼고요.
결국, 파우더나 넓은 초원에서의 카빙과 중간크기 의상의 턴을 위주로 쓰게될 상황에 맞춘 '라이딩'용 데크의 '하드함'을,
무작정 엄청난 그립력과 response의 느낌때문에
단순히 한국식? 라이딩(주로 턴과 카빙기술)을 추구하는 분들께 추천하기엔
약간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정복하고픈 욕망의 맛은 있죠. 슬로프 경사와 조건만 맞추어 준다면, 꺄악~ 소리나고 튕겨나갈것 같은 엄청난 response의 카빙도 할 수 있구요. 크
판테라 장비 사용기를 쓰신 어떤분의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요새 카빙머쉰이라고 불리는 데크치고 옛날만큼 하드한 건 거의 못봤다.'
이 문장은 틀린 말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틀렸다는 뜻도 아니구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