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적엘지입니다^^
아직도 늦더위때문에 겨울이 멀게만 느껴지는군요.
휘팍,용평은 100일도안남았다는 말에 부럽기만합니다. 무주는 앞으로도...아 ㅡㅡ;;
제가 0506 시즌이 끝나고 꼭 해야겠다고 맘먹은것중에 제 장갑의 바닥부분 가죽덧대기였습니다.
장갑위쪽은 깨끗한데 바닥때문에 버리기엔 너무 아깝더군요. 맘에드는디자인이고 이월이라
구하기가 힘들기에 과감히 덧대기로 결정...시간끌다가 드디어 하게됐네요... 어려운거없더군요 ㅎ
준비물 : 덧댈장갑, 가죽(레쟈비추), 가죽전용접착제(필수!), 가죽절단가위, 무거운책
1. 먼저 가죽을 구해야하는데 가까운 세탁소에가면 구할수 있을겁니다. 단 잘아는 곳으로가세요
돈주고 사기엔 아깝구요 저도 세탁소가니까 구석에서 가죽자켓을 꺼내오시더니 과감히 잘라주시
더군요 ㅡㅡ;
2. 가죽을 손가락덧댈부분에 맞쳐서 대강 먼저 자릅니다. 너무자세히자를필요없이 모양만 맞추면됩니다.
대신 오른쪽과 왼손 따로하세요 한쪽하고 그거모양대로 팠다가 바보됐습니다. 오른쪽과 왼쪽은 방향이 틀리다는걸 잊고있었죠 ㅡㅡ;;;
거꾸로해서 자르면 되기는합니다^^
일반문구가위보다는 제단용가위가 깔끔하고 나중에 작업뒤에 마무리하기에도 좋습니다
3. 가죽부분에 가죽전용접착제를 바르는데 가운데를 중심으로 발라주세요 끝쪽들은 바르지마시구요
붙이고 누르면 퍼지기때문에 적당량만 하면됩니다. 강력하게하기위해서 저는 가운데부터 원으로 조금크게 많이발랐습니다. 당연히 끝부분까지는 안갔구요^^
4. 붙이는 방법은 그냥 알아서^^ 위부터든 아래부터든 상관없습니다 대신 한번에 붙이세요 붙였다 뛰었다는 하지마시길요^^
(사진이없네요;;;)
가죽전용접착제를 사용하시기바랍니다.^^
5. 붙이고나서 하루정도 이런식으로 무거운책등을 이용해서 꾸욱 눌러줍니다. 글러브가 테가나는 물건은 올리시지마시구요 적당히 무거운책을 올리면될거같네요
6. 하루가 지난후에 보면 잘붙어있습니다^^ 뿌듯한마음이^^
이제 가죽부분을보면 맨끝쪽은 본드를 안붙였기에 좀 들려있습니다. 이부분을 가위로
잘잘라주셔야합니다. 절대로 조심히 자르세요 성급하게 막자르다가 기존 가죽까지 자르게되는일은
없으시길바랍니다 ㅡㅡ;;;
![](http://home.megapass.net/~s9980/aaa/DSC00788.JPG)
자르고 나서의 사진입니다^^
![](http://home.megapass.net/~s9980/aaa/DSC00790.JPG)
마무리 사진입니다^^
처음에는 엄청어색할거같았는데 완성하고 나면 대강보면 가죽덧댔는지 모르겠더군요^^
아주 만족스런결과였습니다. 우선 세손가락만했는데요 나중에 엄지부분도 하고 시즌중에도
중간중간할수있을거같습니다^^
시작전에 작업하고 세탁소나 신발가게가서 바느질로 마무리할까했으나 안해도 완벽하게 붙은모습을
보고 만족했습니다^^ 정말잘붙었네요^^
총비용
가죽구입 : 0원
가죽전용접착제 : 2700원 대형마트가며잇습니다. 가죽전용으로 추천합니다.
맘에드는 장갑을 못쓰게되서 아깝게 버리지말고 이제부턴 수선해서 더 오랫동안 쓰세요^^
저는 올시즌도 이 장갑으로 가렵니다^^
+++++++추가사항+++++++
밑에 리플에 가죽접착제가 저온에 약하다시는 말씀에 급히 가죽에 본드로 봉합후 실험!!
봉합후 1시간동안 무거운것에 눌러놓은후
1. 한시간동안 냉동실에 넣어두고나서 2시간이후 확인
->>>>> 이상없음. 튼튼합니다. 본드가 안붙은부분은 가위로도 정리를하는부분이라 본드붙은부분은 엄청나게 잡아다니지않은이상 벌어지기시작하는일은없네요.
2. 혹시몰라서 물에 10분간 불려놓고 물에건져서 말린후 실험
-> 가죽이 물이 뭍어서 약해질까했지만 걱정없네요. 억지로 무작정 잡아다니지않은이상
문제없는걸로 확인되네요^ ^
사진첨부할까했는데 별사진이아니라 그냥 글로만 추가합니다^^ 현재까지는 사용상문제는없을거같아요 중요한건 본드를 잘 붙여서 가위로 다듬을때 본드안붙은부분은 확실히 잘라주셔야 벌어지는일이 적을거 같네요 겨울되면 후기 또한번 남기겠습니다^^
무적엘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