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즌에 써두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DB에서 사라진거 같아 다시 올리네요 .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으나 .. 머 ... 한분이라도 돔이 댈까싶어서 ..ㅋ












내 칼럼은 반말이다 .
눈에 거슬리면 ...메모장에 복사떠서 ..반말끝마다 존댓말로 바꾸는 정도의 센스가 필요하다.
반말에 열받을 당신이라면 당장 창을 닫도록 하자! 또한 어차피 읽어볼꺼라면 이 긴글쓰느라 애먹은 필자를 머리속에 한번 떠올리고 '은근과 끈기'도 함께 배워보도록 하는것도 멋진 일이라하겠따.



처음으로 자신의 장비를 구입한다는게 해보면 알겠지만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물론 주변 많은 지식을 겸비한 지인이 있다하더라도 ....그 지인의 선호도나 스타일이 정확히배제된 채 추천하기도 쉽지는 않다.
그렇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 자신이 공부하고 ...장비를 구하는 것이 좋지만...시간의 압박과 ...공부라는 단어에 대한 알수없는 거부감 덕분에 그또한 쉽지 않다.
그럼 ....지금부터는 장비구입 시 필요한 나름대로(?)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볼까한다.

1.시기
장비가 싼 시기라는게 존재한다 ..누구는 여름에 재고정리할 때 사라, 누구는 시즌중 대박세일을 노려라 등등 ...

여름에 장비를 구입하려는 경우 .. 일단 사놓으면 자동 이월제품이 된다는 필연적인 결론에 이르게된다. 또한 생각해보라 . 여름까지 남아있는 장비라는게 자신이 원하던 제품을 구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벌써 다 팔렸다 . 요즘 미친듯이 장비들 질러대는 풍조라 신상이던 이월이던 구분않고 맘에 들면 지르고 보는 훌륭한 재정의 소유자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연속되는 지름으로 인해 카드꺽은 놈 여럿보았다. 필자의 생각으로 장비를 구매하는 매우 적절한 시기라는건 애초부터없다고 생각된다. 모든 상품이 그렇지만 필요할 때가 곧 구매적기라는 것이다. 가격이 가장 싼 시기라는게 애매모호한 경우도 많고 브랜드별 대박 세일이나 샾별 특별이벤트 등도 다양하다. 장비 구입을 싸게하려면 ...이러한 정보들을 스스로 자주 업뎃하도록 하는게 최선인듯하다. 눈여겨 보고 있는 제품이 있다면 시즌 초중반 관련싸이트별 중고장터를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솔직히 한번 타보고 중고랍시고 뒹구는 물건들이 의외로 많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정보화 사회라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하자 .

2. 가격
보드 장비는 일반적인 세상의 논리에 매우 적합한다.
다다익선 ....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선택의 폭은 커진다 하겠다 .
하지만 대다수 일반인의 경우 ...그렇지 못하니 ... 무조건 유용가능한 자금을 모아 자금의 상한선을 정한다 . 그리고 샾에가서 그 상한선을 일러주면 ...우수한 샾돌이의 경우 단돈 만원의 오차없이 ...그 상한선에 마추어 줄것이다 . 물론 이러한 샾돌이의 능력을 일반적인 눈탱이(?) 혹은 ..덤탱이로 오인할 필요는 없다 . 대다수의 샾돌이 또한 보더들이기 때문에 ..동병상련의 은근한 공감대가 분명히 존재한다.

3. 우선순위
일반적으로 보드 장비라 함은 ..모두가 알듯이 데크/바인딩/부츠로 구분한다 .
그렇다면 ...제목에서 말한 우선순위라 함은 ?자금의 적절한 배분 시 가장 많은 자금을 어느 장비에 드러부어야 하는가 말이다. 일반적으로 모두가 부츠에 가장 많은 자금분할과 노력을 쏟으라 말한다. 하지만 그건 일반적 경우에 해당되고, 자신은 원체 일반적인걸 싫어라하고 , 남들 '예'할때 '아니오'라고 답하는 선천적 사회부적응 혹은 이탈증상의 환자들의 경우 머 이러한 룰에 따를 필요도 없고 하라고 해도 하지 않을꺼 나도안다.
필자의 그간의 연륜에서 우러나온 자금사용의 황금비율은 5:3:2라고 말하고 싶다 .
물론 이러한 황금비율이라는건 그때 그떄 다르다.
자금이 백만원이라 가정한 경우 50은 부츠에 30은 바인딩, 나머지 20을 데크에 쳐발르라는 소리고, 물론 예와 같이 돈백이 있다면 그렇게 고민도 안된다.

4. 장비 구입 요령

필자 또한 이따위 제목의 글을 수도없이 읽어본 듯하다 . 결론은 다 그게 그거다 ..
근데도 나는 왜 이글을 쓰고 있을까 ..?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말이다 ... 어차피 장비살때 비싼 돈들여 사는건데 ....머 사기 당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스스로의 만족감 같은거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한다 .
첫째로 부츠 구입시 절대적으로 여러가지 모델 다 신어보고 자기 발에 가장 잘맞고 편한 부츠를 고르라는것이다.

이딴 소리 누군들 못하겠냐만서도 어제도 샾에서 보니 색깔마추어 장비 구하는 족속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았다. 일단 부츠는 신어본것중에서 ...가장 잘맞는 그넘을 질러본다.
물론 ..자금이 현저히 줄어듬을 체험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뿌듯하지 않은가 말이다.
벌써 부츠는 구했으니 .....ㅡㅡ;
부츠가 골라졌으면 샾돌이(이러한 표현보다는 인격적인 부분을 고려해 관계자로 칭하려한다.)
그러니까 관계자에게 여러가지 골라달라고 부탁을 해보자 .
부츠의 경우는 자신의 발이 정해진 싸이즈가 있으니 별 무리없이 선택하게 되겠지만...바인딩의 경우 상당히 모호함이 있따 . SML 이라는 아주 간략한 사이즈 구분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없다. 대체 어쩌라는것인가 ...
물론 이 또한 알아서 골라준다 . 여기서 체크포인트는 각 브랜드마다 싸이즈를 좀 더 세분화하여 생산하는 브랜드 들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몰-라쥐 라함은 ...미듐을 빼고는 이놈이 젤큰 놈이라는 뜻이되겠다 .. 왜 그게 그런 뜻이 되냐?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음 .....







보드타지마라 . 괜히 주변 사람들 괴롭다.

...대충 반딩을 다 골라가는 듯 하다 . 혹시나 모를 초보들을 위해 ...바인딩과 부츠의 궁합에 대해 말을 할까한다 . ...


여튼 그 궁합이라는 게 잘맞는 바인딩과 부츠의 체크는 먼저 바인딩의 힐컵 (부츠의 뒷꿈치가 들어가는 바인딩 뒷 부분의 반원부분) 과 부츠의 뒷꿈치 부분이 유격이 적을 수록 궁합도가 높다고 볼 수있다. 유격이 있다면 그만큼 부츠에서 전해지는 힘의 손실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유격의 정도는 단순히 힐컵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궁합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체크사항이니, 제발 이부분 하나만이라도 관심있게 체크하도록 하자 .
또한 라쳇을 실제 채워 보고 라쳇 길이에 대한 체크도 필요하다. 라쳇이 짧은 경우 장갑낀 손으로 반딩채우기 힘들어진다. 고로 앉아 있을 시간이 길어지고 궁뎅이 다 젖고, 옷장 안에 얼마남지 않은 여벌의 속옷마져 갈아입어야 하는 기막힌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차가운 슬롶에 자주 앉아봐도 실은 치질의 위험도만 키울 뿐 괄약근의 근육 향상이나 여타의 긍정적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바인딩과 부츠의 궁합을 판단하는 가운데 ...눈으로는 절대 확인 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건 모냐 ? 필자의 언어로 표현하자하면 '프레싱 포인트'라고 감히 말해보고 싶다. 참고로 어디가서 프레싱포인트가 어쩌고 저쩌고 말꺼냈다가는 귀싸대기 맞을 지 모르니..
그냥 알아서 설명하기 바란다. 나도 저런말은 ....들어본 적도 없고, 지금 필자의 비상한 두뇌의 뉴런의 굼뜬 움직임과 반응성의 결과물 일뿐이다.
그럼 ‘프레싱 포인트’라 함은 라이더 자신의 체중에 의한 가압이 부츠에 전해지는 포인트를 말한다. 쉽게말해 부츠신고 무릎굽혀보면 자신의 무지막지한 체중을 받쳐주는 부분이다. 보통의 경우 바인딩의 위쪽의 끈 (앵클라쳇) 부분이 그 포인트가 된다.
물론 그 라쳇이라는 놈이 위아래 이동도 하지만…이동해서 마추는 것보다 처음부터 잘 들어맞는 바인딩이 자신에게 맞는 바인딩이라는거다.
실제 체중을 실어보면 알겠지만 그 프레싱 포인트라는게 사람마다 조금씩의 오차는 있다.
그렇다면 필자가 말하는 프레싱포인트에 왜 라쳇이 정확히 들어맞아야 하는가?

왜이겠는가 ? 중학교 과학시간에 언뜻 들어본 적이 있지 않은가?

‘에너지불변의 법칙’ - -- - - - 정말 쌩뚱맞다 .

기억을 더듬어보자 … 에너지 불변의 법칙은 어떠한방식으로든 생성된 에너지는 절대 그 에너지 만큼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는 것인데 실은 보딩에서 이 법칙은 우리 모두가 은연중에 고려하고 있는 사항이다. 자세를 바로 잡아야 카빙이 잘되고, 날이 잘서고 , 180이든 360이던 빵빵 돌려댈 수 있는것도 사실은 다 이러한 법칙이 은근히 존재하고 있다 . 보딩 자세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체중과 경사를 이용 발생한 중력에 근거 생성된 에너지를 얼마만큼 적절히 에너지의 손실없이 데크로 전해주는가 하는 것이다.
결국은 보더, 우리 모두는 세계의 내노라하는 과학자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우리와 같이 에너지손실을 극소화 하는 방법을 연구하다보니, 핵융합을 발전소도 만들고 핵무기도 만들고 기름태워 엔진이라는 놈도 만들어 내차나 여러분의 차도 실은 이동하는거 아닌가 말이다. 단지 우리는 그보다는 조금 더 원시적인 방법을 통해 에너지보존 법칙을 몸소 연구하고 학습하는 방법상의 차이점은 있다고 인정할 수 있겠다.

괘변이 무지하게 길어졌다. 어찌되었건간에 ……프레싱포인트의 부합은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매우 중요한 체크포인트 중에 하나라고 감히 주장하는 바이다. 체중이던 속도이던간의 보더가 가진 에너지를 이용해서 데크에 전해주려 할 때 보더의 입장의 부츠와 보드의 입장의 바인딩이 접촉되는 지점들이 제대로 연결되어야 에너지 손실이 그만큼 적어질 수 있고 보더가 원하고자 하는 바대로 데크가 따라 움직여 줄거라는 말이다. 토 엣지를 줄 경우 프레싱 포인트는 앵클라쳇 부위가 되겠지만, 반대의 힐 엣지 경우에는 힐컵의 바닥면이 될것이다. 그러니 이곳이 가로이던 세로이던 유격은 그만큼의 에너지 손실을 유발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 되겠다.

대다수의 보더들이 필자의 이러한 견지를 개소리에 치부하고자 한다면 그 순간 우리 모두는 앞서말한 굼뜬 뉴런의 운동을 통해 또 쉽사리 기억에서 삭제할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이 있음을 잊지 말도록 하자.


자 썰은 무지 길었으나 이제까지 우리가 진행한 일은 부츠의 선택과 바인딩이다.

그렇다면 이제 데크의 순서이다.

덱이 무엇인가 ? 판대기이다. 내 체중을 싣고 달려줄 나의 분신과도 같은 놈!
이놈 …특히나 비싸다 . .. 벌써 부츠와 반딩에 자금 다 날리고 사실 얼마 남지도 않은거 필자 또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제 어찌할까?

덱을 구분하는데 보통 프리라이드냐 프리스타일이냐 머 이 따구 소리를 해댄다. 이것 또한 우리 같은 초보들에게 달나라 귓퉁이에서 짖어대는 개소리보다 못하다. 초보가 그거 구분해가며 탈 이유도 없고, 굳이 구분해서 나누어주어도 … 내 몸으로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쓸모없다. 솔직히 말해서 필자 또한 보드랍시고 여러시즌을 타면서도 이러한 구분을 몸으로 느낄 내공은 없다. 그러니 그런거 현혹되지 말고 여기저기 관련싸이트를 돌아다니면서 가장많이 언급되는 브랜드/데크를 사라.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인지도라는 것은 그만큼의 상품적 가치와 상관관계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미쳤다고 브랜드 네이밍하는데 몇억들여가면서 브랜드 개발하겠는가? 데크의 구입이 전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 알고 있다. 요즘 세상이 보드덱 우리의 생각만큼이나 쉽게 만들어 지지도 않는다 . 코어는 무엇을 쓰고 데크 결합방식이 캡이나 샌드위치냐 혹은 그 방향성의 문제, 사이드 월의 깊이와 캠버의 높이에 따른 반응들 …무지 복잡하고 중요한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첫장비 구입하는 초보에게 사족이라는 생각이다. 그저 자신이 장비구입 후에 어떤 스타일의 라이딩을 하느냐에 따라 데크의 길이와 그 flexibilty만 고려해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데크를 추천한다면 초보때는 안정된 라이딩이 우선시 되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데크의 길이는 좀 길게 그리고 조금은 하드만 스타일의 데크를 선택하길 바란다. 그 후에 내공의 진보가 있어 깨달음을 얻었을 때 자신의 세컨덱이나 써드덱을 탈 때 쯤이면 어느새 자신에게 필요한 덱의 종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다.

이상으로 칼럼을 마치도록 한다. 내용의 부실함이나 오류에 대해서는 그냥 스스로만 알고 있길 바라며 , 오정보로 인한 다수의 피해가 우려될 경우 조심스럽게 리플을 남겨주면 알아서 수정토록 하겠다.
엮인글 :

란짜완스

2005.09.21 23:37:22
*.223.118.14

진짜초보인데....샾가서 이런거다지기힘들지안나...프린트해가야지 ㅋㅋ

cylim

2005.09.22 04:40:49
*.109.173.83

도움이 되는 정보... 근데.. 왠지 꾸지람받는 기분이... --;;
그래도.. 감솨삼~

[MIB]

2005.09.26 12:00:48
*.81.132.205

첫장비 구입하면서 부츠 9가지 신어봤는데 ``;;

훈~!~

2005.09.26 13:17:47
*.100.224.46

아...장비라,, 꿈같은 이야기군,, ㅜ.ㅜ OTL 올해는 대략 막보드라도, 구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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