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로 검색을 해보니 많은 글들이 있지만.. 제가 얼마전에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글을 하나 써볼까 합니다...(경험담이 들어가있어서 불필요하게 길지도 모르겠습니다)

12월 중순가량 용평에서 3박 4일 보딩을 하고 있을때 때마침 그때가 각 대학의 스키캠프 시즌이었습니다. 대부분이 그린이나 핑크 옐로우 슬로프에서 강습중이었구요. 강습생이 많은 관계로 레드나 골드 슬로프를 자주 탔었는데.. 둘쨋날 오전경에 XX대학교 번호표를 차구 계신 2분이 레드파라다이스 슬로프에서 보딩을 하구 계셧습니다. 한분은 뒤에서 천천히 내려가며 가르치구 계셧고 한분(여성분)은 배우는 입장인데... 여기서 문제는 배우는 여성분께서는 슬립도 불안정한 상태에서 배이직턴을 연습하고 계셧던 겁니다.  (어느정도 된다는 수준이 아니라 초보슬로프에서 2~3시간도 안되게 연습하신 수준) 앞을 한없이 막고 계시다가 ( 그때 사고를 당한 저와 어떤 여성보더분 포함해 3명정도가 위에서 길열리기를 기다리며 따라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 초보분이 힐턴에서 토턴으로 전환하셔서 슬로프 오른쪽 끝자락으로 가셧을때 뒤에 있던 사람들이 왼쪽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햇습니다.

저하구 여자분이 그 초보분을 지나친뒤 (물론 모든분들이 초보분 옆을 지날때는 안전하게 천천히 비켜갔습니다) 3~4미터를 내려갔을즈음 제 오른 무릎쪽에 뭔가 엄청난 속도로 뒤에서 부딫쳐 오더군요.. 그 초보분께서 토우엣지상태에서 힘을 제대로 주지 못하셧는지 오른쪽으로 흘러내려가 저에게 부딫친거였습니다..

저는 몇미터 굴러서 쓰러졌고 그 초보분은 기어이 제 앞에 가신 여자보더분마저 박아버리시더군요.. ( 여자분은 5분가량 몸두 못가누셨습니다)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초보분께  '괜찬으신가요?? 아직 초보분이신거 같은데 안전한데서 연습하셔야죠.. ' 라구 했더니.. 그 분께서 사과 한마디 없으시더니 이러시더군요 ' 잘타시는분께서 알아서 피하셔야 될거 아닌가요 '
뒤에서 그 초보분 가르치시던 친구분마저도 사과한마디 없으셨고 결국 그 대학 전담 강사분께서 연락 받고 오셔서 몇번을 사과하시더군요.. 저는 얼마전 병원에서 십자인대파열진단을 받았구요..

여기서 제가 얘기하고 싶은것은 "초보보더분들의 상급자 코스 이용에 대한 적!당!한 제지"입니다
물론 저를 포함한 많은분들 또한 초보때 수없이 중상급자코스에 도전 하기도 하고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도전함으로써 실력도 금방 늘곤 하겠지요.. 실력 향상을 위해서 한단계 위의 슬로프 도전에 대해서는 저도 찬성입니다. 다만 같은 초보일지라도 어느정도 자신의 몸을 컨트롤 할 정도(속도조절이나 기본적인 슬립의 마스터 & 약간의 턴 등등)는 되고 이용하셧으면 좋겠다 싶어서 하는 말입니다.

어느 정도의 실력이 요구되는 슬로프에서 자기 몸을 제어 못하는 분이 위험하게 보딩을 하시다보면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름 사람까지도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보더님들께서는 초중급자 슬로프에서 초보분들 옆을 지날때는 어떤일이 일어 날지 알 수 없기에 조심하며 보딩을 합니다. 다만 위에서 말한것처럼 경사도 어느정도 있고 위험성이 있는 슬로프에서 멈추지도 못하는 분이 몸을 가누지 못해 속력이 붙어 앞에 가는분과 충돌이 일어난다면 앞에 가는 사람이 설사 신의 실력이라 하더라도 대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글이 두서 없이 길어졌군요.. 쓸데 없이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자나깨나 안전이 제일인점을 생각해주시고 즐거운 보딩이 되셧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엮인글 :

보헤

2007.01.17 04:14:40
*.125.220.66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초중급 리프트 기다리는 시간만큼이나 상급 슬로프의 중턱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먼저분들 보내고 가려고 기다리면 뒤에서 계속 내려가시고 말씀 하신것처럼 열린다는 표현
열릴때까지 기다려 보다 내려가는데 그맘 어찌 알까요 ㅡㅡ
대단한 내공도 있으시더군요
앉아서 연속 슬립내공을 보이시는분 도 계시더군요
절대 잘난척 하는것도 아니고 저로선 상당히 주의를 하려고 노력합니다만
안그러신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상급슬로프에서 아래만 바라보고 가도 그재미를 다 못느낄때가 많은데
수시로 상단을 훔쳐봐야 한다는건 참
그리고 아직도 유령데크에 대한 부담 참 힘드네요
어제도 한분이 제옆에서 바인딩 채우시려다 살짝 놓치시는거 탁 잡으려는데 다행히 본인이 잡으셔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와 큰일 날뻔했다 또 뛰어 내려갈뻔 했다 ㅡㅡ
그래서 울컥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밑에있는사람 죽어요 뒤통수 터진다구요 '
그러는 찰나 그옆쪽에서 얼마안되는거리에서 유령데크가 내려가더군요
바인딩을 채우면서 유심히 봤죠 다채웠을무렵 다행히 옆 그물에 걸리는듯했습니다
안심하려는 찰나 다시 팅겨 내려가더군요
순간 저도 따라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추격전이 벌어지고 다른 한분이 같이 따라붙었구요
한참을 내려가 거리가 좁혀질무렵 인파에 더이상 추격이 어렵겠구나 하는 순간 다행히도
패트롤 분이 따라와 잡으셨더군요
다행히 큰일은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정말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꼭 한번더 생각해주셨으면 하는게 제 마음입니다.

전 주위에 데크 함부로 던지는사람있으면 주변사람도 못내려가게 하고 기다리라 합니다.
저 미친X들 바인딩 채우기전에 내려가지마라
너 X들때문에 죽기싫다면 말이죠 ㅡㅡ

DJK

2007.01.17 05:10:06
*.99.84.29

상급 슬로프에 있다보면 자세가 망가진다는게 느껴집니다.
앞의 댓글 다시는분들 말도 공감이 가구요 ; 밑에만 보고 내려가도 빠듯한데 초보분들 피하려고 슬로프 윗까지 쳐다보고 사실 초보분들이나 싸이드 슬립으로 내려가시는분,, 스키 못타시면서 상급자와서 눈다 쓸고 내려가시는분들 때문에 생긴 아이스반도 만만치 않습니다. 눈이야 위에서 내려가다 보면 쓸려내려가는게 사실이겠지만,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제발좀 이용해주셨으면 합니다.

로케뜨빠떼루

2007.01.17 07:00:24
*.53.53.142

유령데크와 무모한 초보자 분들의 질주는 어쩔수 없이 빈번한 사례 입니다. 이 모두를 알리기 위해서는 헝글을 전국의 모든 보더가 입문하기전 꼭 거쳐야만 하는 사이트로 만듭시당^^

JohnBird

2007.01.17 10:05:05
*.235.185.122

전적으로 동감하며 추천한방 날립니다..
그 미친여자분과 사과 한마디 없었다는 가르쳐주던분...
정말 그렇게 살고 싶은지...

허접

2007.01.17 10:33:02
*.31.74.228

전형적인 개념밥(말아먹은 ㄴㄴ들)한테 당하셨네요.. 어서빨리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인간들 만나면 바로 ㅈ탱이 날아갑니다~_~

시라유키

2007.01.17 11:04:04
*.15.199.118

브레이크 파열된 차를 몰면서...사고 내고 나서 " 운전 잘하는 그쪽히 피하면 될꺼 아니예요!"
완전 이꼴이군요...
정말 머리 뚜껑을 열어서 뭐가 들었나 보구 싶네요~ㅡ.ㅡ

퐈~

2007.01.17 12:43:24
*.30.9.23

우선 얼른 쾌차하시길~~

요즘 개념을 팔아먹은 인간들이 많습니다. 어이가 없네요...

슬롭 중간중간에 있는 패트롤들이 맆권에 날짜 찍힌 노란딱지(노란딱지 2장이면 빨간딱지^^로 교체) 같은 것을 붙여 주면 좋겠는데...

뷰티헤어

2007.01.17 12:53:37
*.232.230.135

여자분이 별로 안이뻤나보네요^^' ...; 농담농담; 화나는일도 많고 별별일 다 있지만.. 즐겁자고 가는 스키장인데..
지나간일 웃고 넘기세요~'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어서 말도 안통하는 똘아리틱한 사람들도 많죠.. 그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는 못살져~
그냥.. 그러려니..

영파간판

2007.01.17 12:54:37
*.254.198.10

초보분 고수도 넘어지고다칩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된실수가 타인에게 미친영향은 엄청납니다

강습으로 오신분은 어쩌다 시즌에 1~2번 오시는분일진몰라도

상급자에서타시는분들중에는 보드를 열정적으로사랑하셔서 10~20정도 가시는분들도

있을수있습니다 . 시즌접으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다크

2007.01.17 13:39:40
*.138.143.206

직활강하시는분들 상급자코스엔 안오셨으면 합니다..여럿 다칩니다.
그리고 캠프 인솔자께선 미리 최상급자 코스엔 못가도록 교육을 하셨어야 할듯..
빠른 쾌유를 빕니다..

kaien

2007.01.17 15:49:12
*.124.124.12

사람없다고 무조건 상급자 코스 올라가는 열혈남아분들이 너무 많아요.
권리만 가지고 올라가고, 책임은 산밑에 던져버린..

kaien

2007.01.17 15:54:27
*.124.124.12


그러나 어쩝니까..? 패트롤도 통제하거나 실력에 맞는 슬로프 이용하라고 안내하지도 않는 현실인데요..
처음 타시거나 몇번 못와보신 분들은... 스키장 예절이니 안전요령같은거 어디서 배우지도 못하고 왔을테니까요..

개인적으론 스키장 패트롤들이 매직펜 가지고 다니면서 위험한 행동이나, 실력에 맞지 않는 슬롭 내려오시는 분들
리프트권에 체크를 해야하고 두번 걸리면 리프트권 반납 또는
상급 코스 출입불가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보더

2007.01.17 16:04:06
*.74.215.252

저두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스키어분들 보드 초보분들 오른쪽 구석에 있다가도 비기너

턴이라고하나여? 일명뒷발치기...내려가다가 컨트롤못하고 반대쪽으로 못돌리면 걍 내리꽃더군여....

몇번에 위험한 고비를넘기고 느낀점은 좀 그렇지만 내 자신의 속도를 내는것 입니다. 무슨말이냐하면

내가 슬로프에서 최고속일경우 같은 스키나 보드 라이딩 중인 사람하고는 절대 사고없습니다. 문제는

정지해 있는듯한 사람들이 움직이거나 하는 경운데 피하는게 정 안돼면 브레이킹 해야겠구여 .

운전하시는 분이면 알겁니다. 무슨 말인지......(브레이킹후 탈맛 안나져.....쩝.....)

정말 내려가다가보면 꼭 슬로프 중간에 서서 정지해있는거 같은분들 ...가까워지면 갑작스레 급턴

을 만나노라면....제가 해줄건 엄청난 눈보라 밖에는 줄게 없습니다.

유령보드 몇번 봤는데 정작에 주인하고 칭구들 대부분은 조타고 웃고 난립니다 ㅋㅋㅋㅋ

밑에 누군가 다쳐서 견적 수억 나오면 다 울라나여.......ㅡㅡ;

헝구리딩구리

2007.01.17 20:36:20
*.140.156.85

쾌차 하십시오....
같은 일로 전 작년 2월초에 시즌접었습니다...같은 무릎십자인대파열로요!!

진짜진짜 공감가는 내용입니다ㅠ.ㅠ

특히나...조절 못해서 직활강하다 뒤에서 덮치구서는 모라 그러면 "잘타시는 분이 피하셔야죠!?"라고 핏대세우는 분들...
뒤에도 눈 있습니까? 설사 뒤에 달렸더라도 그리 덮치면 프로라도 못피합니다...
그리고, 제발 사이드에 앉아주세요...옹기종기 횡대로 좀 앉아계시지 말구요...차라리 종대로 앉으시던지 ㅡㅡ;

요즘은 슬로프 중간에 횡대로 모여 앉아서 하하호호 하시는 초보분들께 눈뿌려드리고 가는 센스만 늘어나서 넔두리 해봤네요 ㅋ

goldspeel

2007.01.17 21:18:47
*.129.70.10

전강촌에서 드래곤에서 레빗내려가는쪽 경사심한대있죠 거기서 좀더내려간곳에서 힐턴하는데 초등학생 여자

꼬마애가 직활강으로 내려오더군요. 저는 그냥 받쳐서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페트롤분이 한얘기 다행이 서로

다친덴 없었지만 그꼬마애 페트롤분한테 혼나고 페트롤이 꼬마애보고 중급자이상 올라오지말라고 혼내더군

요. 근데 다시 드래곤슬로프 올라가는데 바로앞 리프트에서 그꼬마애 친구랑 올라가더군요..;;

제 경험담입니다.

초보 직활강스키어 조심하세요

雪刀

2007.01.17 22:02:39
*.132.31.93

치료비 보상은 받으셨나요?ㅠ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레몬 라임

2007.01.17 23:14:32
*.138.34.179

빠른 괘유를 빕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중상급 이상의 슬로프에 올라가면 초보나 실력있으신분들도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거에요.
저도 오늘 첨에 몸 좀 풀려고 첨에 째즈에 갔는데 낙엽보더, 앉아있는사람, 안내려가고 서있는사람 너무 많아 라이딩불가라 판단하고..
원래 타던 중상급으로 갔는데.. 째즈보다야 양호하지만.. 모 초보분들은 어디에나 있다는....

저도 오늘 엄청 신경써가면서 라이딩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기때문에 무지 신경 쓰이더군요.

제파

2007.01.17 23:26:42
*.29.183.228

초보를 상급슬롭에 데려가는 사람들 자체도 문제지만
정작 가장 큰 문제는 실력을 갖춘 친구조차도 없이 그저 하루 이틀 놀러와
리프트권 끊고 상급슬롭에 올라오는 사람들이죠...

-ㅗ-

2007.01.18 01:04:10
*.212.8.80

초보에게 다들 알아서 피해 간다며 상급자 데리고 가시는 분들이 더 문제 임니다. 피해 가려고 해도 어느 방향으로 턴 할지 감을 못잡는다는 ...-ㅗ-

호이보더

2007.01.18 10:09:01
*.227.94.15

우선 빠른 쾌유빕니다. 나도 초보지만 절때 상급안올라가는데..!!
실력을 키워서 가야쥐요 ^^

초보보더

2007.01.18 12:38:53
*.114.22.38

지산 이용하고 있는 초보입니다. 레몬이나 오렌지 주로 이용하고 그 이상은 절대 올라가지 않습니다. 실력이 안되기때문에 괜히 상급 올라갔다가 저도 다른 보더들도 보호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까봐 늘 같은 슬로프에서 늘 똑같은 것을 연습하고 있는데요, ㅠ.ㅠ 그것때문에 제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인지는 몰라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올 시즌 내내라도 레몬이나 오렌지에 있을 생각입니다.

얼마 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지산에 다녀온 직장 동료가 - 남자입니다. - 본인이 그날 상급슬로프에 올라갔더라면서, 저보고 슬로프는 어디서 타나? 상급은 올라가봤나? 이렇게 물어서 제가 한번 엄청나게 쏴줬습니다. 어떤 슬로프를 올라가더라도 굴르던, 어떻든 내려오는거 누가 못하겠냐고, 어디서 내려오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내려오느냐가 문제 아니냐고. 그날 하루 타고 말 것도 아니고, 시즌 내내, 올 시즌이 아니면 내년시즌에도 탈 수 있는 걸, 상급슬로프에 올라가고 안올라가고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습니다. 본인 실력을 키우면 언젠가는 상급에서 쏠날이 오겠지요..

부디, 이제 보딩 시작하신 초보분들, 보딩을 길게 보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실력 빨리 키우는건 상급슬롭에 올라가는게 아니라, 열심히 연습하는거 그 방법밖에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지나가다

2007.01.18 12:59:40
*.237.21.93

패트롤도 문제 있습니다. 상태를 보면 이 사람이 초짜인지.. 중급에서 상급으로 전향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안전을 위해 제제가 필요함에도 보고도 모른척 한다는 것은 직무유기
라고 생각합니다.

강촌에서 저도 목격한 겁니다. 패트롤 중에 한분 성질 있으신 분이 있더군요. 초보자가 상급 슬롭에
서 기본자세를 하고 있으니까 오셔서 - 여긴 상급자 코스입니다. 사람이 많더라도 초급자쪽으로 가세
요. 이쪽으로는 절대 오지 마십시요. 위험합니다. - 라고 강하게 충고를 하나하나 하시며 다니시더군
요. 꼬마 스키어 직할강 하니까.. 끝까지 추격하셔서 세워놓고 야단을 치시더군요. 정말 올만에 패트
롤 다운 분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그래도 상급 코스에 기본기 배우는 분들 빨래 널어놓은 것 마
냥 주욱~ 계셨지만..

위에 분 정확한 비유를 하셨습니다. 상급에 올라와 연습하는 것은 브레이크 파열된 차를 고속으로 모
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도 위험하지만 남의 목숨도 위협하는 아주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JohnBird

2007.01.18 17:02:55
*.235.185.122

브레이크 파열보다
제 느낌상..
한밤중의 고속도로에서 라이트 끄고 저속으로 갓길에서 진입하는 차 같습니다.

삐꾸마왕

2007.01.18 21:02:54
*.106.71.62

뒤에서 부딪혀 놓고 '알아서 피하셔야 될 거 아닌가요'라고 말한다면
싸데기를 올려붙이고는 '너는 보면서도 못피하잖아'라고 말할 생각입니다.

이런 건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막상 그 때는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나중에야 그럴껄하고 후회합니다.

아리잠

2007.01.18 22:52:14
*.46.131.149

옷 삐꾸마왕님 저도 그대사 연습해야겠어욤.

근데 그 강촌에 패트롤다운 패트롤분 정말 힘드시겠군요 -_-
그런데 성인의 경우 가서 그런소리하면 잘못하면 시비걸릴까봐 어디 하겠습니까.
솔직히 패트록 심정이해간다는....벼라별사람이 다 있어서...ㅡㅡ
저딴엔 상급쯤 되는곳에서 타니 얼마나 잘탄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장미짱!

2007.01.24 10:11:08
*.83.174.67

상급에서 넘어지는건 앞뒤로 파장이 크더군요.
그래서 전 상급에 한번도 안가봤어요. 괜히 넘어져서 뒷분께 피해줄까봐요 ㅜㅜ
남친이 그러는데 앞에 가던사람이 넘어지면 미처 피하기가 힘들다더군요.
경사가 심해서 제어하기 힘들대요~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합니다^^

용평마니아

2007.01.24 14:56:29
*.211.230.157

레드차도 아기자기한맛이 있어서 보드타기 좋은곳인데.. 올해부터 발끊었습니다..
레드파라다이스 진짜 초보들 천국입니다.. 슬롭이 원래 좁은데.. 거기다 급커브구간까지 있는곳은..
초보들이 길다막구 눈도 다쓸어서 완전 빙판이죠.. 가끔식 차도 가면 아웃사이드쪽으로 붙어서..
날만 바꾸고 내려가야 할 정도죠..

작은고래

2007.01.31 18:56:24
*.241.31.104

지난주 처음으로 스키장이란곳에 가봤습니다... 물론 보드도 처음 접했구요...
그날 바로 중상급 올라갔었는데... 그땐 들뜬 기분에 아무 생각없이 올라갔거든요...
반성합니다... 글 읽고 보니
다음부턴 꼭 제자리에 있었야겠단 생각이듭니다... ^^;;

붉은날개

2007.03.19 17:28:05
*.99.211.170

올해 첫 보딩을 해보았습니다. 휘팍에서 ~ 직원이 높은곳에서 타야 빨리 배운다고 파노라마에 가더군요..
내려 오는데 한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다음날에는 파노라마에서 한번 타고 힘들어서 초보 코스에 가서 혼자 보딩했쬬.... 무주에 가서도 중급자 이상은 힘들더군요... 속 편히 초보자 코스 타는것이 낳더라고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6232
120 헝그리 캠페인 세상의 중심에서 외치다. [15] 2006-11-17 34 2806
119 헝그리 캠페인 중고장터에서 사기당했을때의 신고법 [5] 오렌쥐 `.⌒γ 2004-02-01 33 2420
118 헝그리 캠페인 주차장에선 주차요원의 말을 무조건 듣자. [9] 울트라슈퍼최 2005-12-13 32 3189
117 헝그리 캠페인 초보를 가르치는 분이나 배우는분들.... [750] 101마리고양이 2006-12-12 31 10604
116 헝그리 캠페인 보더들의 지침서 [18] 까앙 2007-01-31 30 4399
115 헝그리 캠페인 [헬멧착용] 나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입... [38] purple™ 2007-01-12 30 4279
114 헝그리 캠페인 시즌권이 대수인가요~~ [29] Rogy 2008-01-14 30 8505
113 헝그리 캠페인 직딩이 아니라면 보드장으로~~~ [11] 울트라슈퍼최 2003-10-01 30 2825
112 헝그리 캠페인 상식적 수준의 라이딩 에티켓 [19] 피노키오보더 2008-01-04 29 6406
111 헝그리 캠페인 슬롭에서 데크만 달리게 하지 맙시다! [26] 그냥보더 2006-12-29 29 3692
110 헝그리 캠페인 파크이용시의 주의 사항 [8] 론리보더 ~ ♪ 2005-12-15 27 3220
109 헝그리 캠페인 리프트 승하차시 예절을 지킵시다 [20] Lunatrix 2004-01-27 26 4991
108 헝그리 캠페인 스키장에서 충돌사고와 그 이후.. [31] [귀빈] 2007-01-04 25 4439
107 헝그리 캠페인 장터 매너편(웃으며 로긴해서 웃으며 로그아... [7] 쏠로보더*~ 2005-11-29 25 1855
106 헝그리 캠페인 야간운전시 운전매너 [57] 눈아파 2007-11-27 25 5972
105 헝그리 캠페인 오늘 성우 갔다와서 느낀점.. [16] 레몬 라임 2007-01-14 24 4755
104 헝그리 캠페인 "난 헝그리보더다"를 떳떳히 외치고 싶습니다. [16] 꽃을든[Yo]O... 2003-02-15 24 2729
» 헝그리 캠페인 초보보더분들의 상급슬로프 이용에 대해.. [29] FU로그너 2007-01-17 23 4925
102 헝그리 캠페인 헝글여러분~~ 제발 이러지는 맙시다!! [35] Fiesta 2006-11-17 23 4389
101 헝그리 캠페인 리쉬코드를 합시다. [22] 유령보더 2003-12-28 22 3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