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강촌에서 보드 타는 주말보더입니다. 직딩이라 평일에는 못 가고, 주말에만 잠시...

이번 주 토요일 야간하고, 일요일 오전을 탔는데,

슬로프를 사람 없이 홀로 내려가는 보드를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한 4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한번은 제 데크를 찍고 넘어 간 적도 있습니다.

다행이 사람이 다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너무 위험한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이다 보니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그 실수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좀 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스키와 달리 보드는 보더와 분리되었을 때, 가속을 멈출 수 있는 장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항상 리쉬코드를 착용하게 강제하고, 심지어는 리쉬코드가 없으면

리프트 탑승을 막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보드를 항상 한 발에 묶고 타는 것도 방법이지만, 여러가지로 반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묶고 타는 것이 더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최소한 묶고 타지 않는다면 리쉬코드 정도는 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쉬코드 꼭 살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폼은 안 나더라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렌트하시는 분들이 문제일 수 있지만, 렌탈샾 측에서 약간만 신경 써 준다면 해결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키렌탈할 때, 폴대도 같이 빌리듯이 리쉬코드도 같이 붙어 나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보드를 즐기는 것에 앞서, 항상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 시즌도 모든 안전 보딩하세요. ^^
엮인글 :

↙ⓢhadowⓒarvinⓖ▒

2003.12.28 20:19:49
*.120.12.48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리쉬코드하는 것은 반드시 의무화 되어야할 것 입니다.

┏╇NigGaA~┿┛

2003.12.28 20:19:57
*.153.125.243

전 FLUX바인딩을 쓰고 있습니다.
FULX같은 경우는 바인딩을 사면 그안에 리쉬코드가 들어있습니다.. 근데 너무 짧고 옷(바지)이나 부츠에 리쉬코드를 붙일곳이 없어서 할수없이 떼고 다니는데요.. 이런 여러가지 에로사항이 생겨서 리쉬코드를 등한시 하는데요..
이런 문제점 해결도 같이 올려주심이...

가구보더

2003.12.28 20:46:14
*.98.34.93

한쪽은 반딩에 나머지 한쪽은 부츠끈에다 걸면 될듯싶은데요..

Sunny

2003.12.28 20:53:35
*.146.62.220

리쉬코드보다도..

보드 내려놓을때 뒤집어놓기 캠패인먼저! -ㅁ-;;

태원

2003.12.28 21:55:35
*.59.214.140

오늘 양지에서 보드가 한번....한번은 스키가 쭉 내려가는걸 보았습니다....전 2번다 리프트에 타고있었는데
보드가 내려갈때..엄청난속도로 내려가는데 보드가 사람을 피해가는듯 보였습니다..그때 그어린아기가 부디칠뻔했고.
한번은 패트롤께서...온몸으로 스키를획돌아서 넘어지면서 막아내시더라구요....패트롤 첨으로 멋지다는생각이들더라구요.

그런데...보아부츠의 경우는 끈이 없어...리쉬코드하기가 힘드는데...이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콩

2003.12.29 01:11:04
*.159.227.205

외국의 스키장에서는 리프트 탑승할 때 한쪽발은 바인딩을 묶고 타야 된다더군요.
(뭐, 모든곳에서 그러는 것 같지는 않지만 대부분 그런가 봅니다.)

저도 처음엔 들고타는게 맞는건지 알았는데 그 반대가 맞나 봅니다.
지난번에 샵에서 보드백을 받았는데 리쉬코드 있냐고 물었는데
필요없을꺼라고 하시면서 하나 주시더군요.
ㅎㅎ. 필요하군요.. 다음부턴 리쉬코드도 하고 보딩해야겠습니다.

MIK [믹]

2003.12.29 01:18:39
*.86.78.161

리쉬코드.. 말은 쉬운데 왠지 잘 안하게 되죠.. 꼭 하는 버릇 가져야겠어요..

장미빛인생

2003.12.29 03:57:08
*.155.219.226

음.. 드레끼 반딩에 보아 부츠 쓰는데요.. 그 짧은거로두 리쉬 기능은 가능합니다.
부츠 옆에 천으로 카본이랑 연결된 부위에 열쇠고리하나 걸구요.
반딩에 리쉬 넣구 하면 됩니다. 단.. 탑쉬트의 스크레치를 무시 하셔야 할듯.. ㅠㅠ
그래서 다리에 묶는 리쉬코드를 하지만.. 이것또한.. 불편함이 울트라 캡숑이죠. ㅠㅠ

χuΡΕrsΤΑr

2003.12.29 04:52:51
*.178.74.253

저도 금욜날 야간에 양지야간 오렌지에서 내려오고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아이스반을 지지직 가르고
활강을하는 소리가 뒷통수쪽에 들리더군요.. 그사람하고 부딪히지 않고 턴을 하려고 뒤를 돌아보는데
웬걸 보드 혼자서 제 옆쪽으로 돌진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다행히 부딪히진않고 바로 옆을지나
아래쪽으로 내려가던데 저 아래쪽에서 패트롤분이 발로? 겨우 막으시더군요..
그게 저 아랫쪽 사람 서있는데로 갔더라면 큰일날뻔..

잠이안와

2003.12.29 06:26:30
*.243.194.202

ㅇㅇㅇ 저도 찬성
제작년에 슬로프에서 보드만 내려오는거 옆으로 획지나간적있어요 그보드 리프트 타는곳에서 찾아서
정상슬로프 산속에 던저버릴려고 찾다 못찾아서 걍 넘어갔는데요
진짜 아찔하더군요 속도있고 눈턱만나면 공중에떠서 날아오는거 무릎이라도 마즈면 끙 생각만해도 아찔

CABCA

2003.12.29 08:11:16
*.92.196.17

리쉬를 보시면, 동그란 고리가 같이 들어있지 않나여? 열쇠 끼우는 고리같은 거요...아님 기타 여러종류의 고리요...

그 고리를, 부츠의 끈을 맬때 지탱해주는 발등부분에 헝겊으로 된 그 동그랗고 조그만 것들 있잖아여...운동화의 끈매는 구멍같은거...뭐라해야하져? 암튼 거기에 그 고리를 끼우고, 바인딩에 리쉬 묶어서 나중에 바인딩 신을때 꽂으면 되지요...

토요일 용평 야간 골드에서 보드 혼자 내려가다가 서있는 여자 스키어 들이받고 방향 틀어서 또 쏘는 것을 맆트위에서 보드잡으라구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근처에 계시던 스키어분께서 쏘시면서 스키로 밀어내면서 간신히 2차 희생자를 막았다는...

그러구 나서 골드 슬로프를 천천히 터덜터덜 걸어내려오는 그 사람을 보았을때 어찌나 화가나던지요...

쩝...

절대 찬성입니다...리쉬 사용 의무화...

무늬만레이서

2003.12.29 10:43:50
*.59.208.30

리쉬코드사용 의무화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될게 있습니다.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슬로프에서 보드를 벗어놓을때는 항상 보드를 엎어서 한쪽에 잘 두는 것을요.
종종 사람들이(초보분들이시겠지만) 슬로프상단이나 리프트를 내리고 나서 잠시 휴식을 취할때 무심히 베이스면이 설면에 닺게 두시는 분들이 종종있습니다.
그리고 리프트를 탈때도 한쪽은 바인딩을 채운고 탑승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유령보드가 있는것은 리쉬코드를 하지않아서 보다는 위에 두가지 문제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앞서네요.

Derek

2003.12.29 11:06:21
*.116.201.68

우리나라 보드장.. 안전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리쉬코드든 뭐든 나름대로 규정을 만들어서 철저히 이행토록 해야 안전이 유지되죠.

나무™

2003.12.29 14:59:43
*.230.90.201

보드를 엎어 두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몇번 흘러 내려가려는 걸 잡아 준적이 있는데.. 대부분 아무생각없이 베이스면으로 데크를 놓아 두더군요.. 쩝...
그리고 한쪽 발을 묶고 타는것에 찬성은 합니다만.. 발목이 약해서 3~4번 타고 나면.. 발목이 붓더군요..
어쩔수 없이 들고 타는 사람두 있다는걸 양해좀 해주세요. 대신 엄청 신경쓰면서 탑니다..^^;;

회색

2003.12.29 15:23:50
*.246.132.77

양지에서.. 슬롶 중간에서.. 눈을 다져놓고.. 곱게 올려두는 사람도 봤습니다.
맆트 위에서 보는 순간.. 어이가 없더군요.. ㅡㅡ;;;
한마디 할려고 바인딩 채우고 나니.. 어디론가 가벼렸다는...

스타카토

2003.12.30 00:03:41
*.231.153.201

그 보다 더욱 선행되어야 할것은 리프트 하차 지점의 경사입니다. 스키는 경사가 좀 있어도 될지 몰라도 초보 보더가 스케이팅으로 급한 하차지점을 내려가는 것은 정말이지 위험합니다. 스키장에서 그 정도는 해결을 하고 리쉬코드든 바인딩이든.. 강요를 해야하겠죠. 그리고 스케이팅, 중고급 보더들도 너무 못하더군요. 연습합시다~

Lunatrix

2003.12.30 00:36:53
*.252.69.145

저도 리쉬코드는 꼭 하는데...그게 안전을 위해서라기보단(전 일단 슬로프 들어가면 왼발 바인딩을 풀지 않기 때문에...) 보드 운반시에 리쉬 코드를 풀어서 오른편 바인딩에 묶으면 들고다니기 편하거든요..^^ 그런데 리쉬코드 문제가 가끔 힐엣지 시에 설면하구 엣지사이에 씹히는...... -,-;;;

아예~~~

2004.01.02 02:36:50
*.34.205.180

-_-;; Lunatrix님 처럼 저도 모르는 사이에 씹혀서 너덜너덜 한적도 있네요... 근데 역시 하는게 좋더군요. 전 작년시즌에는 잘모르고 그냥 다녔는데 올시즌에는 그 등산용품같은(용어를 잘모르겠어요...-_-;;) 조그마한 클립같은거랑 집에서 널려있는 목에매는 핸드폰줄을 연결해서 부츠에 연결했는데요. 좋더라구요^^;; 굳이 돈이드는것도 아닌데 안전을 위해서 고글, 헬멧, 보호대는 하면서 리쉬코드는 안하는것도 이상하자나요. 다들 리쉬코드 합시다.!!!

까옥이

2004.01.03 12:38:24
*.153.104.232

무조건 대찬성~~~~~~

TK

2004.01.04 01:42:40
*.186.45.211

리쉬는 찬성하는데요..음..
보드 한 쪽 바인딩채우구 타자..는...평일에는 몰라두..주말엔 좀...
모 어찌보면 당연히 그래야 하긴한데...
울나라 스키장 특성상... 초중고급이 뒤섞여서 타니...충돌의 우려두 있구...리프트 줄스는거두 장난이아닌데다..
리프트줄도 병목으루 다닥다닥 붙어서 넓어졌다가 좁아드니...그럼 스키어들 폴에 찍힐때두있거...스키나 다른 보드에 밟히거...머..할튼..사람이 많을떄는 그냥 들고 타는것이 더 좋을것 같네요...평일에는 몰라두 주말에는 차라리 풀고 타야할꺼 같다는의견입니다.

오방보더스닷컴

2004.01.20 12:59:16
*.205.200.232

그것보다 제발 리프트 탈때 보드 들고타지맙시다. 올라가다 보드 떨키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밑에 사람이라도있으면 머리 그냥 두쪽 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걷기도 전에 날기부터 하려, 스케이팅도 제대로 연습안하고 보드 타는지라. 한발 묶여 있으면 물론 불편한거 압니다. 그러나 항상 안전 !! 안전!! 안전뽀딩합니다.!!

조심~~!

2004.01.22 17:59:53
*.83.0.167

외국에서 실제 있었던 얘기라고 하더군요. 엄청난 속도로 보드 혼자 내려가다 모글에 걸려 붕떴는데... 밑에 서있던 사랑 뒷통수에 콱~! 그자리에서 두동강이.... 끔찍하지만 우리 주위에 실제 있을수도 있는 일입니다.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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