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보드를 시작한 초보보더입니다.
직딩인 관계로 또 초보인관계로 주말에 사람많은때를 피해 평일 야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는곳은 지산이구요. 다른 스키장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경험한 지산에 대해 좀 말씀드리려 합니다.

일찍끝나고 일주일에 1~2번정도 지산을 갑니다. 도착시간은 약 7시~7시30분 정도.

주차장을 들어갈때부터 짜증은 시작됩니다.
지산리조트 정문들어가는 입구에 빨간색과 흰색 플라스틱 구조물로 도로를 양분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분기점 앞에 차를 대는 개념상실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놈(이런사람에겐 존칭이 필요없습니다.)들 때문에 입구에서 들어가고 나오는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비켜가거나 한대밖에 지나가지 못합니다.

또한, 주차장에 들어가서 나올때 편하려고 도로바로 옆의 주차구획선에 주차를 하는편입니다.
그런데..이곳에도 제 앞에 바로 주차를 하시더군요.그것도 2중으로.. 물론 주차선 앞의 도로는
이런 무개념 차량들로 1/3쯤 점령당합니다.

또한 주차라인 옆에 차들이 돌아나갈수 있는 길을 내두었는데. 이곳에도 주차를 해놓아
돌아나갈수 없게 만들거나 아주 힘들게 비집고 나갈수 있는 틈만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 어떤놈은 주차선에 차를 반쯤 걸쳐놓았더군요.

주차장이 모자라서 그랬다면 이해가 갑니다. 그랬다면 스키장쪽에 항의를 했겠죠.
그러나..그시간대 매표소와 아주조금떨어진 바로옆 주차장엔 차가 없었단 말이죠. 텅~텅 비어있는데
그 걸어가는 1-2분 아깝다고 그따위로 세워놓는 겁니다.

주차요원에게 뭐라 했더니..
"주차요원들이 모자라서 그런상황을 일일히 대처하기 힘들구요..
가끔 그런분들을 목격하고 말씀드리면 그냥 '무시하고'가는분들도 많아서 저희도 힘듭니다.죄송합 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이정도라면 어느정도인지 아실겁니다. 아니..지산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보실겁니다.
어이없고 짜증납니다.
떼거지로 몰려와서 주차라인에 차 대지도 않고 지들 장비내리기 편하라고 통행로에 차세워놓고
장비 내리는 년놈들도 많습니다. 그곳통로로 진입했다간 그사람들 장비 다 내릴때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아...진짜..짜증나서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마인드가 이것밖에 안되었는지..

유럽,중국 여러나라 갔을때 우리보다 못한 질서의식에 혀를 차며 "역시 우리나라가 좋아.."
했던 제 생각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헝글보더에서라도 캠페인 벌여서 질서있는 주차문화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시간되면 개념 밥말아드신분들의 주차해놓은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드리겠습니다.
엮인글 :

안녕형아

2005.12.12 15:55:45
*.100.181.172

그런분들 참 많죠....

찐태^^

2005.12.12 16:00:31
*.113.108.65

릴렉스 하시길 ...

천추마영

2005.12.12 16:10:11
*.247.145.53

그런거보믄 나두빨리와서 거기다 차대고 싶은..(거의 화풀이수준..ㅡ.,ㅡ;;)
욕구가 치밀어오르죠 앞에서 x같은주차하는거 보고 짜증나는거 참는거보다
빨리와서 기냥 확~~ 대뿔자하는~생각을 참기가 더 힘들어요 ^^;;;; 그래서 자꾸자꾸
차들이 고모냥으로 무질서해지는게 아닌가하는....

백마탄환자 28호

2005.12.12 16:34:40
*.155.50.130

주차요원이 뭔 죄겠어요 ;

One_Ball_Jay

2005.12.12 16:57:21
*.99.241.38

근처 구청 및 동사무소에 연락해서.. 주차단속 요원 파견 건의를 하시죠 ㅋㅋ
딱지 풍년 나겠네

Tardis

2005.12.12 18:38:20
*.99.193.26

주차장아닌곳 주차하신분들 문짝에 꼭 찌그러진 자국이 보이더군요

아파트 현관입구 꼭 차를 대시는 분이 있는대 어느날 보니 문짝이 폭~

운전하시는분 전부가 베테랑은 아니거든요..

nagash

2005.12.12 19:15:18
*.113.189.107

오늘 성우 지하 주차장에 주차구획 두개 짜리 공간+여분의 공간이 있는곳에 정 가운데 주차 하신 카니발 차량 보곤 정말 바로 옆에 감시 카메라만 아니면 엣지로 도색 벗겨 드리고 싶더군여.. 않그래도 지하에 보관소 만든다고 주차 공간이 확 줄었는데..

쿨보더키미

2005.12.12 19:28:49
*.74.109.192

비단 스키장에서만의 얘기는 아닌 듯....
주차선안에 네 바퀴중 하나라도 나와 있는 차는
내차로 받아도 과실없음 이라는 법이 있다면 간단히 해결....
받치고도 할 말 없다면 누가 함부로 댈런지...
가끔 골목길 모퉁이에 세워서 차 못다니게 세워놓은 차는
내차가 박살나더라도 그냥 골목 끝까지 밀고 나가버리고 싶을때가....

날아라가스~!!

2005.12.12 21:13:19
*.254.208.228

저도 지산 다니지만..올해로 한 5년 다니니깐 그러려니 합니다. 별별 꼬라지는 다 보지만요...
가끔 화풀이로 부츠 신은 발로 옆문짝 시원하게 싸커킥 한번씩 하시면 되죠 뭐...그런걸로 화를 내셔요...

그어버린다

2005.12.12 21:45:15
*.187.229.229

지나가면서 엣지로 죽 그어주는 센스...ㅋㅋㅋ

㈜완죤개꼴통 ㏇

2005.12.13 00:07:13
*.236.148.118

쿨보더키미님 굿~ ㅋㅋ

키보둬리어

2005.12.13 00:39:17
*.119.30.104

휘팍에 혹시 가봤삼?
지산 주차시설과 주차하는 운전자들의 개념은 훌륭한 수준이란게 느껴질거삼 ㅋㅋㅋ

노바

2005.12.13 02:05:07
*.250.107.78

clam..down~~
(..) 수정감솨해염^^!

라쿠텐

2005.12.13 03:18:45
*.238.88.131

calm down~

환타_

2005.12.13 09:01:16
*.232.50.150

대못 하나씩 들고다니면서 그런 분들에겐 몸소 가르침을 줘야 하죠.
문짝과 타이어에 곱디 고운 가르침을...

빨래판타

2005.12.13 12:22:05
*.117.208.129

주차도 주차인디요. 제발 차 문열때 살살좀 열었음 좋겠습니다.
특히 보드장에서는 다들 마음이 들떠서 그런지(운전자빼곤 특히더) 문을 엄청 씨껀들 여시더군요.
보드장만 갔다오면 차문에 난 상처들땜에 무지 열받습니다. 특히 제차 하얀색인데 빨간페인트나
기타등등 알록달록 색상까지 뭍히면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모든 운전자 깨서는 주차직후 아무도 문 안열었을때 한번쯤 외쳐주세요. 차문 살살좀 열어라!

동해

2005.12.13 13:23:40
*.252.90.250

제가 이번시즌 OO리조트 주차관리 알바하고 있는데요..
정말 제가 하고픈말 해주셨네요^^;

Worst 1.
주차장 메인 입출구(차 한두대 겨우빠져나갈 폭이죠) 차대놓고 장비내리는 사람.
-> 늦게온 죄로 먼곳에 차대고 장비들고 걸어오시는 착한분들 바보만들지 맙시다!
-> 그차 한대때문에 순식간에 3~4대가 줄줄이 차대고 장비내립니다.
교통체증의 원인이 본인인줄 모르죠. 나하나쯤이야..하는 생각 버려야죠.

worst2.
주차 제대로 못하는(안하는?) 드라이버.
-> 2대가 댈수있는공간 한가운데 떡하니 차대놓고, 나중에 큰소리치죠ㅡ.ㅡ;
-> 라인 안밟았다고 다가 아닙니다. 자기 주차박스 한가운데에 주차를 해주셔야죠. 한쪽으로 쏠리게 주차해놓고
가서 말씀드리면, "내가 라인밟았냐? 안밟았으면 된거아냐!!"하시는데.. 다음 차는 어떡하란 말입니까?
라인폭 20cm밖에 안되는데 옆차량 운전자는 내리지 말란 말인지 원 ㅡㅡ;;


과반수의 드라이버분들이 의식있고, 친절한데 안그런 분들도 많습니다.
하루 8~12시간 이상씩 그런분들 상대하면 저희도 웃음이 없어지고, 반사적으로 불친절해지게 되나봅니다.
본심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모두들 주차만큼은 신경써서 해주셨음^^ 1분만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대명은

2005.12.13 13:25:25
*.232.198.42

아까 말슴하신 장비 하차요
작년에는 장비 다 내릴때까장 기다려야했지만 올해가보니
장비 하차하는 차량들 진입구를 따로 만들어 놔떠라구요 ㅋㅋ
점점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는것 같아요 ^^

외로운병아리

2005.12.13 18:06:53
*.147.239.88

전 가래침을 유리창에 뱉어버립니다 ㅡㅡ+(진짜요.. 그차때매 제가 정말 지나가기 어려울때가 생기면 내려서 걸어오다가 뱉어버립니다.
전혀 양심에 꺼리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얼어서 귀찮을껍니다 ㅎㅎㅎ)

현봉

2005.12.13 18:33:40
*.7.167.215

어떤 사람은 제차 바로뒤에다가 평행주차 해놓던데요...;;; 그사람 올때동안 20분 기다린적 있어요...ㅋ
전번두 없고 말야...사이드두 올려놓고...
운전자왈 - 빨리 나갈려고 했어요... 그래서 키도 꽃아놓고 갔다왔는데~!!!

타쿠미군

2005.12.14 13:39:42
*.109.91.167

나 하나쯤이란 생각을 과감히 버려햐 합니다..
우리모두 서로 양보하면 서로 올굴 붉히는 일도 안생기는데요..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동감

2005.12.14 15:24:27
*.36.76.203

정말 동감합니다.
저저번주 지산 갔다가 1시까지만 타고 집에 가려는데 누가 통로에다가 떡하니 차를 대어놓았더군요.(구SM5)
앞유리 전화번호로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주차요원 불러서 방송도 해봤는데 끝내 안나타납디다.
어쩔수없이 라인에 제대로 세워놓았던 싼타페 차주를 불러서 나왔습니다.
30분은 기다린듯... 열받아서 정말 긁어버리고 싶더군요. 개념있게 주차 좀 합시다.

-_-;

2005.12.14 15:38:45
*.250.2.45

외국이라면 바로 견인당했을텐데...
토드리차드 트릭팁보면 37번 견인당했다고 하더군요...
한번 견인당하면 차 다시 찾는데 무쟈게 비싸던데;
그런데 한국은 무개념주차차량 견인안하나요?

커크

2005.12.14 17:49:05
*.226.136.24

그게 비단 지산 뿐이겠습니까..
용평 드래곤 입구는 정말 가관이죠..
그들에 비하면 무주는 주차의 천국인듯..

아리잠

2005.12.14 21:44:23
*.111.16.202

견인해야한다에 삼만팔만표.

00

2005.12.15 13:45:34
*.216.40.244

저도 가끔 그랬는데 죄송하네요. 보드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조금이라도 빨리타려고... 이제 안그럴게요.

어떤보더

2005.12.17 11:11:54
*.75.244.246

뭐...제가 알기로는 공공도로가 아닌 주차장에서는 어떻게 대놔도 견인해갈 수 없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수도 없고....늘어만 간것은 차주 최대한 열받게 말을거는 겁니다...
정말...주차관리 2년하는동안...그건 9단까지는 아니더라도...5단까지는 되더군요...

내가책임진다!!

2005.12.17 22:24:58
*.248.137.79

그런 차들은 제가 책임질테니까 엣지로 긁어버려요 ㅋㅋㅋㅋ

123

2005.12.26 21:26:38
*.94.41.89

전 금욜날 양지에서 그 어떤 차보다 개념 없는 차 봤습니다.
어떤 차 하나 때문에 의무실 앰블런스가 못나가는 상황이었죠..
참 환자가 아파서 나가야 하는데 앰블런스 나가는 길에 차 대놓고
계속 방송하는데 30분이 지나도 차주는 나타나지 않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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