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과 제 생각을 대충 모아봤읍니다.
E3왈~! "보드는 마약이야~!"
보드 정말 마약과 쥐약 입니다.......
한번 타기 시작하면 헤어나지 못하죠....
시즌때 주말마다 보드타러 다니느라 여친한테 눈으로 레이져 빔 맞죠
돈은 돈데로 깨지죠.... 보드 않타는 친구와 만난 술자리에 괜시리 보드 예기 꺼냈다가 왕따 당하죠........
장비 사고 싶어 않달이나죠....
얼굴엔 고글탠 때문에 너구리처럼 고글 자국 나있죠.....
장비 살라고 하니 왜그리 많은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1.보드
2.반딩
3.부츠
4.고글
5.비니
6.티셔츠 (잠바 않에입어 보이지도 않는데 괜시리 비싸게 보드 브랜드 티 사는 이윤 뭘까...)
7.후드티.... (이것도 6번이랑 똑같음..)
8.보딩 잠바
9.보딩 바지
10.장갑
11.리프트 티켓
12.쪼꼬바......
등등등................
끝도 없읍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돈 다 모았으면 차를 바꿨겠더군요.....
보드는 자유라느니 프리스탈???? 다 X구라 입니다.
보드 = 명품족 입니다........
프라다, 구찌, 루이 비똥????
훠이~! 물럿거라
버튼, 디씨, 스페샬 블랜드가 있다.......
그런다 이 비싼 명품들을 첨에 어떻게 사야 할까요????
제 경험으로 보구 제 주위사람들 경험으로 봤을땐 첫술에 배부르랴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뽀다구 하도 좋아해서 보드를 한번도 못타봤는데도 걍 최상급 보드를 사고 뽀다구 잡다 보드장에서 몸 망가지고 보드 망가지고 실력도 않늘고 또 흥미도 금방 잃었읍니다.
그 이유는 최상급 보드가 비싼 이유도 그렇지만 대부분이 파이프 보드고 파이프 보드의 특성이 그렇듯 초보가 타기에는 하드합니다.
턴도 못하는데 하드한 보드를 타니.... 보드에 질질 끌려 다니고... 낚엽타면서 하드한 보드를 타고 그 힘에 못이겨 역엣지, 가슴으로 눈밭 키스하기, 눈밭에 똥꼬 받기 등등.... 여간 괴로운게 아니죠...
대부분의 상급장비들은 하드합니다.
보드도 그렇고 부츠도 그렇고 바인딩 하이백 또한 높이며 플랙스 까지 대체적으로 하드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읍니다.
보드 20번 이상 한시즌 이상 타기 전까지는
중고장터에서 중고 아주 아주 저렴한거 사시고 열심히 넘어지세요.
넘어지는 만큼 똥꼬에 피딱지가 많이 난 만큼 보딩 실력 늘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에 상급 장비가 받혀주면 그 실력을 업 시켜주는거지 초급 턴도 제데로 못하는데 상급 장비를 쓰면 오히려 역 효과가 나서 실력을 줄인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저렴한 중고 장비들은 소프트해서 턴도 쉽고 남따라서 알리도 함 쳐보고 빠다링 흉내도 내보고 그러다가 실력도 늘지만 보드의 흥미에 흠뻑 빠져 들죠.
그러다가 엇... 이보드는
스피드가 좀 않나네?
엣지가 밀리네??
보드가 통톧 튀네.....?
플랙스가 넘 소프트 하네... ?
등등 생각이 점점 드실겁니다.
그럼 그때 장비를 새것으로 바꾸셔도 늦지 않읍니다.
그때부터 서서히 자신의 보딩 스탈도 알게 됩니다.
그런 괜히 묻고 답하기에서 물어보셨다 성의 없는답 즉 M삼짱, 케빈이 최고죠, 버X만세, 등등등.......의미 없는 답들로 혼란스러워 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어떤 브랜드, 플랙스등등을 살것인지 자신에게 맞는 정답은 자신밖에 찾을수 없읍니다.
그럼 남은 장비는 어떻게 하냐구요?
1.아주아주 맘좋으시고 착하시고 복받으실 분들은 보드타고 싶어하는 아는 동생이나 친구분 아님 동호회에 기증하심 첨타시는데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 고맙게 탑니다. 그럼 그분도 타시다 장비 구입하심 다른분에게 물려주는 멋진 보더들의 덕을 쌓겠죠. ^^
2.남한테 주긴 아깝고... 팔라고 하니... X값받을것 같고 하시는 조금 욕심쟁이 분들은 잘 가지고 계심 나중에 레일타실때 정말 유용하게 잘 씁니다.
일단 소프트한 장비니 레일용으로 딱이고 넘어져 스크랫치 나던 엣지 튀어나오던 베이스에 칼자국 이만 사천 오백 사십개 나던.... 아무 상관없이 타실수 있고 레일 실력이 아마 장비 걱정 하시는 분들보다 10배는 빨리 업 될겁니다.
3. 이건 약간 엽기 방법인데....
평소에 아주 싫어하고 돈없는 사람을 골라 "야.. 내가 선심쓴다 보드 줄테니깐 함 타봐라~!" 하고 주시면 그사람은 당신을 멋진 사람으로 볼것이며 보드 함타고 나더니 보디러스에 걸려서 돈도 없어 죽겠는데 맨날 보드타는 생각만 할것이며 조금 약빨이 떨어졌다 생각이 들면 자신이 바꿨던 최고급 장비를 보여주며 자식 이게 그 유명한 버튼보드에 오클리 고글이라는거다 하면 그사람 아마 장비에 또 빠져 돈없는 자신을 원망할겁니다. ㅋㅋㅋ ^^;;
내돈으로 내가 사는데 누가 뭐라그래??
하시는 분들..... 나중에 상급자 되어 보세요
솔직히 까놓고 예기해서... 저도 보드 첨 탈때 그랬지만....
초보들이 드래곤에 C14에 Ion쓰고 낙옆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장비가 아깝고 우낍니다... ㅎㅎㅎ 여러분들 솔직해 지세요 흐흐흐 ^^;;;
그리고 보드 그래픽이 너무 멋져서 첨타는데 상급보드 사시는분들
실력 늘어서 내년까지 기다리신담에 사셔도 늦지 않읍니다.
지금은 그래픽이 멋져보여도 내년되면 허접으로 보이고 언제나 내년장비들이 대채적으로 훨 이쁩니다.
금년에 최고 그래픽 보드를 사고 넌 이 보드 부러직때까지 아니 다 닳아 없어질때까지 타다가 바꿀거야 다짐했던 분들........
내년에 또 사고 있던 보드 팔아버립니다.... 그게 중고 장터 이죠 ㅎㅎㅎㅎ
장비 욕심에 빠짐 한도 끝도 없지만 초보때는 더 멀리 뛰기 위해 한보 뒤로 가듯 내년에 슈퍼 카빙과 램프에서 오방 날고있을 자신을 생각하며 참으세요
^^
"드래곤.. 너는 왔다갔다 하려고 태어난 운명이 아닌데 -_-; 주인을 잘못만나 고생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