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켓이 흰색계통인 관계와... 그동안의 수없는 보딩과 수없는 리프트탑승의 때...

수없는 뒹굴기 등으로 거의 누런계통의 자켓으로 변한것을 보고

이넘을 빨아보자... 라고 생각... 도전하였습니다(그저께..)

오늘 다 말랐네요... 결과는 매우 만족입니다.

우선 방법은 샤워기 물을 사용 물을 묻힌후 세탁비누가루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다른 분들은 발로 밟으라고 하시지만 전 손으로 조심스럽게 조물락거리는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흰색계통 자켓을 빨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리프트와 인공눈 기름때의 압박은

대단합니다(인공눈의 일부분은 기름을 사용한다는 것을 아시죠?)

손으로 조물락거리다가 일반 빨래하듯이 뻑뻑빨아보려다가 안쓰던 칫솔이 눈에 띄더군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였습니다) 칫솔로 살살 문지르니 대강 지워지더군요...

하지만 좀 부족한듯... 결국 치약까지 사용해보았습니다.

치약은 사용하지 마십시오...ㅡ.ㅡ  깨끗해지긴 하는데 그부분만 깨끗해져서

티가 나더군요...여기까지 빨래 하는 것은 여러분이 아시는것과 비슷하게 빨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넘이 워낙 많이 물을 머금어 이것을 짜야하는데요... 손으로 비틀어짜면 왠지

방수성능이 떨어질꺼 같아 불안한 씰룩... 머리를 쏘보았습니다.

우선 자켓의 안쪽을 바깥면으로 향한후 착착 접습니다. 그리고 접은 넓은 면을 배부분으로

대고 꼬옥꼬옥 눌러줍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강 많은 부분을 짜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걸이에 말리는데 말리는 방법도 그냥 말리면 안될듯... 옷의 구겨진 부분을

좀 펴서 말리십시오..뭐 상관은 없겠지만 물기가 마르면서 옷이 주글주글해집니다

(이부분이 방수성능을 떨어뜨릴까봐 걱정합니다)

고루고루 주머니도 밖으로 펴고 최대한 넓게 말리시면 빨리 말라요.
(꽤 안마릅니다. 꼭 짜질않았기때문도 있고... 방수성능으로 옷의 겹수가 많기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물방울을 떨어뜨려봤습니다. 몽글몽글 모이는게 방수성능은 떨어지지 않은듯 싶습니다
(방수스프레이 살돈이 없습니다 ㅠ.ㅠ)

물방울을 흩어뜨려봤습니다. 젖지 않는것이 역시 괜찮은듯 싶습니다.






시즌 중반이 훨씬 넘어갑니다. 시즌을 접으신분도 많고 아직까지 열혈적으로 보딩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직까지 솔로 부대분들도 많구요

지금이라도 자켓을 빨아 깨끗하고 멀끔한 모습으로 (좋은 냄새와 함께)

멋진 라이딩과 이쁜 꽃보더를 꼬셔보아요 ^^

이상 허접한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첨부하고 싶지만 디카가 없어서 ㅠ .ㅠ


사용한 비용 : 물값+세탁기용 빨래가루 한스푼정도
빨래한 시간 : 1시간가량(샤워도 같이했음...)
마르는 시간 : 대략 이틀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