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년째 휘팍 시즌권을 사고, 시즌방을 잡고 있는 보더입니다.
지인들이 방을 잡고 연락이 오면 투자를 하고....그러면서 한시즌을 보내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올 시즌 유달리 시즌방에 대한 시기와 금액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제까지 코업, 이스턴하임, 파인힐, 조강등 여러군데서 하고 있습니다만
작년부터 조강에서 시즌방을 하고 있습니다.
머 다 아시겠지만 이번 시즌 방값이 올랐습니다...--;;
매년 그냥 오르지는 않겠지요....조강의 경우 가까운거 빼고는 아~~무 메리트가 없는 곳입니다.
좁고...비싸고....
갠적으로는 파인힐을 제일 좋아합니다만...
여하튼 올해 조강 금액은 작년보다 올랐습니다. 호가로 따지면 50이 올랐고, 실 거래가 기준으로 하면 80~100이 올랐습니다. 허걱덩....
왜 이렇게 오를까요....???
구매자들이 많기 때문이 1차적 이유이며,
그 많은 구매자들이 방이 없을까 작년 대비 빨리 연락하여 방을 잡는것이 2차적 이유입니다.
아직 추석도 되지 않았지만 주요 방들은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작년대비 빨리 연락하고 있는 구매자들이 많으니 방주인은 아쉬울게 없지요....
시즌이 가까워오면 올수록 아쉬운 사람들은 방주인인데....아쉬울 시간을 구매자들이 전혀 주지 않고 있습니다.
타 스키장 시즌방이라고 별 차이는 없을듯 합니다만.....
그리고, 시즌을 준비하면서 시즌권을 사고 시즌방을 잡는것이 이상하거나 나쁜것이 아니라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스스로의 행동으로 인하여 불이익을 보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합니다.
솔직히 시즌방 준비 언제해야 하는지 정답은 없을 것입니다.
단, 스스로 불이익을 보지 않을 수 있는 기간은 있을 것이며....구매자인 우리 보더들의 마음가짐도 중요할듯 합니다....
시즌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우울해지고 있는 휘팍보더였습니다.....
열분들 이미지트레이닝 및 체력훈련 잊지 마시고, 시즌동안 안전보딩하세요~~~~~~
방주인분들의 논리는 한철장사니까 더 받아야한다는 논리인거 같던데,
임대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죠,
비시즌기간 관리하는 비용과 임대료를 시즌 임대자에게 떠넘긴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일단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고,
시즌방을 잡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원도와는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다보니,
방한번 보러 가려해도 곤욕이죠...멀고 귀찮고.
단체행동을 해서 소비자의 권리를 찾기에도 참 애매모호하고,
시장이 정해주는 가격을 따르는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보더 인구도 이제 더이상은 늘거 같지는 않고, 뭔가 붐이 일어난다면 다르겠지만 아마 그럴것 같지는 않고요.
공급은 가격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늘지는 않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