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수준을 말씀드려야 겠군요....
전 용평에서 주로 서식하구요...  그린에서는 나름대로 카빙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드에서는
상단부에서 200미터정도 내려온 다음부터는 카빙을 약간 한다고 생각하구요...
아마도 초급자에서 중급자를 공략하는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우선 전 나이가 좀 많습니다.   37살...   68년생이죠...  보드 5년차구요...
그러다보니 트릭은 전혀 안하고...   그냥 라이딩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초보자들의 짜증나는 행태들이 있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제 후배 얘기를 하죠... 제가 3년차 됬을때... 제 후배 3번타고는 용평 골드에서 직활강하면서
엄청 빨리 내려가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하는 얘기가..
"형, 내가 형보다 빠르죠??  "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후배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제가 엄청나게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제발 친구들과 함께 가시면 보더로서의 자세부터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목에도 언급했지만 제발 제발 제발 제발 ....  
      직활강만은 막아주세요...  

      저같은 경우 요즘은 그린(초/중급자 수준의 슬로프 입니다)에서는 전혀 두려움을 못느낍니다
      그러나, 골드(중/상급자 코스)로 넘어가면 환장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 5~6번쯤 탄걸로 보이는데 엄청난 후경에, 턴 반경은 1~2미터 정도로, 다리
      덜덜 떨면서 직활강 하는 보더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은 꽤 탄것 같은데 아직도 카빙은 안되면서 그냥 속도만 내는 라이더들도 많습니다.
      턴 반경이 2~3미터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죠...  리프트에서 내려다보면 자세도 불안하지만
      그 소리도 장난 아닙니다...  끄끄끄끄~~  끽끽끾끾...   환장하죠..
      그러면서도 본인은 엄청 재미있다고 얘기합니다.

      이런사람들 때문에 보더가 욕먹는겁니다.
      단순히 눈을 깍기때문에 머라는게 아닙니다.   눈이야 뿌리면 되는거죠...
      근데 문제는 이 사람들은 대형사고를 예고하고 있다는 겁니다.

      골드에서 직활강하는 사람들의 폼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후경이 됩니다...   노즈가 반쯤은 들려있죠...
      다음은, 어깨가 열려있습니다.   거의 알파인 자세로 타죠...    
      또, 시선은 항상 바닦을 쳐다봅니다.  앞에 사람이 누가 있는지 보지도 못하죠...
      자세야 당연히 개판이고, 업다운이나 상체의 움직임도 개판입니다....
      다리는 덜덜덜 떨리고, 내려가다가 급정거를 하면 제동거리가 최소 20m는 되죠..    
      이런거 한번 보면 겁나서 타기 힘듭니다.      
      직활강을 하지 말라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번째, 보드를 통제하지 못합니다.   본인은 못느끼지만 실제는 통제가 안됩니다.
              어떤 슬로프에서 라이딩을 하더라도 2~3m안에서 정지를 할 수 있어야 만이
              보드를 통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두번째, 시야가 좁아집니다,  속도때문에 겁나니까 시선은 땅으로 쳐밖습니다.  시야는
              10m밖에 안됩니다.  그동안 사고가 없었다면 무지하게 운이 좋았던 겁니다.
              그리고, 스키장에서의 사고는 뒤에서 친 사람의 잘못이최소 70% 이상입니다
.
      세번째, 직활강하는 사람들은 머리를 처박는데 그러면 자세는 당연히 안좋습니다.
              중심이 흔들려서 어리버리한 자세가 됩니다. 장말 멋지게 라이딩을 하고 싶다면
              머리를 들고 시선을 멀리 보는것 부터 연습하기 바랍니다.

      네번째, 친구가 처음이라 모르고 한다고 내버려 둔다면, 그 친구를 지옥으로 보내는 겁니다.
              사실 한참 재미붙이는 친구에게 뭐라고 말하기 쉽지 않지만....
              그러다, 사고나서 다친사람이 척추를 다친다고 생각해 보세요....
              친구 인생 종치는겁니다...    사실 뒤에서 날 치는거는 대책이 별로 없지만
              내가 앞에사람을 치는거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자세로 조심해서 타면 사고는 100분의 1로 줄일 수 있습니다.
              부주의한 당신으로 인해서 친구의 인생이 지옥으로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뭐 대충 이정도쯤인것 같네요.
      
글을 마무리 하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보드를 타면서 카빙에 매력을 느끼지 않은분은 없을것 같네요.
그렇다면 제발 카빙을 하려고 노력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대충 직활강하면서 카빙이라고 우기시면 너무 서글퍼요..

언젠가 들은 얘기인데 우리나라가 알파인 보드 타기엔 세계 최고라고 하더군요.
단단하게 다져진 슬로프에, 경사도 완만하구...  ^^;;;
우리나라 슬로프는 카빙에 최고의 환경입니다.

그리고, 카빙이란건 우선 롱턴부터 시작해서 숏턴은 하는겁니다.
숏턴도 반경이 최소 3m 는 되는것 같더군요...
여러분이 하는것처럼 1m안에서 하는것은 아닙니다.


이건, 솔직한 심정인데요...
직활강하는 사람들은 패트롤이 경고 1회 후 다음번에 걸리면 쫒아냈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들은 살인기계거든요...  제가 좀 과격한 스타일이라...  ^^;;;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엮인글 :

Sunny

2004.03.08 01:32:10
*.146.72.171

오!

아주 공감가는 글입니다..

제 주변에도 있거든요....ㅡ.ㅡ
그런류의 사람이...ㅎㅎ

레몽레인

2004.03.08 02:33:17
*.102.224.97

저도 그냥 쏘는데..죄송합니다..

RedStone.

2004.03.08 03:33:52
*.245.250.244

올쏘~~~

팔다친보더

2004.03.08 04:25:00
*.66.6.70

어깨가 열린다고 않좋은거 아니애여...

어깨를 닫으면 보기 좋은거 뿐이지....

.

2004.03.08 07:29:41
*.248.144.136

하하 어깨 열고 탄다고, 초보취급하시다니, 좀 웃기네요...

스타일에 대해서 닫고타면 고수, 열고타면 초보라는식의 글은 쓰지 맙시다. 보기 안좋아요.

영등포보더

2004.03.08 07:55:39
*.216.53.195

네 김철소 님의 말에 전격적으로 동감합니다. 제가 본 상급에서 직활강하는 초보라이더들의 특징을 보면
아직 베이직턴도 제대로 익히시지 않고, 무작정 상급으로 올라오시는 분들입니다.
주로 대여테크 사용하시고... 자기 턴의 회전반경을 전혀고려하지 않고, 타인을 위협하게 되는 턴을 한다거나, 아직 힐로 제동거는것 말고 제동을 거는방법도 모르시는 분들...
그리고 어색한 후경으로 베이스만으로 직활강....
이런 분들이 직활강으로 뒤에서 덮치기 때문에 대형사고가 나는것입니다.
또한 이런 분들은 보드장에서 예절도 잘 모르십니다.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것도...
그러한 상황이면 누가 잘못한지도 모르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이러한 경우는 적어도 슬로프에서 2명의 패트롤이 항시 대기 하다가..
위에서 호루라기로 경고 주시고.
아래로 무선 연락해서 슬로프 하단에 있는 패트롤이, 실력에 맞는 슬로프에 가서
타도록 주의 조치를 주는것이 부상예방 및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책임하에 보드를 타라!" 고 외치는 것 보다.
보드장에서 적당하게 수준에 과도하게 맞지 않는 사람은
패트롤이 걸러주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Cho☆BoA

2004.03.08 08:05:45
*.237.250.94

^^ 대체로 공감은 가네요.. 직활강 너무 무서요~ [직활강금지]

글고, 주변 시야 안 보는 사람 너무 많은듯.. 슬롭 폭 좁고 사람많으면 얼마나 위험한데요 ㅠㅜ 겨우 턴 하는 수준에서 그런 분들 피하다 슬롭 다 내려오면 얼마나 억울한데요 흑;;

패트롤 2명으론 거르기 힘들듯 ㅋㅋ


그리고 -_- 어린이들 A만 가르쳐놓고 중상급정도로 올라가서 쏘는 스키ㅂㅔ이ㅂㅣ들도 같이 걸러주세요.....

ReBBP

2004.03.08 08:46:17
*.222.26.8

저도 그런 사람이 있어 타일렀는데, 그 자왈.. 스피드를 즐긴다...하더군요.

궁뎅살랑살랑

2004.03.08 09:02:24
*.148.24.199

일행들끼리가면 그넘의 경쟁심이 왠수 인거 같습니다..

먼저 내려오면 잘타는 줄아는 그런 생각들..

제가 고쳐 좋겠습니다..^^;;

BaCk_FooT

2004.03.08 09:24:07
*.106.67.125

저는 좀 달리는 맛을 알고나서 겁이 없어지고 재미가 붙던데 ㅋㅋ 위험하군요..ㅋ 자제할께요...

농구인

2004.03.08 09:32:22
*.253.60.18

흠.. 제 생각에두 어깨를 열구 탄다구 알파인 자세루 탄다구 초보모습이라 함은 좀...
물론 꼼꼼히 보셨겠지만요..

그리구 위에 영등포보더님 말씀중에..
대여보드라는 말은 정말 없어도 좋을듯 싶습니다..^^;

김철소

2004.03.08 09:33:37
*.145.1.4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위에서 제시한 자세는 초보자들이 범하는 대표적인
오류이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건데요... 어깨를 연다고 초보라고 얘기한건 아닙니다.
다만, 초보자들은 겁나니까 후경의 자세에서 어깨가 열린다는 거죠... 물론 어깨는
안열리면서도 후경으로 쏘는 초보자도 있습니다... 이해 하시길...

뭐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제가 쓴 글은 초보자들이 겁도없이 상급자코스에서 직활강
하는걸 자제하자는 얘기이므로, 자세가 좋다 나쁘다라는 쪽으로 얘기한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안전 보딩 하세요... ^^

Big∧┣ㄹ┃=3=3=3

2004.03.08 09:48:18
*.127.50.242

김철소님의 의견에 저도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취지는 이해가 가는데 좀 맞지 않는 표현이 있는것 같아 적어봅니다.

1. 어깨 열고 타는건 개인의 취향..
어깨를 열고타면 엣지 그립력이 더 좋아지는건 사실입니다.

2. 또한 스피드가 붙을때 다리가 안떨리는 사람이 고수 인가요? 정말 그렇게
탈 수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설령 그런 라이더가 있다하더라도 movement 없이 라이딩을 하시면 모든 설면
으로 부터 전해지는 충격들을 온 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가 되겠죠?
라이딩시 불규칙한 설면을 읽어가면서 안정된 자세를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영등포보더

2004.03.08 10:12:58
*.216.53.195

네 저도 대여보드 사용하시는분들에 대해 뭐라고 하려한것은 아니구요.
과속을 즐기시는 분들의 대표적인 인상착의에 대해 말씀드린것 것입니다.
어쨋든 사고 예방을 위해 초보자의 과속/직활강 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것에 대해
좋게 생각합니다.

김철소

2004.03.08 10:41:42
*.145.1.4

빅사리님, 제 글은 그냥 초보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탄 다음에 어깨를 열지 말지는 본인의 판단이라 생각하고, 굳이 어느쪽을 요구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겁이나니까 어깨가 열리는겁니다.
겁이나서 어깨열고 타는것에는 찬성하지 않으시겠죠???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에 프리는 어깨를 닫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딩만 하실거라면 알파인을 타지 뭐하러 프리를 타겠습니까??
트릭을 하려면 어깨가 닫혀 있어야 스위치를 해도 안정적으로 탈 수 있겠죠???
쉽게 생각해서 어깨가 닫혀있을 경우 고개만 돌리면 스위치로 탈 수 있지만, 어깨가
열려있다면 어깨까지 돌려야 되니 아무래도 불안하겠죠??? 스텐스도 그렇고...

뭐 그렇다고 어깨가 열렸다고 틀렸다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른분들이 어깨 열린
자세의 장점을 말씀하셔서 저도 어깨를 닫을경우의 장점(제 생각입니다만..)을 말한것
뿐이죠.. 어쨋거나 어느정도의 실력이 된 후에 본인에게 맞는 자세를 선택하자는
얘기입니다. 실력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어깨가 열리는건 경계하잔 말이죠...

또, 스피드가 붙을때 다리 떨리는거 말씀하셨는데요. 당연히 다리가 움직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한것은 초보자들의 얘기를 한겁니다. 후경의 자세이기 때문에 보드의
앞부분이 들려서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다 보니 다리가 떨리는것 말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고수들이 카빙을 할 경우에는 다리떨림이 극도로 줄어듭니다.
날로만 슬로프를 가르므로 작은 모글은 그냥 치고 나가게 되죠. 물론 큰 모글이 있으면
상급자들도 카빙을 잘 안하므로 슬로프의 충격을 받지만, 이건 무릎의 움직임으로
충격을 분산시키죠. 이 모습을 떨린다고 표현하기는 좀 그런데요...
상체는 안정되어 있고 하체만 부드럽게 움직이니까요...

어쨋거나 전 초보자의 얘기를 한 것임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상급자는 자신에게 맞는 폼을 찾기때문에 굳이 어느 폼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꾸 자세얘기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얘기한겁니다.

초보자의 직활강이 위험하다는게 제 글의 요지였습니다.... ^^;;;

농구인

2004.03.08 10:59:04
*.253.60.18

결론적으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타자는~
맞죠? ^^

그래두 레벨업하시려는 보더들이 더 경사진 슬롭을 처음 타보면 물론 어려움이 있습죠
다른 사람 눈에두 보이구요
저두 겪었는걸요...
그럴땐 헝글인의 자세로 친절하게 옆에 가서 조언해주기~*
당연한 말이었나요? ^^

Big∧┣ㄹ┃=3=3=3

2004.03.08 12:53:35
*.127.50.242

초보자의 직활강이 위험하다는게 글의 요지였다는 것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제 글이 딴지 같이 여겨지셨다면 죄송..




보딩이 좋다

2004.03.08 15:44:03
*.75.74.238

반갑습니다.
저도 37살 입니다.
저는 02-03에 시작했는데 많이 가서 빨리 늘은 편 입니다.
저도 용평시즌권있는데 주로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만 탑니다. 물론 직할강은 절대 안 하죠.
그리고 초보자들 많을 경우에는 그냥 접고 옵니다. 제가 아무리 잘 타도 (사실 트릭은 시작 하다가 무릎다쳐서 라이딩만 했습니다. 카빙정도 합니다.) 초보자들의 방향은 전혀 예측할 수가 없어서 레인보우 같이 좁은 슬로프 에서는 사고날 위험이 크죠. 저도 상당히 몸 사리면서 탑니다.
그리고 초보들도 연령층이 다양해서 주로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겁없이 타면서 일종의 과시욕(?)으로 잠깐 그러는 거지 철 들면 다들 몸 사립니다.
아주 위험한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냥 애교로 봐 주세요.
다들 혈기 넘치는 때 있잖아요. (물론 군대 가기 전이죠)
나중에 철 들면 얘기 안해도 저처럼 각종 보호대에 헬멧까지 중무장하고 타게 됩니다.
다치면 자기 손해니까요.

다들 안전보딩 하세요. 아무리 재미 있어도 다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옳소

2004.03.08 16:14:42
*.78.107.2

맞아요. 제발좀 수준에 맞게 탑시다. 제대로 보드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무지막지하게 속도만 내면서 내려가는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자기 다치는것은 좋으나 남에게 부딫쳐 돌이킬수없는 사고를 낼수 있습니다.
속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람없을때 주위를 잘 살피고 타시길 바랍니다.
말씀하신대로 빨리내려온다고 잘타는거 절대 아닙니다. 좀만 타면 금방 알겠죠.

또 말씀하신대로 카빙 제대로 먹히며 내려오면 다리 별루 안떨리는데요.. 그리고 초보들 대부분 겁먹어서 어깨 여는것도 맞습니다.

글쓰신분의 요지는 좌우당간 무지막지하게 속도 내는게 위험하다는것 인데 글의 요지는 충분히 전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의 부가 설명으로 인한 자세나 렌탈데크문제는 구지 거론안해도 될거 같은데요../
-_-;; 숲을 봐야죠 왜 딴지거는분들은 맨날 나무만 봅니까.

너부리짱

2004.03.08 16:51:01
*.170.88.12

근데 딴지는 아니구요... 속도를 좀 내면 2,3미터 내에서 정지 하기는 힘들지 않나요? 전 경사가 있구 속도좀 내면 5미터 이상은 밀리던데...

농구인

2004.03.08 17:59:55
*.253.60.18

안전상 이유를 충분히 구체적으로 설명하시는건 당연히 좋지만 너무 뭐라 하지 않으시는게..
다들 처음부터 상급자가 아니므로 모두들 겪는 과도기라 생각합니다.
안그럴까요?
숲만보다가 조그만 나무들 맘상하는 일도 있지요
로그인의 압박 -_-

KOON

2004.03.08 21:19:06
*.81.251.234

레드, 골드에서 직활강 해대는 저로서는 좀 찔리는 구석이.. ^^;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게 최고입니다.

Zombie

2004.03.08 21:57:05
*.248.144.136

일본은 프리스타일 보더(프로급들도)도 어깨를 열고 탑니다... 프리스타일이라고 어깨를 닫는다는
정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미국 프로보더들이 어깨를 닫고 타는 추세인지라. 잘타는 사람들은 무조건 좋아라 하고
그대로 따라하길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의 고정된 관념이 어깨를 닫아야 프리스타일이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정어리

2004.03.08 22:34:49
*.98.210.112

한페이지 넘어가는 글 중에 한줄 나온 어깨 이야기에
달리는 리플이 정말 많군요...

달밤에조깅!!

2004.03.09 09:44:41
*.207.169.249

어깨가 열려있으면 폼이 이쁘지 않아 보이던데...- -

zoo

2004.03.09 10:10:28
*.148.110.125

아~~지겨운 어깨열고,닫고.......
전 30,15반딩각에 알파인처럼탑니다...
전 이게 편해여...
편한데루 타는거지...왜그리 말이 많은지...

픽시우스

2004.03.09 15:51:22
*.183.163.130

농구인님 말씀에 한표..
전체적으로.. 글쓰신님의 말씀은 동감합니다만..
초보라고 너무 뭐라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전체적인 요지가 물론..직활강을 방지하고자하는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처음엔 모두 초보였습니다.
참 난감하군요..그렇다고 뭐라 안할수도 없구..ㅎㅎ
어쨋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요지는 그사람(직활강하시는분)의 입장에서도 조금 생각해주심..
물론..전적으로 직활강이 잘못됬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거 하고 싶어서 또는 알고도 일부러..하시는분보다 잘 인지 못하시고..하기싫어도...하시는분들도 꽤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네임

2004.03.10 01:03:18
*.239.57.167

글쓰신분이 어깨를 열고타는 분이 초보라고 말씀하신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초보보더들이 상급슬롭에 올라가서 마운팅 보딩을 하듯이 어깨를 열고 스피드를 내는 행태에 대해서 쓰신것 같습니다..

NORWAY

2004.03.10 16:06:53
*.36.105.17

맞습니다~~제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요...같이 출발해서 누가 끝에 먼저 도착하느냐로 잘 타는냐를 타지는...
도둑질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직활강도 해본 사람이 잘 하겠지만 누구는 직활강 못해서 안하는 건 아니죠...
전 모든 스포츠를 할 때 자세를 많이 따져서 폼 부터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남들 직활강 할 때 뒤집지고 천천히 익히고 있지요...나중에 보자고 누가 더 잘타나~~~^^;;

2004.03.10 18:22:20
*.92.219.201

먼저도착한다고 잘타는 줄 알면 바보죠.. 그러다 사고나지..

CASI Level1

2004.03.10 23:10:36
*.83.221.154

어깨를 열고 타는지 닫고 타는지 상급에서 다리가 떨린다고 초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닌 듯 싶군요. 글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합시다.

xanax

2004.03.11 04:46:59
*.195.64.37

아무튼 좀 짜증나는 편견이 만연하는건 사실입니다. 어깨를 닫는게 교과서적인 정석이라는둥, 기본이라는둥...
보드는 이렇게이렇게 타는거라고 뭔말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멋대로 타세요.... 어떻게 타려고 강박관념받지 말고 신나게 즐기다보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이 나옵니다.
아마 한국의 꽉막힌 교육과정이 어떤게 기본이고 이걸 모두 따라야한다는 그런식의 습성을 만들어내는거 같습니다.


[馬]범근님^^*

2004.03.11 07:53:59
*.231.12.19

아..절라 짜증나는 글이다.....걍 타게 납뚸주실래요....초보가 한말씀올립니다..

농구인

2004.03.11 09:28:28
*.253.60.18

범근님 맞는날 ..
아직두 싸우남 ..
나두야 초보당 ..
ㅋㅋㅋ ㅋㅋㅋ ..

Derek

2004.03.12 00:11:07
*.116.208.87

초보자의 직활강은.. 사실 보면 티가 나지 않습니까. 어깨고 뭐고.. 자기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면 그게 바로 초보자입니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타든 상관하지 않지만.. 대부분 피해를 주죠.

알아서들 타시길..(헉.. 나도 초보일지도..)

xanax

2004.03.12 01:50:26
*.155.103.4

내가 초보자여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는지......혹은 고수인데 속도감을 만끽하고 있는건지...
그 기준을 어떻게 측정해서 판단할수 있습니까? 모든 중급이상의 보더들은 다 심판이고 판관인가요?
어깨열고 쏘면서 타면 아주 다 초보고 피해주는 사람으로 몰사람들이네....

ⓒⓞⓞⓛⓦⓘⓝⓓ

2004.03.12 16:23:30
*.247.145.51

xanax 님 말에 한표

~딸기~

2004.03.12 19:03:21
*.207.111.170

초보든 고수든.
슬로프에서 직할강은 좀 자제하자구용..ㅜ.ㅜ
안전안전..ㅎㅎ

얼러려

2004.03.16 02:01:37
*.212.229.253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역시 직활강하는 초보 자신이 아닐까...하구요...=ㅂ=
개인적으로는 xanax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활드레곤

2004.03.17 04:56:07
*.75.0.237

어쨋든 직활강 금지~

어험!

2004.03.18 22:43:14
*.89.147.177

직할강이 뭐예요?

아! 그건 죽을려고 발작이지롱...

오년전몸짱

2004.03.18 23:36:57
*.171.0.5

자신에 실력에 알맞는 슬로프을 이용하시기바랍니다 ~ ^^

쩝...

2004.04.08 07:51:07
*.254.100.169

ㅋㅋ 얼러려님 말씀이 맞는 말 같군요. 다들 초보때 직활강 무쟈게 무서웠을텐데... 기억을 더듬어보세요.
턴이 안되서 직활강이 됐던 때를~~~ 그래도 가끔 무식쟁이들이 있긴 하지만 거의 극소수아닐까요?
턴이 조금 된다 싶으면 욕심이 생겨서 중급에서 타고보 싶었던 때는 누구나 있었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구에게 배울수 없어서 혼자 독학으로 배웠던 분들이라면 다들 거쳐가는 시기쯤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모라하지마시고 그 분들 보기 싫으시면 차라리 붙들고 타는법을 가르치세요.

Andrew Crawford

2004.04.16 01:11:23
*.102.123.190

어깨를 열고 타는거라든가... 뭐 직활강을 한다던가.. 그건 타는사람 맘이라고 봅니다.. 첫번째 프리보드는 말 그대로 프리보드자나요.. 프리하게 타는게 프리보드 아닌가요?? 그리고 직활강.. 사람많을때 하는건 아주 바보같고 위험천만한 일이지만.. 사람없는 슬로프에서 직활강하는건 제가볼때 괜찮다고 보는데욥.. 자기가 제어할수있고..또 자기가 할수있는한 직활강은 괜찮다고 봅니다..
속력에 자신이 붙어야 스피드도 즐길수있는거 아니겟습니까~~ ^^;; 다같이 즐 보딩을 위하여... 04~05를 기뿐맘으로 기다려 봅니다~ ^^

한표!

2004.05.12 21:18:46
*.190.12.229

솔직히 초보의 직활강 보다 위험한 짓거리를 하는 사람들이,

잘타는 사람들의 잘난척보딩 이라고 생각되는데여?? 리프트 타는 곳에 사람들 뻐쩍지근 하게 만은데 .. 그곳 까지 빠른

스피드로 내려와 트릭해대고.... 트릭하다 사람 치는 모습 많이 봤슴다.

Prince@

2004.05.13 13:28:28
*.114.22.98

직활강이 잘 타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구요...대부분은 초보라서 턴이 안되서 어쩔수없이 직활강 하는겁니다. 그리고 직활강 하고 있는 그 초보 자신이 제일 무서울겁니다. 여러분들은 바로 고수부터 시작하셨나요? 다 초보시절 있습니다. 초보라고 너무 뭐라고 하는 글 별로 보기 안좋네요....전 직활강의 80%는 초보라서 어쩔수없이 하는거라고 봅니다....그리고 알파인은 몰라도 프리는 어깨가 닫는게 정상이라니요....프리는 말그대로 프리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깨 열고 타는게 더 멋져 보여서 닫고타다가 여는걸로 바꿨죠...그리고 마지막 "한표"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직활강하는 초보들보다 좀 탄다는 사람들이 넘어져있는 초보를 무슨 기문타듯이 타는 사람이나 리프트대기줄까지 빠른 속도로 내려와서 대기줄 바로 앞에서 그게 멋있는거라도 되는 것 처럼 급정거 하는 사람...사람 많은데서 막 트릭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위험요소라고 생각합니다만....특히.....초보슬로프에서 잘난척하는 사람들은 뭔지 이해안갑니다.

....

2005.10.17 17:25:53
*.148.94.129

이글은 완전 본인을 위해 숏턴하는 아해들은 저쪽가서 타라라고 밖에 안보임. 1~2미터 간격으로 숏턴하는 자가 과연 중,상급 슬롶 아니면 어디서 탄단 말입니까? 우리나라 스키장 실정에.... 본인은 턴좀 된다 싶을때도 초보슬롶에서 자세확실히 다지시고 중,상급으로 가셨는지요,... 다른사람을 위협한다거나 정말 누가봐도 허접한 실력의 소유자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글쓰신분이 말씀하시는 보더들을 원치 않으신다면 우리나라 스키장에선 어려울거라는 개인적인 의견 던져봅니다.

쫑아

2006.01.04 12:58:13
*.77.232.65

이글 올라온지 한참 됬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초보의 직활강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어쩌다 활강이 시작되면 그 스피드에 무서워서 굴러버리죠... 오히려..중급저도 되시는 분들이...얼래벌래 균형 잡아가며...오랜시간 활강을 하시는거 같은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6380
270 일반 시즌 개장 전 체력 단련법 [11] 웅스 2005-11-21 16 3079
269 일반 [보드장 매너편] 이번시즌.... 더도말고 이... [51] 아싸가어리~ 2005-11-14 34 4440
268 일반 라이딩 시 충돌 가능성 줄이기<슬롭 왼쪽... [22] 쓰리씽즈 2005-10-14 8 3762
267 일반 국내 리조트 크기...(강원랜드,오크벨리 추가) [10] Gr.Blue 2005-09-26 11 3863
266 일반 동영상편집-간단한 이펙트 팁 [2] simba2002 2005-09-24 9 2171
265 일반 비시즌 미니데크로 오방 날라보자! 어떤 트... [6] 【DJ GON】™ 2005-09-22 7 4886
264 일반 직거래시...... [10] 출동대기 2005-09-18 11 1878
263 일반 용평상주자를 위한 몇가지 팁 [23] 이휘재1집산... 2005-09-18 9 3251
262 일반 시즌권 사진을 만들어보자~! (헝글복구로 재... [12] 바람이꾸는꿈 2005-09-16 4 3671
261 일반 나만의 보드복 만들기.... [3] DRUNKEN™ 2005-09-13 9 3345
260 일반 동영상 자료 올리기 [7] 뽀복이 2004-05-04 17 2075
259 일반 허접한 스페이스월 작업공개..-_-;; [23] Andrew Craw... 2004-04-19 17 4441
258 일반 묻고 답하기에 질문 하기 [4] 론리보더 ~ ♪ 2004-03-23 32 1715
257 일반 Luchy의 스노우보드 무작정 따라하기(제 4탄) [32] Luchy 2004-03-22 10 3994
256 일반 Luchy의 스노우보드 무작정 따라하기(제 3탄) [18] Luchy 2004-03-09 14 3747
255 일반 Luchy의 스노우보드 무작정 따라하기(제 2탄) [13] Luchy 2004-03-08 12 3185
254 일반 Luchy의 스노우보드 무작정 따라하기(제 1탄) [29] Luchy 2004-03-08 11 3920
» 일반 초보자의 직활강은 무서워.... [48] 김철소 2004-03-08 4 3937
252 일반 제 나름대로의 허접하지만 쓸만한 데크 보관... [16] 달리는빠나나 2004-03-04 14 4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