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 Korea Interview]


안녕하세요. 정덕진입니다.
이번 시즌은 개인적인 일들로 무척 바빠서 인터뷰도 너무 늦게
올리는것 같아 죄송합니다.

얼마전에 TWS (Transworld Snow) korea 의 멤버들과 함께
영동 시장에서 만나 저녁 먹고 커피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분께 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Profile
A.K.A TWS korea
Web Site http://www.twsnow.co.kr/
Description 트랜스월드 코리아
대표 지원덕 [2003년 헝그리보더.컴 인터뷰 보기)]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81-9 인성빌딩 201호
연락처 info@twsnow.co.kr
Interview with 지원덕 / Editor in Cheif, 발행인/편집장
이홍래 / Digital Contents Director / 디지털 컨텐츠 실장
김기완 / Senior Editor / 에디터
정우진 / Senior Photographer / 포토그래퍼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트랜스월드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지원덕이라고 합니다.
트랜스월드 스노우란?
트랜스월드는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30년 이상 된 액션 스포츠 잡지사인데 

이번 2007년도부터 해서 라이센스지로서 트랜스월드 코리아를 통해

한국에 스노보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잡지를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게 된 계기
미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출판하게 되었는데, 사실 주의에서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으셨죠. 

외국인이 볼때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비슷한 경향이 있고 스노보드쪽도 일본보다 10여년 뒤쳐진 

환경인데 시작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러니 트랜스월드가 세계적으로 세번째 라이센스를 발급한게 한국이란 점에서 주변에서 

많이들 의아해 한거죠. 사실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어요.

미국에 있을때 우연히 미국 트랜스월드 편집장님과 많은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 즈음부터 

말씀 드리면..사실 미국같은 경우에도 스노보드 역사가 30여년 넘었으니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여러가지 일들을 거쳐서 지금처럼 성장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당시에 전 스노보더로서 

여러가지 멘토를 해주길 바라고 미국 편집장님의 얘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시장이나 문화 상황에 대해서도 얘기하구요. 

우리나라도 이런저런 상황인데 여기서 보다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에서도 10여년 전에는 우리나라와 똑같은 현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트랜스월드 같은 미디어가 시장을 넓히고 스노보드를 알리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과 

문화가 커갔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어찌 보면 좀 빠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스노보드 전문 잡지를 통해 발전 동력이 

될 수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인것 같고 

저 스스로도 프로선수를 마감하면서 사회인으로 할 수 있는 일중에 제가 가장 보람된 일이 

이것이지 않을까 싶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트랜스 월드와의 관계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던건 아니고 미국의 맘모스 스키장에 트랜스월드 AM이라는 아마츄어 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에 친구들이랑 같이 참가하려했었어요.

한국에서 왔는데 참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더니 당시에 편집장님이 한국에 관심이 

있으시더라구요. 

이후에 '트랜스 월드 사무실 한번 구경하고 싶다.' '환영한다. 언제든 놀러와라'

이렇게 되면서 한번 트랜스 월드 사무실에 들르게 되었답니다.

처음 사무실을 갔을때의 느낌은..당시 사무실엔 스케이트 보드 ,스노보드부터 해서 

모든 트랜스월드들의 잡지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곳에 마침 사장님이 계셨어요.

사실 그때는 사장님과 많은 얘기들은 하진 못했구요. 

아뭏튼 사무실에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다음에 또 놀러가고 편집장님도 연락 자주 해 주시고..

그러면서 서로 많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한국 스노보드 시장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 보니 자기들도 다 그런 과정이 있었다. 

그리고 발전하는 모습은 비슷하다. 그러시더라구요.

미국에서도 처음에 스케이트 보드에 트러커라는 잡지가 있었는데 그 잡지의 사장님이 

트랜스월드를 시작하게 된것인데 그렇게 20년전에 그것을 시작한 이유가 이런 문화를

보다 더 사람들에게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는 방법중 좋은것이 잡지들이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개념으로 보면 너희 나라(한국)에도 이런 것들(잡지)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하면서.. 

이후에도 이런식의 많은 얘기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그것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특히 한국은 시장이 무척 작다.. 

라는 얘기도 전했구요.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쪽 사람들도  한국에 대해서 잘 알더라구요. 한국 시장이 작은것을.. 

사실 외국인이 보면 한국(korea)에 대해서 정말 잘 몰라요. 중국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고, 

북한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고...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것조차

당연히 알지 못하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트랜스월드 사장님이 한국의 K2(등산 브랜드) 계열 업체에서 2년동안 와서 

한국에서 일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의 스키장이나 사람들, 도시들에 대해서 많은 이해가 있고 많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마침 잘 얘기가 되어 스노보드와 엮여 트랜스 월드 일의 시작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정해진건 아니구요..

트랜스 월드가 액션 스포츠의 미디어인데, 사실은 회사가 트랜스월드가 다가 아니고 

트랜스월드를 가지고 있는 큰 회사가 있더라구요.

타임워너라고 타임지부터 해서 여러가지 월드미디어를 만드는 큰 회사에 트랜스월드에 속해 

있었어요. (현재는 보니어란 그룹으로 넘어간 상태) 

그래서 자기(사장)는 자기 맘대로 이런 결정을 못한다고 하면서 한번 알아보겠다고 했고 

이후에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트랜스월드 기사의 공유(라이센스)는 어떤식으로?
라이센스지들이란게 꼭지(타이틀)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꼭지들이 맘에 들면 저희가 사는거죠. 

라이센스라고 해서 로고를 쓰고 꼭지가 맘에 들어 쓰면 그것마다 개별 비용을 또 지불하구요..
컨텐츠는 대략 언제전에 가져오나나
굉장히 빠릅니다. 보통 3개월 전에 나와서 저희가 컨텐츠를 보고 선별합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의 에피소드
한국을 알리는게 힘들었죠. 한국을 알리려 해도 외부에서 보면 모두 일본의 아류 정도로만 알고.. 

아직은 따라가는 입장이지만 언젠가는 우리도 일본만큼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는데 힘들었죠. 

책을 9월에 내기 위해서 4월쯤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제 스스로도 스노보드로서는 굉장히 

많이 알고 있다고 하지만, 책을 만드는건 전혀 다른 일이더라구요. 책이 어떻게 나오고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인쇄가 되는지등등에 대해서 초보이다 보니 주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구해야 했습니다. 정말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실제 일을 하다 보니 번역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스노보드가 굉장히 생소하면서 어려운거죠. 번역하시는 분들에게 스노보드 컨텐츠를 건네드리면 

돌아오는게 좋게 번역되어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여러가지 용어도 있고, 그러한 용어나 컨텐츠에서 말하고자 하는것들이 실제 보드를 타면서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와 닿는 내용들이라..

그리고 우리나라 잡지 시장이 좋은 편이 아니라 .. 어떤 분들은 내리막을 걷는 사업이라고도 하시고..

어쨌든 이런 여러가지 힘든 환경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출판 형태
매년 9월터 4월까지 매달 나오고 2부의 스페셜이 나오는데 하나가 바이어스 가이드(약 9월쯤), 

하나는 포토 애뉴얼이라고 해서 그해의 그때까지 트랜스월드가 가지고 있던 사진들을 실은 

화보집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시즌 끝무렵)
사무실의 구성
편집부, 광고부, 웹마스터 등등 모두 합쳐서 10명정도구요. 책 만드는게 10명으론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8분정도 더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데..
저희는 단합이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이 서로 보고 있으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정도로 서로 

스노보드란 것으로 끈끈하게 이어져 있답니다.

사실은 쉬운일이 절대 아닌데, 저 개인적으로도 밤도 많이 새고 그 어느때보다 집중력이 

필요할때였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 그런데 그 부분들이 저 뿐만이 아니라 개개인들이 맡은 바에 

있어서 프로정신을 발휘해 주셨고, 어찌 보면 스노보더들이 스노보더들에게 책을 주기 위해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 하다 보니 ...뭐 문제될건 전혀 없었습니다. 

모두 힘들지만 즐겁게 일했습니다.



책을 발간하면서 컨셉이 있었다면...
저희 컨텐츠를 보시면 아시겟지만, 모든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단, 세계는 어떤 식으로 흘러가고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스킬과 스타일을 시도하고 하는지, 어떻게 스노보드를 타나.. 등등.... 뉴스에 보면 CNN이 

있드시 스노보드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추세랄까? 

그런 흐름을 통해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희는 잡지를 만들지만 온라인도 있습니다. 잡지는 이렇게 좀 앞서가는 소식들을 전하는데 

그런것만 있으면 또 뒤받쳐주는 내용이 없으니 

초심자나 온라인 유저들에게, 온라인은 좀 쉽게 알려줄 수 있는.. 

그런식으로 구성을 꾸리고 있습니다.
이 자릴 빌어 꼭 하고 싶은말
트랜스월드 자체가 굉장히 새로운것 같아요. 아는이보다 모르는이가 많은.. 

쉽게 접하고 쉽게 이해하고 쉽게 나눌 수 있도록 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아직 시작이니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텐데 지켜봐 주세요..
헝그리 보더 분들에게 인사말
안전이 최 우선이 되어야 할것 같아요. 벌써 시즌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큰 부상소식들이 

많이 들려오니 스노보드 잡지를 만드는 사람으로서도 많은 우려가 됩니다. 

헬멧도 꼭 착용해 주시고, 파크에서의 안전 수칙도 많이 따라 주시고 해서 안전하게 즐겁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자기 소개
김기완. jeff입니다. 이번에 트랜스월드 창간에 맞추어 캐나다에서 왔습니다. 

캐나다에 7년정도 살았고 한국에 온지는 4개월정도 된듯 해요.

창간 프로젝트에 맞춰온거죠.
TWS Korea와는 어떤 인연으로
편집장님께서 저와 캐나다에서 같이 고등학교를 나왔어요. 

어떻게 보면 친구이자 선배이고, 보드를 가르쳐준 선생님인.. 오래된 인연이죠.
생소한 일을 시작하게 된것 같은데
우선 처음하는 일이다 보니, 맨땅에 해딩하는 느낌도 들구요. 하하. 

미국의 트랜스월드란 브랜드를 한국에 포지셔닝하는 일이 힘들었구,

잡지사라는게 손쉽게 시작하거나 할 수 있는일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또 언론사의 의미로 

키워간다는게 많이 힘들었는데.

서로 같이 끌어주고 함께 고생하면서 일을 하니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일을 할 수 있게된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에피소드
완전 처음하는 일이라 처음에 너무 어려웠어요. 

A부터 Z까지 다 처음이고 발로 뛰어야 했고 전화도 수천통 하면서 ... 

길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길을 처음 새로 내면서 가는 느낌이랄까... 

ISSN 부터 잡지 등록부터, 등등...
소감은
지금 제가 하고있는 일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구요. 

트랜스월드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주변에서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시즌마다 보아온 잡지인데 지금 직접 내 손으로 함께 모여서 만든다는 

그 성취감이 무척 크고.. 좋아요.
편집자로서의 바램
트랜스월드가 미국에서 시작한것이기 때문에 정보나 스타일등 무척 광대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시장과 안 맞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것들을 우리나라에 맞게 독자들이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중요시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릴 빌어 하고 싶은 말
이번에 저희가 처음 트랜스월드를 시작했지만 아직 독자분들이 아직 많이 모르세요. 

그만큼 쉽게 저희가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사말
어쨌든 저희가 스노보드 잡지이다 보니 다 같은 스노보더로서 

겨울에 안전하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이홍래입니다. 온라인의 웹사이트 디지털 컨텐츠를 맡고 있는 실장입니다.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지원덕 편집장님과 저와의 인연은 버튼 코리아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버튼코리아에서 웹쪽을 맡고 있었거든요.

전에 일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스노보드 시장은 존재하나 그간 거의 변화가 없었던것 같아요. 

스노보드는 많이 타는데 이것을 선도하는 미디어가 없었던것 같아요. 

그러다 인연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하던 일과 비교하면
전에는 좋아하는 일이긴 하지만, 버튼에 있었을땐 재미보단 일에 좀 치여있었던것 같아요. 

말은 웹사이트 관리한다 하지만 박스 나르는 일도 많았거든요. 하하. 

어쨌든 제가 생각하는 일을 하기보단 외부의 다른 일도 하다 보니 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지금은 제가 꿈꾸던 일을 하고 있는거죠. 보다 더 보람도 느끼구요.
일은 어떤지
여기선 같은 꿈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가는거니까 일할땐 날새는 적도 

정말 많지만, 힘들어도 같이 고생하고 같이 보람을 느끼니 성취감이 커요.
TWS Korea 웹사이트의 컨셉
컨셉은 '쉽게'입니다. 저희가 너무 매니아적이거나 시장 선도적인 내용을 추구하다 보니 

초심자분들에게 중요한 내용은 무시될 법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이런 초심자분들에게 같이 타고, 같이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컨텐츠를 공유하는것이 목표입니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희는 스노보드를 좋아하는 스노보더잖아요. 우린 모두 하나잖아요?, 

서로 같이 타고 같이 즐기고 그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소개
저는 파파라치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본인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라이더들을 

만나면 서로 닉네임을 부르곤 하죠.

97년같은 경우는 어떤 사람이 닉네임을 가지고 불리던게 좀 생소했던것 같은데 어찌되었던 

당시에 스케이터들로부터 파파라치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맡은 일
이것 저것 합니다. 지금 모든 사람들이 다 멀티풀합니다. 

다른 사람들 역시 네임카드에 적힌 직함만 일을 처리하는게 아니고...

뭐 굳이 따지자면 전 사진사라 할 순 있어요.
어떤 인연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찌 보면 편집장님이랑도 얘기해본바가 없는데 자연스럽게 

서로 만난것 같아요. 비즈니스적인것도 아니고 인간관계에 엮여서도 아니고.. 

액션 스포츠의 한 장르를 가지고 트랜스월드란 미디어가 생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어프로치했다고 해야할까. 전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언제부터
저는 사진이 찍기 시작한게 18살.. 고등학교 사진부 때부터인데.. 

2008년이 되면서 20년째 되네요. 벌써.. 하하..

시작하게 된 경위는 고등학교 당시에 저는 메카닉적인 이해 능력, 그리고 창조성에 대한 욕구 

이런것들이 많았던 때였던것 같아요.

고등학교때는 누구나...고민을 통해서 앞으로 무엇을 해서 인생을 통해서 살아갈까 

고민 많이 하는 시기잖아요?

그때 어머니께서 "사진 어떠니?" 란 한마디로 저를 건드려 주셨고, 

사진이란것을 들여다 보니 사진에는 메카닉적인 요소도 있고, 창조적인 요소도 있고... 

그래서 바로 시작하게 되었죠.
스노보드 필르머로서의 얘기
일단 가장 큰것은 지난 10년동안 전 라이더들에게 거울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 

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96~97년 즈음, 스케이트보드부터 시작하게 되어서 스케이터들이

자연스럽게 스노보드를 타러 가게 되던 그룹도 생겨났는데, 

그때 제 자신은 사진적인 여러가지 스킬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필르밍을 통해 어떻게 포장을 할지도 알고 있었고.. 

그때부터 카메라를 들고 그때부터 스노보드 사진을 찍게 되었죠.

그러나 그 당시에 그렇게 필르밍을 하면서 제가 정한 원칙은 이들(라이더)에게 포장을 가해선

안되겠다. 난 분명히 포장을 가하는 스킬을 갖고 있지만, 있는 그대로 거울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란 생각이 들었죠.

그 이유는 지금이야 핸드폰으로라도 동영상을 찍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하기가 힘들었고, 

라이더들은 베이직 에어를 뛰던, 어떤 기술을하던 머릿속에는 유명 잡지에서 보던 

프로들의 멋진 스타일을 이미지 메이킹 하면서 뛰었지만

내가 어떻게 타고 어떻게 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라이더들에게 포장이 안된 거울같은 이미지들을 전해주기 위해 그렇게 사진을 찍기

시작했으나, 이후 7명의 라이더들에게 서른장 정도의 필름을 건넸을때는 

또 다른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머릿속엔 뭔가 내가 가지고 있는 그림과 그것을 해냈을때의 느낌은 있는데 

제가 건넨 사진을 보면 모두 좌절이었어요. 100%..

그 이후로 저는 라이더들이 만족할때까지 사진을 찍지만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없었답니다.



일을 시작하면서
트랜스월드를 통해서는 지속적인 라이더들의 거울같은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고 

이젠 라이더들도 만족하고 저 역시 제가 꿈꾸는 일들을 하게되고 이런 모든 것들이 

생활에 들어오게 된것 등등이, 만족합니다.
Back In The Days
지난 10년간 내가 겪고 보고 들은 것들을 아까도 얘기했지만, 

7명의 라이더들에게 30여장 보여준 것밖에 없었는데 어떤라이더는 파파라치 형은 찍은건 많은데 

그걸 보여주지 않는다. 그 사진들을 모아서 나중에 어딘가에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하는것 아닌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기도 했죠. 

이런 오해도 받고.. 그러나 전 시간이 흐르면 모두 말해줄거라 믿었어요. 

지금까지 모은건 커트수로는 2만 커트이상, 현상조차 되지 않은 3백롤 이상의 사진들을 

조금씩 트랜스월드를 통해 백인더데이즈에서 보여줄 예정입니다.
꼭 하고 싶은 말
철저하게 라이더와 내가 바라보는 스노보드에 집중되어있었는데, 지난 4개월동안 

일반 라이더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 주어지면서 느낀게 

대한민국은 아직 스노보드가 폭발한 적이 없다란걸 느꼈어요.

지금껏 자라는 왔지만 혹은 붐업은 되고 워밍업은 되었지만 폭발한적이 없는 이런 상황에서 

트랜스월드를 통해 폭발할 수 있는 동력에 힘을 보태주고 싶습니다
마지막 인사말
스노보더들이 함께 할때까지 지금 내가 느끼는 행복함을 라이더들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Tom&Toms 에서]

[TWS Korea 사무실 문]

[스켸쥴표]

[사무실 모습 #1]

[사무실 모습 #2]

[현황판]
After...

어느덧 해가 넘어 2008년 이네요.

요즘 회사 생활 하면서 나이 먹는걸 보니 좀 나태해진것 아닌가 스스로 불안해 하기도 했는데

트랜스월드 코리아 멤버들의 단합된 모습과 젊음의 열정을 쏟아내는 모습을 취재하면서

너무나 부럽고 그들이 가고자 하는 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들의 멋진 패기와 노력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우리나라도 스노보드 문화가 하루 빨리

폭발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엮인글 :

댓글 '4'

헝그리부츠

2008.01.09 22:35:41
*.227.76.49

잘 읽었습니다.^^
항상 즐거운 보드전문 잡지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 스노보드 화이팅!!!

뽀좍【sic`ⓢ】

2008.01.09 23:17:18
*.55.151.6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트랜스월드스노우 분들이 부러울따름입니다.
부디 많은정보로 보드문화의 기둥 정도...
보드문화의 중심은 헝글 ㅋ

아 오늘또 먼가 부족하고 정리가 덜된듯한 코멘트가 나오는군요 ㅡㅡ; 자중하겠습니당

【곤】™

2008.01.10 00:47:33
*.189.249.38

앗. 파파횽!ㅋㅋ

언제나 늘 좋은 사진 감사해용!!

PUNK YOUR FUNK!!!

BONO

2008.01.11 22:04:29
*.148.115.26

언제나 이런거 하나 있었음 좋겠다 생각은 많이 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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