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교시가 외국어 영역이었나...(오래되서 기억이 ㅠㅠ)
시험 보기 귀찮아서 듣기 평가 중에 다 풀고 잤는데..(찍었다고 해야 하나요 ㅋ)
자다 지쳐서 일어났는데 아직도 시험중. ㅡㅡ;;
또 잠에 들고 다시 일어 났는데도 아직도 시험중...
어느 누가 수능 시험시간이 짧다 그랬엇!!!!!
아무튼 제겐 너무도 긴~~~~~~~ 나긴 수능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수리영역이 3교시인가요??(역시 기억이 ㅠㅠ)
문제는 하나도 모르겠고...
오직 펜 하나만 들고 도형의 비례를 제어 가면서 시험 봤는데...
왠걸! 왠만한건 다 맞네요 ㅋㅋㅋ
수능생 여러분~ 수고 많았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헝글리보더의 모든 분들~~ 신종플루 조심하시고 0910시즌은 안전 보딩!!!
농담이 아니고 진짜입니다.
수능 시험보러 가서 언어영역시간...
수능 시험보러 교복을 입고갔죠.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가 수원시 명문고로 1년에 서울대만 20명이상 보내는 학교였는데...
라이벌 고등학교에서 교복입고가서 수능을봤는데...
이건 뭐 30번까지 언어영역 마킹했는데...컴퓨터용싸인팬이 터지더군요.잉크가 새나와서 마킹 다번지고
어쩔수 없이 다시 받아서 마킹하는데...20번까지 마킹하니까 또 불량 컴퓨터용 싸인펜...
3번째만에 작성했는데 이건뭐 시간도 더 안주고 마킹빨리하라고 재촉만하고 문제도 몇개 남았는데 젠장할...
재수할 용기가 안생겨서 그냥 봤습니다 쩝쩝
10여년 전 얘기네요
지방에서 살았지만 학교내에선 선생님들이 모두들 제 이름은 기억할 정도의 성적은 가지고 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당시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이 언어영역이었드랬죠..
머 그때 120만점에 항상 117점이상은 나와서 하나틀리거나 다 맞던 정도였으니까..그런데 사건은 그날 일어났죠머...당연히 일어났으니까 쓰는거고..
수능날 긴장 탓인지 전날 잠을 지데로 자질 못해서 언어영역을 풀면서도 사실 좀 나중에 졸립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하면서 문제를 풀었어요...와라라락 문제를 풀고 보니 아는 지문도 많이 나오고 해서 시간이 얼추 한시간이 남았네요~ 이게 왠일..마킹 후다다다다닥 하고 50여분이 남은 시간을 나중 수리탐구 시간을 위해서 단잠을 취해주었드랩죠...아놔...이땐 왜케 잠이 잘 드는지~
그러곤 머 어쨌든 무사히 시험을 잘 마쳐서 서울 상위권 대학에 나올 성적이 가채점결과 나왔었고..난 자신있게 선생님께 성적표를 보여드리면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면서 즐거운 한달을 보냈습니다...왠지 모를 불안감과 함께..
그런데..그 불안감은 현실로 다가왔으니...성적표를 나눠받는날.. 성적표를 다 나눠주시던 선생님은 저를 따로 부르시더군요...사실 그때 당시 시험이 어려워서 성적이 많이들 떨어졌는데 전 그래도 많이 오른편이라 칭찬해 주시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따라오라면서 상담실로 가셔선 제 앞에서 담배를 피시더군요...(썅..나도 피고 싶게..)
그러곤 말없이 내뿜는 연기와 함께 성적표를 제 앞에 던지 시면서 한숨을 쉬시길래 왜 그르시나 하면서 성적표를 받아보았는데...
가채점 결과 117.2로 한문제 틀렸었던 제 언어영역의 점수가 70점대 초반이 나와있는거에요...
전 정말 수리I과 언어가 점수가 비슷하게 아니 언어가 수리영역보다 더 낮게 나와서 황당해서 선생님한테 성적표 잘못주셨다고 제꺼아니라고 하면서 알지못한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움을 느끼면서 왠지 모르게 눈물이 주루루루륵 흐르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알아 볼 수 있는 한 알아보셨는데...머 뻔한거죠..밀려쓴거죠...
아무래도 마킹을 빨리하고 잘려고 하면서 어딘가에서 중간정도부터 밀려쓴거 같다는 선생님의 말씀..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밀려오더군요...정말 가슴한구석이 뻥터진거처럼 아프고 어떻게 표현해야좋을찌..
정말 아무데도 가기 싫고 그냥 공장에나 들어가서 공돌이나 하면서 다신 책이란걸 잡기 싫었죠..
그래도 대학이란게 먼지...
절대 면접도 보러 가지 않겠다고 하고 시험도 다시 보기 싫다고 하는 절..선생님께선 천안의 모 대학에 원서를 넣어주셨고..대학에 잘 얘기해서 면접 없이도 장학생으로 학교를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물론 대학에 들어가서도 초반엔 당연히 서울상위권 대학에 갈 점수였다고 생각한 저는 왜 여기에 있어야하는지 모르는 자괴감과 괴리감에 전혀 자아를 찾지 못하게 헤메였으나..
이왕 들어온거 여기에서 서울대 놈들 이겨보자라는 생각으로 이악물고 노력하기를 6년..(대학원까지 가게되었네요..다신 공부하기 싫었었는데..)
지금은 일본 회사에서 대리까지 진급을 해서 남 부럽지 않게 잘 다니고 있네요~ㅎ
작년엔 일본으로 파견근무를 1년간 나갔다 오게되면서 훗가이도 부터 동경 근처의 스키장들까지 한국 보더의 간지를 전수하면서 배바지 입는 원숭이들의 바지 끓어내려주고 톨티 바지 않에 집어넣는 젊은이들의 티셔츠를 밖으로 빼내어 주는 선행도 베풀었답니다...
머 수능 얘기 하다보니 길어 졌는데...정말 제 수능 사연은 술없인 다 말도 못할정도로 억울하다고 생각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그런 사연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거고...그리고 그 때의 그 일이 있었기에 다시금 이 악물고 버텨서 오히려 서울대 갔던 친구들보다 더 당당한 제가 되어 있는거라 생각하면서 감사한 추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미치도록 죽고 싶었지만..ㅋㅋㅋ
수능 참 엄청 오래전 이야기
그때는 참 힘들 날이 었지만 지나구 보니 추억이군요
괸히 삐비 들구 들어 갓다가 삐삐 울려 알람인줄 알구
다들 놀라는 모습이 눈에 선 하군요
그당시에는 삐삐 가지구 가두 돼었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가지구 가지말아야할 품목이 많이 없었답니다
지금 같이 최첨단기계들이 없기두 했지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참 격세지감이네요
사업 번창하세요
수능날 경찰 오토바이 타고 시험장 들어갔다,
수능날 시험시간 바로전에 일어나서 지각할뻔 했다.
답안지 밀려써서 죽썼다.
설사를 뿌지직 했다.
시험장을 잘못 찾아갔다 등등 많은 이야기가 있을꺼라고 봅니다.
저는 이과였습니다.
3교시 수리영역2 (사회 + 과학 + 물리2)
6차교육과정이라서선택과목은 물리2 !!
과학에 나름 자신있었는데,
그날따라 머리는 텅텅~
세 손가락을 세방향으로 펴서 하는
플레밍의 왼손, 오른손 법칙이 나와서 손목을 돌렸습니다.
왼손, 오른손 어느걸 적용시켜야 되나 한참동안 이리돌리고 저리돌리는 사이
감독관이 제 앞을 지나가면서 무언의 눈치를 주시더군요...
남들이보면 제가 마치 "3번"을 외치고 있는 듯 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만화속 영심이를 불렀습니다.
영심이는 볼펜을 던지고, 달님별님햇님과 대화를 했다지만,
달님별님햇님과 친분이 없는 관계로 그 3님들을 부를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영심이를 불러 대화를 했죠...혼자 마음속으로...
영심이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은 끝에
상당히 많은 문제를 찍게되었고,
집에와서 답을 맞추며 땅을 치며 울었습니다.
영심이는 이름에 0이 있었다는걸 집에와서야 알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백심이'나 '만심이' 아니면 아쉬운데로 '맥심이'라도 부를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화는 만화일뿐 따라하지 말자~!
만화는 만화일뿐 따라하지 말자~!
수능..
별다른 에피소드는 없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저도 참...
항상 전 모의고사볼때 3교시 사회과학탐구 시간에 졸았거든요..
그 시간이 점심시간 직후이기도 하고, 또 시험시간도 2시간이라 집중이 무지하게 안되는 시간이라서..
저는 그래도 제가 실전에서는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 있어서 졸지 않을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날 가서 또 졸았어요...,.
아 그때 졸지 않았다면 지금 제 살림살이가 좀 나아 졌을까요? ㅋㅋ
이렇게 길고도 긴 시험은 끝이 났고..
헉..점수를 보고..순간...이 시험이 100점 만점인가 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철이 없었죠..
오랜만에 옛생각에 잠겨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이것도 추억이구나 싶네요ㅎㅎ
공부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한거라고 하죠?
그 당시에 저는 노력이 부족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어느누구보다 더 노력하면서 잘~ 살고 있다는거~?^^
그리고 지금 돌아보면 그 때 시험 잘봤다던 친구들~저보다 잘 못나가는 친구가 많다는거~?^^
시험 잘봤다고 인생을 잘 살고, 못봤다고 못사는건 아니랍니다~살 날이 이렇게 많이 남았는데 말이죠~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시험을 잘 못봤다고..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성공은 결과이지 목적이 아니잖아요~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다면 뭐든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