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홀덴옷들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장갑이 대박이긴 한데... 가격면에서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구요.
정말 홀덴이 선두적인 디자인으로 인식이 박히는지, 아니면 동떨어진 디자인으로 천덕꾸러기가 될지는 나중에 지켜봐야겠지요.
저번 0607홀덴......
단지 보드복의 기능적인 면에서 벗어나 좀더 매니아틱하고, 다양한 질감을 살린 원단.. 약간은 실험적이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에
다들 난해하다고 고개를 젓다가 결국은 대박 인기를 터트린것 처럼...
이번 0708홀덴......
솔직히 처음에 브로셔보고 난해하다고 저도 고개를 저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이번에도 대박아이템으로 먹힐것 같기도 하고...
결과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번 홀덴과 사이즈가 약간씩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통 브랜드별로 스펙은 일정하게 나오는데...홀덴은 스타일별로 스펙이 다른것 같더군요.
나중에 사실 분들은 꼭 입어보시고(물론 0607도 그랬습니다만.) 사시는게 좋을거 같더군요.
샘플이 (자켓 빨간색미듐이라 그것을 입었는데... 살때는 한치수 큰 것을 사야하나...(살이 많이 쪘구나..좌절했습니다. OTL)했습니다.
아마도 상의는 라지, 하의는 엑스라지 아니면 남자 라지를 입어야할듯...합니다.
장갑은 정말... 머라할까..... 보드장갑으로 쓰기는 아까울정도로 감촉이나... 디자인이나...
그리고 아직 못본 샘플들이 있기도 하지만, 이번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패턴이 저로선 오히려 약간 안타깝네요.
조금은 너무 여성스러워서 부담스럽다고 할까...
얇은 소재들도 많아서, 보드복 한벌을 구매하는 분들보다 다양한 스타일을 원하시는
(정말 타겟층이 매니아인듯!!!) 보더를 겨냥한것 같더군요.
대신 패딩들은 정말 원츄합니다. 질감면에서나 느낌면에서나 독특하다고 할까...
다들 여자것이 더 이쁘다고 했지만....... 전 남자 샘플이 더 탐나더군요.
특히.....어두운 블루톤의 포켓있는 자켓... 원츄합니다..ㅠ_ㅠ 츄르르..
그리고... 만 오천원의...예쁜 티셔츠들.
아 이건 샘플전시와는 상관이 없는건가요 ^^;;
암튼 예쁜 티셔츠들 많이 보이던데... 다시 사러갈께요.
홀덴 후기
오늘 저녁에 시간을 내서 매장 방문을 했는데요..
한쪽에 홀덴 보드복이 있었구요..다른쪽에는 아디오 신발도 있고...여러가지 스트릿 웨어들도
있더라구요..그리구 세일도 많이 하는거 같구요..전 샘플전 하는 티셔츠 두개랑 후드짚업이 4만9천원밖에
안하더라구요..그래서 또 두개 사고..ㅡㅡ 지름신이 오늘도 오더라구요..
그리구 홀덴 보드복을 보다보니 자켓 두개가 너무 맘에 들었구요..
다른 분들은 모델명을 다 적어 오신거 같은데..전 적어 오질 못했네요..ㅠ.ㅠ
그리구 바지는 올해도 데님이 나오는거 같은데요..인기 많을거 같구요..
전 개인적으로 앞쪽에 포켓 두개 달린 바지가 있었는데..그 바지가 디자인도 이쁘고..색상도
맘에 들더라구요..전 개인적으로 브라운 계열이 좋았구요..아이스블루라고 데님에 나오던데요..
그 색은 올해 인기 많을거 같더라구요..
전 일단 올해 신상이 들어 오면 바지는 꼭 사고 싶더라구요..
남자인 제가 봐도..역시 여자분들이 홀덴 입는게 이쁘실거 같구요..깔끔한 자켓 많이 있더라구요..
큰 사이즈가 나오면 저도 하나 사고 싶더라구요..
그리구 그냥 겨울에 편하게 스트릿으로 입고 다닐만한 자켓도 있더라구요..스노우스컷 없는 자켓도 있었구요..자크가 없고..후크로만 된 자켓도 있고..개성있는 디자인이 많더라구요..
올해도 여자분들은 행복할거 같네요..
다른 친구들 데리고 끝나기전에 한번더 가 봐야 겠네요..^^;
홀덴 0708 관람 후기
베스트 모델 : W's coco down jacket
색 상 : canvas? 암턴 아이보리톤
선호하는 사이즈 : 상의 XS, 하의 M
부러진 쇄골 부여잡고 병원갔다 오는길에 들렀습니다. ㅎㅎㅎㅎㅎ
0607 밀라 자켓을 구입해서 시즌내 너무 잘 입었었구요 제가 홀덴에 너무 반한 나머지
보드 입문하는 신랑에게 이월이지만 홀덴 보드복을 구입해줘서 커플룩으로 입고 다녔었지요.
역시나 홀덴 특유의 럭셔리하고 슬림한 디자인과 원단, 색감은 변하지 않았더군요.
전 여성모델을 주력으로 관람구요 고급스러운 색상톤은 변하지 않으면서
전과 달리 좀더 강한 색감들을 사용했는데 눈에 띄면서도 유치하지 않은것이 참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원래도 그렇지만 올해는 디자인이 더욱더 스트릿필이 나던것 같습니다.
여성스럽게 허리선을 벨트로 강조한 반코트 스타일의 슬림한 자켓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구요
미니멀한 디자인은 미니멀하게, 디테일에 신경쓴 디자인은 또 세심하게 특징이 나뉘더군요.
0607에는 밀라자켓에 거의 시선이 집중되고 딱히 눈에 띄는 디자인이 적었던것에 반해서
여성어패럴의 디자인을 분산시키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좀더 반가웠던건 얇다고 알려진 홀덴의 원단이 두터워졌다는거.
저도 홀덴자켓을 입으면서 기온이 낮은날이거나 심야, 백야시에는 추위를 느꼈는데 그부분이 보강되어 좋더군요.
여전히 상하의는 스노우스컷으로 이어져 눈이 들어가는걸 방지하는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었구요
디테일 신경쓰기로는 최고인 홀덴인데 그부분은 역시 두말할 여지가 없더군요.
정말 이 스트릿필나는 보드복을 어떻게 슬로프에서 멋지게 소화할지가 관건인듯 싶네요.
전체평은 이만하고... 많은분들이 여성모델중 holly 자켓을 꼽으셨는데 정말 예쁘지만
0607 밀라자켓의 후속인듯한 디자인인지라 0607에 밀라자켓을 입었던 저로선 마음이 그닥 동하지 않더군요.
대신 Oyuki 자켓에 더 눈이 갔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적당히 악센트가 있는 디자인에 색감도 멋지더군요.
실험적인 느낌의 RUCHE 자켓은 블라우스 느낌이 나도록 자잘한 러플들을 매치했는데 독특하지만 제취향은 아니었구요
LANE 자켓도 아주 미니멀한 디자인에 색감이 컬러풀해서 심플한 고급스러움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자켓의 길이들이 길어서 키가 작은 저에게는 좀 무리일듯 싶었네요.
패딩들도 몇가지 디자인이 있었는데 제가 꽂혀 버린건 완전 스트릿필의 coco 다운 자켓입니다.
겉감은 얇은 실크 원단에 동양의 수채화같은 무늬가 살짝 들어가 있고
사선으로 달린 단추에 스타일리쉬한 얇은 가죽벨트까지...
스트릿용에 더 치중을 두어 제작된것인지 스노우스컷이 없는게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실크소재라 겉감의 내구성이 어떨지 걱정은 되었지만...
암튼 제가 가지고 있는 브라운데님 팬츠에도 정말 멋지게 매치될것 같더군요.
팬츠들도 홀덴 특유의 라인이 그대로 살아 있었고 크게 달라진건 없는거 같았지만
홀덴의 주력팬츠인 데님팬츠에 아이스블루 색상이 생긴게 신기하더군요.
정말 밝고 예쁜 색상의 데님팬츠인데 파크이용하시는분들은 피하셔야 할듯.. ㅎ
여성라인중에는 Chloe 팬츠가 핏이 예뻐 보였습니다. holly 자켓과 빨강 한벌로 입으면 어떨런지.. ㅎ
특이한건 홀덴에서 이번부터 장갑라인이 런칭되었는데... 홀딱 반했습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가죽장갑... 껴보니 보온도 잘될것 같더군요.
정말 길거리에서 껴도 손색없을듯한 멋지고 럭셔리한 디자인인데 가격의 압박이 어마어마 할것 같네요 ㅠ_ㅠ
제가 가장 눈독을 들인 모델은 W's all season glove 였는데요,
팔꿈치 아래까지 오도록 길게 디자인된 W's all luxury all season glove도 정말 스타일리쉬 해보이더군요.
벙어리도 예뻤구요... 암튼 장갑은 맞춤처럼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옷이고 장갑이고 샘플들이 다 M 사이즈인데다 쇄골을 다친지라 입어보지 못하고
눈으로만 본게 아쉬웠지만, 기분좋은 관람이었네요. 역시 다음시즌도 홀덴으로 ... - _-;
급하게 다녀온 서울출장길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막차탈생각하고
스포웍스에서 실시하는 홀덴 이벤트에 잠깐 다녀오기로 했죠...
이벤트가 거의 끝나는 시점이어서인지 내부에 그리 사람들이 없더군요..
차라리 직원분들이 더 많으셨담스..^^
너무 신경써주시는것 같아서
그냥 마음대로 구경하고 가겠다고 하니 편하게 보시라면서 자리비켜주시고..^^
사전에 홀덴 모델들을 미리 인터넷으로 봐놓은게 있어서^^
정말보고 싶었던 모델들만 보고 오는 빠뜻한 일정이라서 같이 갔던 친구가 이거 이뿌지
저거 이뿌지 않아? 라고 물어봐도 그냥 쌩... 제 볼것만 다 보고..
설명듣기보다는 나만의 느낌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에 다른것은 신경도 못쓰고..
평소 버릇대로 이것저것 메모해가면서 그때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는데 가능할지는 모르겟네요...^^
-모델별.
이번 홀덴의 천 재질은 크게 몇가지로 나뉘는것 같더군요.
1.헤링본 원단
보통 보더들이 홀덴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 질감이죠?
얇은 천이 아니라 두꺼운 헤링본 소재가 생각나는 바로 그런 질감이요. 참 따뜻해 보이면서도 고급스러워보이는 원단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약간 구겨진듯한 얇은 천
이건 천이 구겨졌다는 표현을 써야 하나요? 사실 직접 옷으로 봤을때는 이런 천을 사용했다는 느낌은 별루 없더군요. 아마 헤링본원단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가 아닌가 싶네요.
3.스트라이프
저번시즌 리즈자켓으로 가장 유명한 천이죠? 올해는 잘못본것 같은데... 제가 신경을 안써서일까요?
카탈로그를 미리 보고갔어서 스트라이퍼자켓이란게 있는줄 알았었는데
잘못본건지 없던건지 잘 모르겠네요...ㅜㅜ 가장 보고 싶던 의류중에 하나였는데..막상가서는 다른거에 꼽혀서리...^^
4. denim
홀덴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바로 이 데님 제질이 아닐까요? 5pocket denim부터 시작해서 그 느낌은 바로 스트릿으로 해도 크게 지장없는^^
다른 데님 재질들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면 홀덴은 고급스러운 데님이란 느낌이 강하죠.
0708도 데님 느낌의 소재가 굉장히 매력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모델이 있었죠.
바로 michigan denim 팬츠. 전 블랙의 데님이 더 멋져 보이던데^^
물론 다른 상의와의 궁합을 생각하면 그냥 블랙보다는 walnut/black도 좋겠지만요..^^
5. ECO
이건 친환경적인 재질로 만들어졌다는데..
여성용 oyuki자켓인가? 그거랑 패딩에 적힌 택에서만 봤네요..ㅡㅡ
많은 가공이 들어가는 보드복 원단이 친환경적이라니..흐음...
이제는 새로운것에까지 신경써주는 그런 홀덴인가요?
참 인상적이었던건 바로 스트릿 의류들이야 제가 홀덴 집업후드를 가지고 있어서 알고있지만.
그외에도 보딩용 장갑도 몇개보였던것 같고(디자인은 정말 무난하더군요.^^ 그냥 스트릿으로 입어도 좋은듯한 의류에 더해진 스트릿에서도 가능할듯한 장갑과 비니들..^^)
흐음 제가 본게 존쿨리인가요? 그 비니를 본듯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나중에서야 카탈로그 다시 보고 확인했지만서도...흐음...
스트릿 의류인 티셔츠는 여름에는 굉장히 크게입거나 딱맞게 입는 버릇이 있어서
황금사이즈가 많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그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지도 못했다는.ㅜㅜ
지금와서야 왜이렇게 후회가 되는건지.
조금만 시간이 있었다면 스트릿이고 장갑이고 비니고 옷이고 모두 한번쯤 다 입어보고, 걸쳐보고 싶었는데..ㅜㅜ
-베스트모델
가장 최고의 베스트 모델이라면...홀덴의 느낌을 가장 확실하게 표현한
Orrs자켓 이건 흐음...
사실 미리 카탈로그를 보고 가서인지 전 처음 찾던 제품이라면...
Highlander자켓을 꼭 보고 싶었었는데.... 제가 못찾는건지... 아니면 Orrs자켓에 마음이 뺏겨 버려서인지..ㅜㅜ
이 자켓만 들어오더군요..
색상은 canvas/walnut였구요...다른분들 글을 읽어보니 저같으신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일단 핏은 확실합니다. 홀덴만의 핏이라면 어떤건지 아실텐데...
왠지 여성스러운 분위기에 남성의 마초틱한 느낌을 섞어놨다고 해야 할까요?
색감이랑 질감은 홀덴만의 느낌? 바로 그런거죠?ㅋㅋㅋㅋ
집에와서 막 찾아봤는데... 카탈로그의 느낌과 실제로 입었을때 느껴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마 카탈로그에서는 walnut모델을 입고 찍어서 그런것같은데
카탈로그에서 나오는 이미지는 약간은 빈티지 해보이고 조금은 마초적인 느낌이라면
제가 입었던 색감은 왠지 정장틱해보이면서 스림해보인다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오더군요..
참 입었을때 핏은 제 172에 74인 신체 사이즈에 맞추자면 조금 애매한듯한 느낌...라지면 약간은 큰듯하고 미듐이면 약간은 작은듯한.ㅜㅜ
저주받은 몸뚱이... 그렇지만 라지를 입어도 절대 라지로 안보이고 다른 브랜드 스몰처럼 보인다는게 너무 좋더군요...^^
아마 올해 가장 홀덴에서 인기끌 모델을 찾으라면 전 이 Orrs자켓을 꼽을꺼구요..
원래 남성용 홀덴의류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린 모델이라고 하면
highlander모델을 꼽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질 못해서 어떤 느낌인지 알수가 없네요...
참 홀덴의류를 입어보신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의류모델에 따라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천들이
이번에는 많이 섞인것 같더군요...
orrs자켓만해도 기본적인 헤링본느낌 비슷한 천이 있는 반면에... 약간은 얇은듯한 모델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옷의 질감과 색감만으로도 많이 느낌이 달라지니
같은 옷을 슬롭에서 보더라도 같은의류 다른 느낌이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홀덴이라면 여성용 라인이 더욱 아름다운건 아시죠?
그 잘록한 허리하며..
피팅감? 그리고 스트릿으로 입어야 더 멋이 날것만 같은 그 의류들....
특히나 데님팬츠의 경우에는 그냥 추운 겨울날 입으면 딱이라는...^^
이번 홀덴에서는 데님들이 정말 맘에 들더군요...
일단 모든 데님들을 최고의 모델들로 삼아놓고...
여성용 자켓을 고르라고 한다면... 0607에 가장 인기있엇던 milla자켓과 같은 맥락을 이어가는듯한 holly자켓이죠..^^
물론 색은 저같으면 black/wlnut을 고르겠지만 여자분들의 눈에는
정말 튀지도 않고 점잖은 톤다운된 burnt henna가 가장 인기있을것 같더군요..^^
카탈로그를 보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자켓은 여성용 stillwater자켓이었습니다.
바로 천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더군요...
그 pool green이나 stone색깔요...
하지만 볼수없었다는 아픔이...ㅜㅜ
팬츠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Michigan Denim입니다.
그냥 청바지죠? 아무리 봐두 아무리 만져봐도 그냥 청바지였다는...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수납공간이나 보드복으로서의 느낌이 사라지는것도 아니구요...
블랙데님의 느낌과 남성용 자켓중에 최고의 모델인 orrs자켓과 한벌같은 느낌의 black/walnut도 좋지만...
조금은 편하게 스트릿에서도 입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쳐 오르네요...^^
에효...... 너무 길게 적었군요...
벌써 너무 늦은시간? 아니 이른시간?이 되어버린건가요?
지금까지 홀덴 의류는 스트릿만 구입했었는데...
그게 이 저주받은 스펙에 홀덴의 그 얍실한 핏이 맞지 않을꺼란 생각이었는데...
이번에서야 알았습니다.
이렇게 편하고 스타일리쉬한 의류가 있다는걸...
아마 새로운 시즌에도 자신만의 홀덴 스타일을 찾는 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계속 받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선호하는 상/하사이즈
상의 : 미듐또는 라지(이번엔 라지로 가는게 맞을것 같아요...)
하의 : 라지또는 엑스라지
지난주 주말 할일없이 집에서 뒹굴다 홀덴 신상품 전시회를 보러 가자는 동생들의 꼬심에 넘어가 아디오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집이 서울이면 참 좋겠지만 이런 행사를 할때마다 서울과 그리 멀지는 않지만서도 서울에는 살지않는 -_ㅡ;; 저로써는 참 갈등이 생깁니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오죽 하시겠습니까~!!! (-.ㅡ)
서울에 살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카달로그 정도 보내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ㅋㅋ (스포웍스 사장님 부탁 드려요 -0-)
각설하고 일단 신상품 전시회라는거 처음 가봅니다 -_ㅡ;;
대부분 샵 상대로 수주회는 하는구나 생각했어도 개인상대로 신상품 전시회라 -0-ㅋ 구미가 당깁니다.
신상품을 맘대로 입어 볼수 있다는거~!! <= 생각만 해도 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ㅋㅋㅋ
오후 3시경 아디오 매장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구미를 당기는 푯말이 보이네요
티셔츠 1,5000원 ㅋㅋㅋㅋㅋ +_ +
완전 대박 찬스~!!! 일단 목적은 홀덴 신상 이었기에 대박 물건을 뒤로하고 매장으로 들어 섰습니다.
사실 홀덴 보드복을 구매한적은 없읍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ㄷㄷㄷ 한 가격과 환상의 라인을 자랑하는 홀덴 보드복~!!
쉽지 않습니다. -_ㅜ
그래서 이런 상품 전시회가 홀덴 보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문할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샵마스터(?)님 키 크고 훤칠하신분 역시 친절하게 대해 주시네요.
솔직히 생각했던거 보다 샘플이 양이 많지 않아 적지 않아 실망 했습니다만
신상품을 처음으로 입어본 경험은 참 좋았다 -0- 라고 말하고 싶네요 ㅋㅋ
여러 라인업들이 눈에 들어 오는데요
일단 온라인 카달로그를 통해 이미 마음속에 찍어두었던 그 제품이 바로 눈에 들어 옵니다.
조금뒤에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품군이 워낙 다양하여 올해 제가 보고 느낀점을 항목별로 나누어 말씀 드리는 편이 좋을듯 싶습니다.
1. 재질 (Fabric)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올해 홀덴 보드복의 재질(패브릭)은 다양합니다.
무려 19가지나 되는구요. -0-
의류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헤링본, 울, 데님 이런 익숙한 재질부터 친 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_ㅡ;; 영어가 참 어렵네요 ㅋㅋㅋ)등 다양합니다.
카달로그에서 본것과 실제 눈으로 보는것은 차이가 좀 있습니다만
손으로 만져보니 역시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줍니다.
홀덴의 제품을 개인적으로 고급스럽다고 느끼는 이유가 섬유 자체가 참 좋다는 겁니다.
물론 바느질이나 마감상태도 여타 다른 브랜드보다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 이유가 홀덴 매니아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올해 홀덴의 보드복은 두툼한 섬유부터 얇은 재질의 섬유까지 참 다양합니다.
만져보니 작년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좀더 고급스러워 졌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자료실에 홀덴 보드복 카달로크 링크를 어느분이 올려 주셨더군요 참고해 보세요 ^0^)
다양한 재질의 보드복이 주는 느낌은 일단 같은 디자인의 보드복도 달리 보인다!!!! 바로 이겁니다.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다는거~!! 아주 만족을 주는 항목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의류의 재질을 사용하여 평상복과 같은 차분한 느낌또한 홀덴의 보드복이 갖는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2. 디자인 (Design)
홀덴의 보드복은 참 차분하고 일상적인 느낌을 줍니다.
올해의 디자인은 더욱더 평상복화 된 느낌이네요
봄버 스타일의 Trentor Down Jacket(남성용) 부터 Holly jacket(여성용 올해 밀라의 느낌과 유사)은 일상복으로 입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특유의 라인을 살려주는 디자인은 여전합니다.
바지 또한 부츠컷 스타일의 롱다리로 보여주는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 군요.
샵 직원 분의 말씀으로는 다음시즌 팬츠는 밑위 길이가 조금 길어져서 편안한 핏팅감을 준다고 하시네요
제가 입어보니 이번 시즌 제품보다 허리와 엉덩이 부분쪽에서 좀더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슬림한 보호대라면 올 시즌 보드복 보다는 조금더 편안하게 입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사이즈(Size)
올 시즌 홀덴 보드복을 구매하려다가 좌절한 이유가 사이즈에 비해 긴 팔 길이 였습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애매한 사이즈도 올해 홀덴 구매를 망설이게 했던 부분인데요...(사실.. 저주 받은 몸이라 -_ㅜ)
저는 173센치에 73정도 나가는 길가다가 흔히 볼수(?) 있는 그런 체형의 소유자 입니다. ㅋㅋㅋ
홀덴의 상의는 M / 하의는 L 정도 입어야 맞더군요.
올해 하의 사이즈는 크게 변한 느낌은 못 받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것과 같이 밑위 길이의 변화로 핏팅감이 좋아진것 이외에는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다만 바지통이 올해 제품과는 조금 더 넓어진 느낌을 주네요 -0-
상의의 사이즈는 많이 작아진 느낌입니다.
대부분 라지 사이즈의 제품이라 안입고 눈요기를 하였습니다만.
이왕 온거 입어보자는 심보에 라지(Large) 제품을 욕심내어 입어 보았습니다.
헛~!!! 이럴수가
올시즌 홀덴 상의는 라지(Large)가 맞는군요 -_ㅡ;;
팔길이도 지난해 제품보다 많이 짧아진 느낌 입니다.
샘플(Sample)이라서 작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이즈가 작아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패션 흐름이 몸에 핏(Fit)되는 흐름이 보드복 시장에도 다가왔나 봅니다. (<= 이건 어서 줏어 들은거라 그냥 무시하셔도 될듯 합니다. ㅋ)
결론은
i) 상의 사이즈는 작아졌다.(M 입는 분들은 L이 맞더라)
ii) 하의는 좀더 편안해졌지만 작년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입니다.
4. 가격(Cost)
많은 홀덴 러버(Lover) 분들이 부딪히는 난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샵 마스터 님 말씀으로는 올해 가격이 낮아 진답니다. <= 밑줄이 필요한 대목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많이 싸지진 않겠지만 가격이 하향 조정 될거라는 아주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주시네요.
5. 새로운 상품(New Item)
올해 홀덴에는 가죽 장갑 제품이 나오는군요(원래 나왔던건지는 모릅니다. -_ㅡ;;)
비니 제품도 카달로그에는 보입니다만 매장에서는 못봤습니다.(의류에 눈이멀어 못 본건가요? ㅋㅋ)
가죽 장갑 제품은 카달로그에서 본것보다 조금 얇은 느낌을 주었는데요.
홀덴의 명성에 맞게 마감은 참 튼튼하네요.
가격이 얼마나 할지 참 궁금합니다.
디자인은 럭셔리 그 자체네요. 홀덴 보드복의 마지막 패션 포인트라고 해야 할까요?
보드복과 정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여성 장갑인 Luxury All Season Glove는 파티에 여성분들이 쓰시는 긴 장갑(?) 을 연상 시키네요. ㅋㅋ
개개의 제품에 대해 일일히 설명을 드리고 싶지만 워낙 샘플이라고 해도 많은 제품들이 있기에 느낌을 일일이 정리 하기는 힘듭니다만
제가 느낀 위의 항목들이 일반적인 분들도 느끼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 좀 길지만 (-_ㅡ;;) 정리해 보았습니다.
6. 선호하는 보드복 및 사이즈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보드복은
Journeyman Down Jacket 입니다.
올시즌 추위에 떨어서 (나이를 먹으니 추위를 이겨내기 힘듭니다 -_ㅜ)
Thunder Strom Blue / Pool Green / Black / Sunset#2
4가지의 색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Pool Green이 맘에 듭니다만 매장에는 Thnder Storm Blue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거친 느낌의 재질 이었는데 카달로그를 보니 SLUB TWILL 이라는 재질이네요.
일상복을 보드복으로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자켓이라 참 맘에 듭니다.
하의는 미시간 팬츠가 맘에 들었는데요 (어떤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_ㅡ;;)
작년보다 상의 사이즈가 줄어서
173 키에 73 전후의 분들은 라지를 입으시면 되겠네요. 하의는 M / L 스타일에 따라서 입으시면 되겠구요. ^^
저는 상의 라지(Large) 하의 라지(Large) 사이즈가 좋더군요.
끝으로 좋은 자리 마련해 주신 스포웍스 분들 감사 드리구요.
음료수 잘 먹었습니다.
스캡화도 세일해 주셔서 예상치 못한 큰 수확(?)을 얻었습니다.
친절한 샵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다만 신상품이 사이즈가 다양하지 못해서 눈으로만 구경해야 되는 제품이 많다는 것과
제품의 품명을 적은 Tag이 너무 작아 찾아 보기가 힘든점
카달로그가 없어 어떤제품인지 일일이 뒤져 봐야 된다는 점 등은 앞으로 개선해 주실거라 생각 됩니다.
가장 긴 글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끝가지 읽어 보신 분들은 복 받으실 겁니다. ㅋㅋㅋ
좋은 주말 보내세요.
※ 홀덴의 07/08 카달로그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 받아서 감상하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