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춘천. 장사를 해서 좀처럼 낮에 시간이 안남.
동호회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샵에 가기로 마음먹음.
눈이 대박와서 길이 막힐것을 염려.차를두고 기차로 이동하기로함.
오후5시30분에 출발.6시경쯤 샵에 전화를 걸어 영업시간을 확인(밤10시).
위치를 몰라 압구정에 도착후 전화를 하기로 약속함.
7시20분 청량리 도착.동대문으로 이동.
8시경 압구정으로 이동.
이동중 약 8시경 엉클스에 전화를 했지만 통화중.
8시 10분경 통화중.
8시 20분경 통화중.
8시 30분경 통화중.
이때부터 20초간격으로 계속 통화시도.
9시경 통화중.
집에 있는 동호회 회원에게 연락해서 약도에 대해 물어보았으나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모름.헤멤.
드디어 한시간 경과.폭발함.
여기저기 물어물어 택시를 잡아타고 로데오거리로 이동.
헤멤.
결국찾음.9시30분경.
춘천행 마지막 열차시간은 10시 20분. 압구정에서 청량리까지 소요시간 약30분내외.
그냥 돌아서기엔 너무 화가나 곡 한번은 따져야 겠다고 마음먹음.
나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통화중 피해를 보고있을거란 생각에 화가 치솟음.
직원에게 이런상황을 묻자 어안이 벙벙한 표정임. 결국 나만 바보됨.
드디어 전화통화했던 사장님과 만남.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가려고 했으나 잡음.사은품 두개 받음.
거듭 사과를 했으나 풀리지 않음.
9시50분경 택시를 잡아타고 출발.
10시20분 간신히 맞춰 춘천행열차를 타고 방금막 집에 돌아옴.
다른 말은 안하겠습니다.
요즘 친절한 샵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잘못말했다간 욕먼저 먹겠죠.
하지만 오늘같은 경우는 정말이지 미치고 팔짝뛰다가 죽을뻔했죠. 길가던 사람과 한바탕 할정도였습니다.
왔다갔다 길바닥에 버린 시간과 지리도 몰라서 택시타고 왔다갔다...
이렇게 시간뺏기고 돈뺏길줄 알았으면 차라리 차를 끌고 갈껄 그랬죠.
샵 전화를 두대를 놓으시던가 아니면 직원의 핸드폰 번호 한두개 정도는 같이 올려두시면 창구가 많아 지지 않을까요?
지방에 사는 사람은 지리를 모르기 때문에 애를 먹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약도도 부실합니다. 아는 사람만알지 지방인들은 모릅니다.
아무리 사과를 하셨다 한들 도저히 아까운 시간을 낭비한것에 대해 너무 화가 나네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이고 뭐고 다 집어던졌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카운터에 있는 그전화기 저도 알고있는 전화기지만 그거 잘못놓아질 확율이 높은 놈입니다.
바꾸시는게 어떨까요?
아무튼. 오늘 완전히 기분 상했습니다. 입장을 바꿔보시면 아시겠지요.
5시30분부터 11시40분까지...내가 대체 뭘하고 온건가...
역시 단순한건지...자고나니 한숨돌리게 되네요.
간단하게 건의를 올리면...
약도를 압구정역에서부터 표기를 해주시면 좋겠네요.
차를 가지고 오시는분들도 계시지만 로데오거리 주변의 상황상 주차공간이 없다는걸 느끼게 되더군요.
그리고 전화번호는 아시죠?
멍텅전화 한대만 더있으심 좋을듯싶네요.
가격이 좋은만큼 세일때 문의전화가 폭주할텐데요. 한대 가지고는 지방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가 약간은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개인적인 감정때문에 글을 올리게 됐지만 돈보다는 시간이 아까워서 괜시리 심술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뭐...자고나니 그것도 꿈인냥..
감정은 더 이상없습니다.
아참 그리고 주셨던 힙쌕은 큰아들넘이 좋아라 하네요. 시즌권포켓은 원래 있더 포켓과 교환을해서 쓰려고요.
사과를 해주셨지만 그땐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못드렸네요.
샵관계자분들이 이글을 읽으시니까 저도 건의할께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샵앞에 주차장을 만들라는것은 아닙니다..
다만...윈가 옆인가 무슨 배달집 있으시죠?? 거기 오토바이 어떻게 안될까요?
거기 분들도 생업이시고, 배달집이니까 오토바이를 멀리 주차하고, 아니면 없애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래도 무슨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였죠. 많이들 바쁘시더라고요...들가서 "주차 어디다 해야하나요?"
직원분들..그냥 앞에다 하세요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봤나..앞에 공간이 어딨다고?)무슨 R/C 카도 아니고....
맞은편에 전봇대있고. 그옆에 오토바이 한대 있고 마티즈 들어갈 공간있고 띠어서 또 다시 오토바이있고...ㅡ,.ㅡ 어이없습니다.
대충 그냥 주차하라는건지..게다가 거기 일방통행인데...ㅡ,ㅡ;
물론 그 복잡한 곳에 차가지고 간 제 잘못도 있지만...원주에서 올라갔는데ㅡ,ㅡ; 차를 어디다 세웁니까...
결국 주차하다 앞범퍼 긁히고...젠장할...그냥 제 잘못이니까 샵에다가는 말씀 안드렸는데...정말 주차하기 힘들더군요..무슨 방책이 필요할듯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레드 궁디보호대 사야하는데 구경가볼까요? ㅋ